경제 ‘고래도 춤추는’ 2017 울산 고래축제

[광역매일]

오는 25일부터 4일간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2017 울산고래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 남구가 주최하고 고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고래축제는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라는 주제와 '행복 찾고! 고래 찾고!'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올해 고래축제는 울산고래마당, 돌고래마당 등 2개 마당과 고래광장, 장생포옛마을, JSP(장생포) 치맥판, JSP레스토랑 등 4개 존을 중심으로 열린다.

장생포 다목적구장에 마련되는 울산고래마당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인 '장생포의 어제 그리고 오늘'과 개·폐막식, 스페셜 불꽃쇼를 비롯해 우리동네 명물내기, 고래콘서트8090, 클럽JSP, 고래가요제, 울산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고래박물관 앞 돌고래마당에서는 과거 고래잡이 출경의식을 재현하는 수상퍼포먼스와 자치구 승격 20주년 기념해 주민과 기업체 관계자 2천 300여명이 참가하는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마당극 '환상의 섬', 댄스경연 '고래와 춤을', 플리마켓인 고래장터, 고래 토피어리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고래문화마을 내 고래광장 상공에는 길이 15m의 혹등고래 등 고래 모양의 대형 애드벌룬 총 13개가 자리 잡는다.

고래문화마을 내 장생포 옛마을에서는 과거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1970년대 장생포 마을 풍경을 재현하는 퍼포먼스와 무료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관람객들의 먹거리 장터인 JSP레스토랑, 고래바다여행선과 선착장 주변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JSP치맥판이 각각 문을 연다.

고래축제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고래학술제도 열리며, 국내 유일의 고래탐사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은 축제기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매일 2차례 증편 운항될 예정이다.

남구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매암부두 등 행사장 주변에 차량 총 4천 5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15곳을 마련했다. 또 도심을 오가는 임시버스 3개 노선을 마련해 버스 총 62대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7/05/21 [16:42]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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