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처럼 점점 많아지기를 기원하듯 교회 내부에 있는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의 몸을 한없이 아름다운 배열로 부풀려놓았다
오병이어 교회 바닥의 오병이어 모자이크
오병이어교회 내부
오병이어교회 내부
오병이어 교회
팔복교회의 경사진 언덕 바로 밑에 타브가라고 하는 교회가 있는데 이는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을 기념하여 세워진 교회이다. 헬라어로는 헵타페건(Heptapegon), 히브리어로는 엔 세바(Ein Sheva)라고 하는데 모두 일곱개의 샘이란 뜻이다. 이는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합친 일곱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현재의 교회는 독일 천주교에서 5세기 비잔틴 교회의 옛 터에 1936년에 세운 것이다.
이 장소가 예수님이 오병이어 이적을 행하신 장소임을 확인할 길은 없다. 1930년대 초 독일고고학자들에 의해서 타브가를 발굴했고 이곳에서 4세기 비잔틴 시대의 유적을 찾아냈다. 그리고 옛 교회 바닥에서 많은 모자이크가 발견되었는데 이 중에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개가 묘사되어 있는 모자이크를 발견했다. 이로써 이곳이 오병이어 이적을 기념했던 교회임을 알았다. 현재 교회 안쪽제단 옆에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개가 바구니에 담겨 있는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가 선명하게 잘 보존되어있다. 이외에도 현재 교회 바닥 밑에는 갈릴리 지역의 동식물을 새겨놓은 많은 모자이크가 있는데 이 그림은 당시 이 지역의 생태계연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타브가
타브가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장소이다. (마16:13-21, 막 6:30-44). 그 이름은 7개의
따뜻한 샘물을 뜻하는 그리스어 헵타페론에서 유래했으며, 아라비아어로 타브가라고 줄여진 것이다. 전승에 의하면 베드로가 예수님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최초의 교회가 이곳 해변가에세워졌다고 한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먹이라”(요21:15-17). 구약성경에 나오는 긴네렛은 게네사렛 평야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오른쪽 위) 위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