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 주택에 살 때 옥상에 상추, 고추, 토마토를 스티로폼에 키워서 먹었어요.
저녁이면 삼겹살과 불판을 챙겨 옥상에 올라가 상추, 고추 따서 구워먹고..
다 먹고 후식으로 밤하늘 별 보며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그런데 아파트에 살고부터 쉽지가 않더라구요.
헌데 요즘 야채값이 너무 올라 랑이가 상추 키워 먹자기에 오랜만에 옛 생각하며 심기로 했어요.
지난 어린이날 저녁에 랑이랑 다이소표 화분도사고 상추 모종 6개, 고추 1개 사서 심었어요.
모종은 개당 200냥~
다 심은 화분은 베란다 난간에 옷걸이를 이용해서 단단하게 고정하고
그래도 혹시나 싶어 철사를 여러 겹 이용해 꽁꽁 묶어 매달았어요.
바람이 불 때마다 나풀거리는 상추 잎이 어찌나 귀여운지~~~
고추는 청양 고추인데 하나씩 따서 찌개에 넣어 먹으려구요.
비록 세상에서 제일 작은, 손바닥 만한 텃밭이지만 바라만 보아도 행복하네요~
양을 얼마 되지 않겠지만~~ㅎ
옛 추억 하며 우리 가족 얼마 되지 않는 상추, 고추 오순도순 나눠 먹어야겠어요~~
행복은 이렇게 소소한 것에서 오는 것 같아요~~^^
첫댓글 하늘텃밭~~님의 사랑으로 생명력 넘치는 텃밭이 될거 같네요^^
그러겠죠? ㅎ
상추는 벌써 먹어도 되겠어요..만 있는줄 알았는데 모도 있군요..
상추씨
한번 뜯어 먹어서 지금은 저 모습이 아니어요~ㅎ
저두 오늘 상추모 4개 사왔어요...
잘 크겠죠
ㅎ 잘 키워서 맛나게 드셔요 냥이모친님~~
물만 잘 주면 잘 커요~ 쑥쑥~~
상추가 제법 많이 자랐네요...이 폈더라구여..
전,,방울 토마토랑,,딸기 키우는데..이제
앙~ 예전에 토마토랑 딸기도 키워먹었었는데~~~ 맛나겠어요~~ㅎ
아상추다쿄쿄
ㅋㅋ 상추여요~ㅎ
오메 오메 우리 초록이가 인자는 농사까줭 이뿌다. 맛나것다 흑상치가 입맛을 돋군다제한포기 보내봐라, 겹살에 쐬주한잔 걸치모 딱이것다...
언니 날아오시라니깐~ㅋㅋ 저도 쐬주 생각이 나네요~ㅋㅋ
직접 키워서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아요^^
네. 야들야들 얼마나 맛난지 몰라요~ㅎ
넘 맛나겠어요....울집에서는 절대..........
지두 해를 못보구 살거덩요......
아공~ 해가 잘 들어야 키워 드실텐데~~ㅎ
행복님도 해를 못 보시니 어쩌나~ㅋㅋㅋ
사람이 비실 비실 해지드라구요........허엿케 떠서.......
건 한주되세용
시어른들이 저희를 내보내 주셔야 할낀디....
그럴 가능성이 넘 희박해서 어찌해야 할란지....
저보다두 애들이 좀 안쓰럽드라구용....
적상추 맛나겠는걸욤.. 조금더 심으면 상추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아욤 ^^
애가 타요. 언제 자라나하고~~ㅋㅋ
그런데 아자닉님 여기서 뵙네요? ㅎㅎ
반가워요~ㅎ
아 전 여기 가입만 하고.. 활동은 안해욤 ㅎㅎ 댓글만 달고 놀아욤 헤헤~~
집에서 길러먹는맛 아는사람은 다알아요...
암만요. 그 야들야들한 맛~~ㅎ
상추가 진짜 맛나겠네요 ^^ 그런데 울집은 기르기만하면 진딧물이 생기던데 그건 어찌 처리하는건가요?
저는 상추는 한번도 진딧물이 생긴적이 없는데....
고추는 생겼었는데 무당벌레 한마리 잡아 놓아주니까 새끼도 낳고
진딧물 다 잡아먹고 깨끗해졌더라구요~ㅎ
오홍맛난 상추 집에서 기르다 한번 실패를
물만 잘 주면 되는데 왜 실패하셨을까요?
집에서 키운 상추라 더 맛나겠어요^^
저도 키워 보고 싶은데 자신이 없네요
물만 잘 주면 되어요~ㅎ 그러니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