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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에서 핸폰으로 몇장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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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삼회리 벚꽃과 양평서종바위산가든(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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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봄 감성의 절정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돌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가 정국을 강타
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하고 있는 시기다. 모든 국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시기에
유랑자는 답답함과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휴일을 택해 서울 인근에 있는 북한강로 벚꽃 나들이길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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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로 벚꽃길은 양평군 서종면 양수리에서부터 신청평대교로 이어지는 강변도로 드리이브 최고
의 코스 중 한곳이다. 이 벚꽃 길은 양수리를 지나면서부터 약 30년 이상 된 수천그루 의 벚나무들이
신 청평대교까지 약 21km구간에 걸처 꽃 터널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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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회리 구간이 절정을 이루는 곳이다. 코로나, 거리두기,미세먼지 많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주말 나들이 객은 꽃 구경하는 사람들로 많았다. 여기저기 예쁜 풍경을 핸폰에 담는 사람들의 모습이
벚꽃 만큼이나 아름답고 예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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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를 하다보면 북한강을 가르며 수상스키 타는 모습도 시원해 보인다. 강변을 따라 꽃터널을
이룬 벚꽃길을 달리는 기분은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하기까지 할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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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랑하는 연인을 옆에 태웠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이 북한강로 길은 달리는 내내 길 양편으로 각종 뷰가좋은 카페, 미술관, 맛집, 모텔등등이 모여 있어
일상을 탈피해 여유로움을 한껏 누릴수 있는 길이기에 아베크 족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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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일라이트인 가평의 대표 벚꽃터널인 북한강로(가평 청평면 삼회리 201번지 마을회관)에서는
매년 4월 초면 북한강로 벚꽃 나드리길로 삼회리 벚꽃축제’를 개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도 하여 벚꽃구경 하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뤄 차량은 항상 슬로우 천천히 달릴수 밖에 없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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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 기간동안 삼화리는 지역특산물인 표고버섯을 이용한 표고어묵, 표고녹두전을 비롯해 국수와
떡볶이 등 방문객의 입맛을 돋워줄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어 해마다 봄철 맛,길이기도 하다. 그러
나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모든 축제는 취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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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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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벚꽃으로 유명한 한곳이 더 있다. 서울 도심에서 5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가평 에덴벚꽃
길(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1629) 은 가평의 공식 도로명으로는 유일하게 벚꽃길로 명명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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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 길가를 따라 심은 수백 그루의 어린 벚꽃 묘목이 이제 서른 살 어른 벚꽃나무가 돼 성숙한
벚꽃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유명한 상천리 벚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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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삼회리 벚꽃길을 달리다가 유랑자가 점심겸 해서 먹거리를 찾다가 장어집을 골라 들어간 곳이다.
오늘 포스팅은 스태미너 음식인 장어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오늘 소개한집은 맛집이라기 보다는 봄
철 좋은 음식이라는 점에서 소개하는 것이며 다만 이길은 북한강 동쪽길을 따라가는 드라이브 코스
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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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뱀장어는 조기어강의 뱀장어목에 속하는 물고기의 총칭으로 4개의 아목, 19개의 과, 110
개 속에 약 600여 종을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데 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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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오늘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외출자제령, 또는 국민 거리두기 운동에 힘입어 모두가 힘든 고
통의 일상을 이겨내고자 함에 있어서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먹거리로나마 위로를 삼아 힘을 내자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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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장어는 같은 양의 소고기에 비해 약 200배 정도의 놀라운 비타민 A 함량과 함께 몸 전체 15% 전
후의 지방질 또한 불포화 지방산이기에 몸에 좋은 지방이에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는 일반 육고기와
는 차원이 다른 최고의 스태미너 음식 중에 하나라고 불리우는 장어를 스트레스 차원에서 맛 보기로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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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에 대해서 잘 알고들 있겠지만 장어는 철분 성분 또한 많이 들어있기에 골다공증과 빈혈에도 좋
으며 각종 칼슘, 엽산, 마그네슘, 비타민, 철, 칼륨, 나트륨 등도 골고루 포함되어 있기에 몸이 허하거
나 기운이 없어 체력이 떨어졌을 때 기를 보완하는 최고의 음식임을 사진을 통해서 라도 소개하고 싶
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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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당뇨와 비만을 막는 약식(藥食)으로, 건강 강장음식, 다이어트 식품으로 장어를 통조림으
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며 독일에서도 장어국을 많이 먹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장어로 만든 샌드위
치, 찜 샌드위치, 장어 젤리 등 요리가 다양하기에 한국에서도 더욱 많은 장어 요리가 개발되고 다양
하게 추구되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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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우연히 들른 장어집을 찾았지만 실망하여 그냥 나오려다가 요
즘같이 어려운 시국에 그냥 나오기가 뭐해서 앉았을 뿐이다. 먼저 상차림 부터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
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어의 효능 만큼은 주인장의 상차림에 관계없이 맛 좋은 음식이라는 점에
염두에 두고서 먹었다. 사실 이집은 그 흔한 따끈한 죽 한 그릇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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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손님상에 올려지기 전에 국내산 참숯에 초벌구이를 해서 서빙 되는데 초벌구이는 식당 입구 오
른쪽에 오픈 화덕에서 굽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소금구이만을 좋아하는
지라 소금구이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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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장어를 대하는 평가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혹자는 너무 크면 맛이 떨어지며 대물 장
어는 중탕용이라고 말들하지만 미식가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맛은 바로 초벌구이를 했을 때 길이가 5
0~55cm 정도의 길이가 나와 줘야만 제대로 된 맛임을 인정 하리라 믿는다. 이집은 1마리당 35.000원
좀 비싼 편이다. 둘이서 70.000원+소주, 밥, 찌개 하면 90.000원대로 가성비 까지도 모두 놓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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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는 1kg에 5미가 맛있다는 소리도 있지만 이처럼 너무 작고 얇으면 씹는 맛이 없고 기름진 느낌
또한 즐길 수가 없기에 초벌구이를 해서 살이 많이 오그라 들었지만 50~55cm 정도의 크기를 개인적
으로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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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참 숯에 구워 먹어야만 제맛이 나는 장어는 참 숯의 은은한 향이 배어 구워져야만 향미가 좋다.
장어가 노릇노릇 구워지기를 기다리다 보면 은근 침샘을 자극하는 향미가 솔솔 봄바람을 타고 후각을
자극하면 군침을 다시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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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얇지 않으면서도 오동통한 육질에 육즙까지....당연 풍미가득한 장어!, 정말 맛 있어 보이죠? 느
끼하다 싶으면 함께 서빙되는 생강편 몇 쪽과 마늘 두조각 올려서 함께 먹으면 비주얼도 좋을뿐만 아
첫댓글 가볼께요
ㅋㅋ 가시는것은 좋은데 이넘의 살이 문젭니다.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근교에서 드라이브 코스로는
이만한곳이 드물지요.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처지는곳, 양평 북한강길...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하고 가야 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