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고민하다가 어제 원프러스 원으로 가져온 도시락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렌지에 돌리고 있을쯤 형에게 연락이 온것이다 " 어 형" " 집이냐? " 응 좀전에 들어왔지" " 오늘 현장소장 만나서 정리하기로 했다" " 그래 ? " 그리고 현장에 원주민 5명건도 본사에서 안하고 시행사에서 자금지원받아서 해결 하기로 했어" " 그럼 좀 늦어질텐데 " " 그래봐야 이달안에 해결되겠지" " 넌 엇그제 말했던 토목소장 빨리 수배해봐 " " 그거야 언제든 준비되어 있으니 부르면 콜" " 그래 잘했다 그리고. 니가 기다리던 자금은 내일부로 확정 났으니 걱정말고 " " 제발그랬으면 좋겠다" " 다 정리되서 내일은 " " 그리고 내일 자금으로 여기저기 정리좀 해놓고 모래 형은 하동현장 답사 다녀올거니까 그리알고 " " 그려 " 한시름 놓았다 그리고 말많았던 그인간도 이참에 완전 정리를 하기로 했던 것이다 어차피 그넘이 계속 있었으면 나하고 참으로 많이 부딫칠수 있었을텐데 다행이다 이참에 내쪽 사람을 박아놓으면 나또한 편할테니까 실실 냉장고에 있던 김수미도시락을 꺼내 렌지에 돌려서 하우스로 가져온다 그때 ." 툭! 툭 ! 투두둑! 바떨어지는 소리다 그러더니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 올만에 장작불을 피워놓고 도시락을 까먹는데. 몬밥의 양이 이리도 작은지 할수없이 밥솥에있던 밥한주걱을 퍼내서. 그렇게 저녘을 무사히 먹을수 있던 것이다 빗소리 들리는 하우스카페의 낭만 나일 먹으니 이하찮은 표현도 참으로 정겹게 다가온다 아이고 시끄러워라 이썩을넘의 개구리들 비만오면 때거지로 때창을 질러대서 어지간해야 정겨울텐데 몽창다 저리 울어대니 어찌 이걸 소음이라 안할까 암튼 요놈들은 비가 오기만하면 저리 울어대는데 그이유는 뭘까 글타고 지애미 무덤이 떠내려 가는것도 아니건만 암튼 불가사의 한 일이다 " 형님! " 오 아우야" " 식사하셔습니까? " 방금 도시락 하나 까먹었다" " 거기도 비오냐? " 좀내리다 그쳤네요" " 내일 현장한번 다녀가시지요? " 그러게 동두천 턱거리 라고 했지" " 아직 확실하겐 답을 못하겠다 낼상황봐서" " 발파 하는덴 문제없냐? " 갠찮아요 " " 다행이다 " 일영에 동생이 " 형님 ! 오디세유? " 나 집에 들어왔는데" " 식사는유? " 방금했지" " 좀일찍 연락 드릴걸 그랬네유" " 왜? " 아니 동네 누님이 형님 보러 왔다고 해서유? " 누군데? " 전에 형님이 그누님네 공사해주셨던 " " 아 ! " 바꿔봐" " 깽숙씨! " 경숙이라니까" " 내전번 몰랐나? " 은제 갈차 주기나 했남" " 집이라며" " 응 " " 집에 우렁각시 라도 숨겨논겨? " 왜 ? " 아니 일찍 들어갔다니께" " 아니. 동생이 나무를 주는 바람에 그걸 심으려고 일찍 들어왔지" " 왜 오빠 보고 싶은겨? " 어쭈 오빠래 내가 누난데" " 어허~ 57년하고 55년 하고 누가 더 높은겨" " 애라이 엉터리 ㅎ 곧죽어도 지가 오빠랴" "낼쯤 점심 먹을까 ? " 그려 내려오면 연락줘 " 오케바리 " 작년초쯤 동생네 사무실로 오더가 들어와 내가 며칠동안 집안일좀 해주면서 가까워진 친구였다 서방이 있는데 요양원에 오래동안 그래서 걍 가까운 친구처럼 지내는 ... 밤이 깊어간다 오늘은 이제그만 ...
하우스안에 상추가 벌써 먹을만큼 자랐다
몇날 며칠을 뙤약볕에 말린 돼지감자 1년은 족히 먹고도 남을양이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비가와요< 맹구버젼>
지 존
추천 2
조회 330
22.04.13 00:21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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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맨날 바쁜 일만 남았는데
모든 일이 술술 잘 좀 풀렸으면 하는 게
우리 아름다운5060 회원들의 바람일게다.
그리될겁니다 이래 응원해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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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은별로에요 ㅎㅎ
잘-풀리신 모습이 글속이..
룰랄라 룰랄라 그런 콧노래를
부르시는듯 합니다
요즘 비가안와 걱정인데 ~~비까지..
선배님 복이많은 4월 되세요
네지인님 ㅎㅎ
비를 맞으며 ᆢ
아침을 시작 할까 합니다
일들이 잘 풀리시겠지요
그러케 열심히
부지런 하신데 말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ㅎㅎ그럼요
채소밭 농사도 참 잘 지으시네요~~~
밭고랑을 보면 주인의 부지런함을 알지요~~ ^^
군대다녀온 남자들의 각 이지요
비가 내리니 온도가 쑥 내려가네
푸성귀 이쁘게 큰다 사방팔방 홍실동같은 넘이 푸성귀 농사는 얌전히 잘 짓네 거참!
ㅎㅎ바쁠수록 시간낸다고 하잖아요
줄지어 잘 자라고 있는
상추만 맘에 들어요
어느 해
상추 한 잎씩 안 따고
통째로 뜯어냈던 기억이...
ㅋㅋ
상추볼때마다 울효주님의 그모습이 항상 떠올라서 ㅎㅎ
존 동네사시네요.
공짜로 개구리들의 합창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ㅎ
그러네요 ㅎㅎ거긴더 시끄러울건데
돼지감자좀 훔쳐와야는데 ㅎ
드릴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옳으신말씀 ㅎ
개구리 합창소리듣는
시골이 정겹고
좋아 보여요..
나이들면
전원생활이
그리워지나 봅니다..
나이들면 역시 전원살이가 그런데 여자들은 삻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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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맞아요
개구리가 시끄럽게 소리 내질렀나요?
예쁘장한 여자개구리가 소리 질렀을까요? 건장한 체구의 남자개구리가 소리 내질렀을까요?
여자가 아닌 사내 수컷개구리가 사랑의 노래를 불렀다고요.
짝짓기를 위한 사랑의 노래.
암컷개구리는 다소곧이 귀를 기우렸다가 소락대기 크고 힘센 숫사내한테 시집간다고요!
사내가 구애하는 소리를 시끄럽게 듣다니.. ㅉㅉㅉ.
글맛 좋군요.
사업수완도 출중하고...
부럽습니다. 텃밭이 있어서 푸성귀 등을 심어서 가꾸고, 남한테 나눠주는 재미가 솔솔하겠군요.
글 또 기다리면서 엄지 척!
선배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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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골양반이면 그리할건데. ㅎㅎ반갑네 친구
화분에 상추 5포기 고추 2포기
토마도 2포기 저두 오늘 심었어예 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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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어셔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