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적 6학년 담임선생님!
그토록 좋아하는 술(아마도 이때부터 나두 술을 탐하기 시작했나보다)
수업시간전에...교탁에 숨겨둔...오징어와 술
우리보다 더 어린아이가 되어 수업을 하시던 분
그분을....
엊그제 비가 쏟아지던 날 점심때 즈음하여 만나뵈었다
꾸준히 이어 온 반창회 모임
틈틈히 만나 뵙고 일이 있을때 마다 초청되어
끈끈한 정을 맺어 왔다
지금 내집 거실엔 그분의 작품 하나 걸려있다
사랑하는 애제자 에게...라는 글귀에
취미로 하신 산수화 한점이 큼직한 모습으로..^*
우리도 어느덧 그분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때가 되어
그분의 단골식당에서(여전히 텁털한 모습으로 그런식당을 단골로 하신다)
개장국 한~!~그릇씩 뚝딱 해치우며...짧은 시간 긴 대화를
나누었다
천도윤회장과 나와 전임총무 이봉구 이렇게 셋이
약속시간을 훌쩍 넘기어
커다란 교무실에 홀로 쓸쓸히 남아 계신 그분을..
아아`!~~~여전한 그분의 사랑을 받으며^*
아픈 마음도 있다
지난 11월에 황봉수를 잃었고
뒤늦게 그날 전해들은 소식하나는
얼굴 보이지 않던 이강록이도 한달전 쯤 삶을 달리 했다하니...
인생무상이다~!!!!!!
지금은 행신지구의 소만초등에서
교감선생님으로 재직 중이신 그분
저희들 곁에서 영원히 함께 하여주시리라 믿으며.....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이렇게 지난날 회상하며
글 올립니다!!!!!!!!!!
첫댓글 어구..착하셔라...낼이 스승의 날이구만요...잘 키운 제자 하나 그 이름 자..유..인..! 물론 낼 아침 전화도 한통 넣으실거죠? ^^*
저희도 얼마전 선생님모시고 동창회를했거든요..저야쭉연락을 해왔지만..다른친구들은25년만에처음 만난 선생님이었으니...감회가 새롭죠. 키는왜 작아지셨는지..그땐 힘이넘치는 청년이셨는데..정년을바라다보는 선생님을뵐때 나 나이먹은건 잊어버리고..선생님 늙으신것만 마음아프더라구요.. 저도 멜보내고 전화를......
오후야!~~~니 죽음이데이...말하는 뽄데 좀 보소!!!~이그....미버라!
송이님!~~님도 나처럼...그렇군요^*^^^^^^********ㅎㅎㅎㅎㅎ!!!~~~세월에 삭아서 그런가보다 해야지요^*
아..또 기억을 뒤집어야 하네요 근대 뽄대가 뭐야요 ..옛날 아버지들이 하시던 소리 아닌가여......
내 짝꿍이잖아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ㅠ는 못 말려ㅋㅋㅋㅋ글 잘쓰놓고 끝에 가서 한마디 잘몬해서 당하지뭐 그래서 자유로워서 자유인가보다..선생님에 애제자는??...예전에 범생이?아니면? 불량학생 둘중에???하나인데...무지 궁금 하네ㅋㄷㅋㄷ
꾸러기..........^*.일까?~~~~나도 몰라!!
자유님 모두가 사랑이지요
후후^*...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