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배풀고 살아가세
그려...
= 좋은글 중에서 = =가져옴=
첫댓글 왜 사는냐고~~~~바람부는데로 물흐르는데로 살려고 산다 와 떱냐 ㅎㅎㅎㅎㅎㅎㅎ
얼~~쑤 인형과 복고 인형이 큰 일 냈구려! 나도 나중에라도 참가하고 싶소. 복고 인형은 발기인 깃발을 들었으니 아직도 발기가 잘 되는 모양이네. 감축 드리오이다. 어제는 김탁원 인형 부부를 만나서 묵은 이야기를 나누며 낮 한때를 잘 보냈다오. 뭐니 뭐니해도 부랄 친구가 제일인기라---. 김시학 동기, 윤수홍-
동기 기타 등등---, 우리 이야기 보따리는 아직도 끝이 없을것이오. 덕분에 1년 후배 부부도 만났는데 그 부인은 소베의 집사람과 여고 동기라서 또 동기회 자리가 되었고 또 한 사람은 나의 대학 동기라서 차준재, 김풍삼 이야기가 보따리를 풀고---, 날씨마저 오랬만에 좋아서 이방에서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상보는 나중에 리포트 할테니 하여간 향촌동으로 마이들 가시게.
원평~~~~감축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김탁원의 얼굴에 고독이 베여있던데 이번에 말끔히 가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