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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산행코스 : 김천시 남산동 우창파크맨션~고성산~실태재~매봉산갈림길~양각리 자두과수원길~구성면 하강2리 마을회관
산행지날씨 : 흐리고 짖은 운무(김천시 낮최고기온 영상10℃) 수평시정거리 PM14시까지 약2km미만
산행거리 : 약 15.5km(접속로 4.5km포함) 05시간
산행안내 : 강송산악회
어스럼 이른아침 석촌호수변 차가운 수은등 불빛이 호수(湖水)에 영롱(玲瓏)히 투영(投影)되어 아른거리고 둘레길로 운동
나오신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잠실역 3번출구에서 산행지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AM 07시 13분에 잠실역을 출발 경부고속도
로 죽암휴계소에서 잠시 쉬었다 김천나들목을 거쳐 사모바위산(충혼탑) 탐방로 기점인 김천시 평화동 신한은행앞에 도착하니
AM 10시 15분이다.
▲ 충의문(忠義門)
김천시 평화동 신한은행위 횡단보도를 건너 경부선 철로위 성남교를 지나 경사진 골목차도를 따라 오르니 양쪽 계단을 기단
삼아 지어진 충의문(忠義門) 넓은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충혼탑과 마주한다.
김천시 성내동 사모바위산(帽岩山) 자산공원에 위치한 충혼탑은 순국선열(殉國先烈)의 숭고(崇高)한 희생정신(犧牲精神)을
기리고 호국정신(護國精神) 함양(涵養)을 위해 건립(建立)되었다 한다.
▲ 충혼탑(忠魂搭)
사모바위산(帽岩山129.4m) 정상(頂上)에 세워진 충혼탑은 타오르는 햇불을 상징하며,두 개의 주탑높이가 6m,화강암30톤,
위패실 5평 등 총5,146평의 면적에 건립되었고 고(故) 이종호 소령외 1,786위(位)의 위패(位牌)가 봉안(奉安)되어 있다.
헌시
조국을 위해 몸바친 호국의 영령 들이여
님들의 고귀한 넋을 여기에 우러러 뫼시오니
타오르는 햇불되어 이겨례 이땅을 밝히소서
1995년 6월 5일
(주탑기단에 쓰여진 헌시)
▲ 고성산~살태고개~528.8봉 개념도.
지나가는 구름도 잠시 머물러 예(禮)를 갖춘다는 사모바위산(帽岩山129.4m) 충혼탑 참배(參拜) 답사를 마치고 다시 내려와
고성산 산행기점인 남산동 우창파크 맨션앞에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 경사진 밭뚝을 따라가니 크고 무성한 탱자나무가 잎을
떨군채 진녹색의 가시를 드러내고 있다.
▲ 탱자(枳橘)나무 길 따라
탱자(枳橘)나무의 전설(傳說)
옛날 가난하게 살던 과부의 15살 딸이 인근 부잣집 영감 소실로 들어가 첫 날밤을 치른 후 새벽에 감나무에 목을 대달고 말
았다 부잣집 영감은 처녀집에 준 쌀 다섯 가마가 아까워 처녀의 시체를 산꼴짜기에 버렸다 그날 밤 처녀의 정인(情人)이 남
몰래 처녀의 시체를 평장(平葬)을 했다 그런데 그 다음해 그 자리에서 연초록 싹이 자라면서 가시 돋친 나무가 되었다.
그제서야 그것이 애인의 한(恨)스러운 혼백(魂魄)이 가시 돋친 나무로 변한것을 알았다 .아무도 자기몸을 범하지 못하게 하
려고 온몸에 가시를 달고 환생(還生)한 애인의 정절(貞節)에 감복한 사내는 평생을 혼자 살면서 산지사방에 탱자나무 심는
일을 하였다 한다.
역설적으로 탱자나무의 가장 비극적인 쓰임은 위리안치(圍籬安置)이다 이는 옛날 죄인을 귀양 보내 주거지를 제한하는 형
벌로 집주위에 탱자나무를 빙 둘러심어 바깥출입을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 탱자나무 밭뚝과 오륙도 약수터 이정목을 지나쳐 오르면 콘크리트 농로(農路)옆 양쪽 채소밭은 짐승들의 피해을 막고져
그물망을 둘려 쳐 놓았고 아직도 덜 녹은 잔설(殘雪)이 음지(陰地)에서 녹고있다.
▲ 성의여고 사거리 갈림길
갈림길에 올라서면 북쪽 부곡동으로 내려서는 길과 북동쪽 성의여고 정문앞까지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길 그리고 진행방향
인 서쪽 고성산(高城山)을 가고 오는 넓은 공터에 철봉과 평행봉등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고정 목판의자도 여럿 놓여
있다.
▲ 산불감시 초소
성의여고 사거리 갈림길에서 서쪽으로 등로에 박혀있는 목계단(木階段) 따라 직진해 가면 길옆은 졸참나무 낙엽이 스펀지
처럼 쌓여있고 이정목(里程木)-[고성산정상1,910m][정심사1,030m,약물내기1,430m][오륙도약수터600m]-을
지나 경사지에 촘촘히 박혀있는 목계단을 오르니 경량철골 망루에는 황토색 산불감시 초소가 날렵하게 지어져 있다.
▲ 운해에 잠긴 금오산
경북(慶北) 구미시(龜尾市)/칠곡군(漆谷郡)/김천시(金泉市)의 경계에 위치한 남쪽 금오산(金烏山 懸月峰976m)이 짙은 운
무와 안개구름이 산자락을 뒤덮어 마치 정상일부가 구름바다(雲海)에 떠 있는것 처럼 보인다, (산불 감시초소에서 조망)
▲ 산불감시 초소봉(370.3m)
산불 감시초소옆 370.3m봉은 남서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展望岩)와 벤치 그리고[고성산정상 1,770m]음양수 약
수터를 가르키는 이정목이 서 있다.
▲ 산불감시 초소봉 느긋한 내림길에는 자잘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등로에 박힌 돌과 지면을 뚫고 들쳐나온 소나무 뿌리
에 걸려 넘어질까 봐 조심스럽다.
▲ 돌탑봉
오솔길 안부에서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돌탑과 마주하고 우측등로 한켠에 119구조요청 팻말이 세워져 있고 푸삽철봉과 벤치
가 놓여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과 가슴에 품고있는 그 사람을 위해 축원축수(祝願祝壽)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精誠) 하나 돌탑위에
올려놓고 산을 오른다.
▲ 돌탑봉 능선길을 벗어나 조그만 봉우리 우측으로 사면길이 길게 굽돌아 가며 목계단을 따라 오르니 듬성듬성 박혀있는 좁
은 암반길이 계단을 오르는 것만 같다.
▲ 능선좌측 돌 계단같은 사면길을 올라 이정목과 마주하니 능선길과 양쪽 사면길로 오르 내리는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 다시 능선길로 접어들면 비스듬한 30도 경사지 목계단 우측으로는 울퉁불퉁한 성벽같은 바위가 인조목 테크을 향해 누어
있다.
▲ 고성정(高城亭)
경사도를 높혀가는 인조목 계단을 올라서니 허물어져간 무덤(墓)앞에 전통한식 팔각정자인 고성정(高城亭)과 마주한다.높이
8.6m 폭12m 규모의 팔각정자인 고성정은 2006년 6월 20일에 지어졌다 한다.
▲ 고성정(高城停) 뒷편 나무벤취가 고정되어 있는 쉼터에서 부터 다시 인조목 계단이 이어져 오르고 이내 고성산정상(高城
山頂上) 헬기장에 올라선다.
▲ 고성산(高城算 海拔482m)
고성산(高城山)은 경북 김천시 부곡동과 양천동의 경계(境界)에 있으며 길죽하고 넓은 정상(頂上)에는 콘크리트바닥 헬기장
과 삼각점 정상표석(頂上標石) 2개가 있다.
▲ 고성산(高城山)은 김천(金泉)의 젖줄인 감천(甘川)과 직지천(直指川)의 갈림에 위치하며 고성정(高城亭)과 더불어 다양한
운동시설과 편익시설(便益施說)을 갖추고 있어 이 산을 찾는 등산객의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있는 김천시의 진산(鎭山)이며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
▲ 구름바다에 잠긴 난함산(卵含山733.4m)과 문암봉(門岩峰597.9m)
(사진 뒷쪽부터) 추풍령과 작점고개 사이 백두대간에 위치하며 알을 품고 있는 듯한 하다는 난함산과,정상부에 문(門)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해서 이름지어진 문암봉,그리고 구름바다에 잠긴 김천종합 운동장이 깊은 잠에 빠진것만 같다.(고성산 정
상에서 조망)
▲ 예로 부터 김천은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일컬어져 왔다 '삼산이수(三山二水)'란 세 개의 산과 두 개의 물이란 의
미로 산수(山水)의 대표되는 아름다움을 비유한 것으로 김천을 대표하는 삼산(三山)은 대덕산(1,290m) 황악산(1,111m)
금오산(976m)이며 이수(二水)는 감천(甘川)과 직지천(直指川)을 가르킨다 옛적에는 대덕산 대신 삼산에 고성산이 포함 되
었다 한다.
▲ 고성산정상(高城山頂上)에서[덕대산 6.8km]이정표가 가르키는 서쪽 목계단을 따라 약400m쯤 내려가면 좌측 양곡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목 잔솔밭 사이로 진달래 나무와 노간주 나무가 보이고 고성산 정상에서 안부까지
상당히 긴 능선길이 이어진다.
▲ 돌맹이 한 개 찾아볼 수 없는 오목한 안부 오름 길에는 제법 큼직큼직한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경쟁하 듯 키를 맞대고 있고
한적한 주변은 습한 운무(雲霧)가 시야를 가려 보이는 곳은 지나온 고성산능선 뿐이다.
▲ 고성산은 희뿌연 운무(雲霧)속에 점점 멀어져 가고 찬 바람결에 잎떨군 참나무만 모여사는 가파른 능선을 오르고 또 올라
서 391m봉을 넘어가니 지능선에서 쉬고계신 총무님 일행을 만나 귤(橘) 한 개 얻어먹고 구성초등학교(양각분교)방향 지름길
로 간다는 총무님 일행을 뒤로 하고 혼자서 서쪽 주능선 목계단을 따라 선등자(先登者)의 족적(足跡)을 보아가며 길을 걷는다.
▲ 푹신거리는 낙엽길을 걷다보니 우측 가느다란 혼합림(混合林)사이로 백옥동 축사(畜舍)지붕이 보이고 진행(進行) 방향
에는 노란 급수통이 등로를 막고있다.
▲ 살태고개(海拔280m)
노란 급수통을 지나 약150m쯤 굴곡없은 낙엽길을 따라오니 사거리 우측에 녹슨 쇠창살문이 나무기둥에 매달어 있는 살태
고개(280m) 갈림길이다. 고성산에서 덕대산으로 오고 가는 주능선길 외에 좌측(北)백옥동과 우측(南)양각리 마을을 넘나
드는 사면길은 인근 주민들의 왕래(往來)가 옛적 일인지 길 흔적이 지워져 보이질 않는다.
▲ 살태고개을 지나면 오래전에 산판길을 일군 흔적이 30m쯤 또렷하고 목계단이 끝나는 곳 부터는 진행 방향이 잠시 정서쪽
이고 주변에는 정원수 같은 곱슬머리 곰솔이 산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 날씨가 맑아 지러는지 두터운 회색 구름이 한거풀 벗겨지고 엷은 구름속에서 30촉 백열등 같은 태양이 내 주위만 비춘다.
410.5m봉 높은 고도에서 주변산야(周邊山野)을 찰영하려 했지만 기대했던 날씨는 좋아지지 않고 아직도 구름에 덮혀 식별
이 어렵다.(PM13:30분)
▲ 410.5봉 내림은 경사도가 없는듯 하며 아침나절 맷돼지가 왔다 갔는지 등로를 파해쳐 놓은 자국이 많고 길 양쪽 주변은
진달래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길옆 우측에는 커다란 송전탑이 바람소리를 내며 서 있다.
▲ 진달래 능선길을 벗어나자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고 528.8m 전위봉에 오르니 신갈나무 사이로 덕대산(811.4m) 우람하게
다가오고 뒤돌아보니 지나온 고성산이 멀게만 보인다.
덕대산(德大算811.4m)은 김천시가지 남서쪽에 위치하며 구성면과 대항면의 경계를 이루고 주봉격인 황악산(1,111m) 남쪽
형제봉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지맥이 신선봉,진밭산,동구지산,갈비봉,대덕산,김천의 진산(鎭山)인 고성산까지 크고작은 봉
우리를 일구고 이어진다.
▲ 528.8m봉 전위봉에서 뒤돌아본 고성산(맨뒤)
▲ 전위봉 내림길과 안부에는 4~8m쯤 됨직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가끔은 졸참나무도 이웃하고 있다 사진 찍으려
잡목이 가리지 않은 전망좋은 곳을 찾아 보았지만 조망권이 별로다.
▲ 시커먼 덕대산능선 우측으로 구름 망사를 뒤집어 쓰고있는 황악산(黃岳山1,111m)이 신갈나무 사이로 아스라이 보인다.
일명,황학산(黃鶴山)이 라고도 불린 이 산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과,충북 영동군 매곡면 경계에 걸쳐 있으며 삼도봉,대덕산
과 더불어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연봉을 이루고 있다.
▲ 김천시 조마면과 벽진면 면계(面界) 위치한 빌무산(768m)과 김천시,성주군,칠곡군의 경계에 솟아있는 영암산(784m)이
운해(雲海)에 빠져 신비감을 자아낸다.
▲ 528.8m봉(매봉갈림길)
이 곳은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봉우리며 덕대산(德大山811.4) 정상까지는 약2.3km의 산길이나 시간에 쫒겨 왕복(往復)할
수 없어 고요한 산정에 홀로 앉아 치즈빵을 안주삼아 낮술 한 잔 마시며 그윽한 기분에 젖어본다.
▲ 528.8봉 정상(頂上)에서 남쪽기슭 키적은 진달래군락 내리막 길에는 다래넝굴과 뒤틀린 소나무가 더러 보이고 멧돼지 텃
밭을 지나 오동통한 봉우리를 넘어 계속 남쪽 능선길을 쫒아간다.
▲ 긴 안부(鞍部)는 사람손을 빌려 흙으로 쌓아올린 토성(土城)같고 등로에는 백발(白髮)이 되어가는 댕기풀(가는잎 그늘사
초)이 댕기 따줄 정인(情人)이 찾지 않는지 헝크려진 머리로 스쳐 지나는 무심한 산객을 바라본다.
▲ 댕기풀 안부을 벗어나 작은 봉우리 우측 사면길 따라 가다 보면 우측(西) 구성면 흥평리 마을 깊은골이 보이고 잡목이 많
은 비탈을 오르니 427.3m봉이다.내리막길은 급경사를 이루고 순탄한 등로에 내려서니 Y형 갈림길 우측 매봉산쪽 등로에
회장님이 놓은 시그널이 보인다 한참을 망서리다 오늘 시간표상 너무 늦을것만 같아 매봉산 완주을 포기하고 왼편 지름길
능선을 택했다.
▲ 매봉산 갈림길을 지나고 부터는 마을이 가까워 졌는지 묘(墓)가 자주 보이고 자측(東) 떡갈나무 사이로 양각2리(모산) 마
을이 한가롭게 내려다 보인다.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능선상에 봉긋봉긋한 봉우리가 남쪽으로 이어져 있다 잡목(雜木)과
가시덤풀을 헤집고 콘크리트 농로(農路)에 내려서니 양각마을 전지역이 자두과수원(紫桃果樹園)이다.
▲ 자두나무 과수원 길
자두나무 당신
당신과 내가 간편한 사이라서 헤어져도 좋은 간편한 사이라서
당신의 수첩에서 간편한 내 이름을 지우고
냉큼 냉큼 잘도 받아먹은 씨앗들 당신의 씨앗들 모두 뱉아서
간편한 목소리로 너무 간편한 목소리로
내가 잘가, 하고 부르면 당신은 뒤도 안 돌아보고
딱 한 번 돌아보고 가서는 아니오고 영영 아니 오는 당신에게
간편한 당신에게 간편한 목소리로
너무 간편한 목소리로 내가 자두,하고 부르면
당신은 자두나무가 되어
불알 주렁주렁 달린 자두나무가 되어
우리사이에 너무 간편해서 좋은 우리 사이에
씨알 굵은 당신의 목소리를 토해서 게워내서 더러워 더러워
내가 다시 자두,하고 부르면 당신은 내가 아니라서
간편한 내가 아리라서 불편한 당신은
안개 자욱한 자두나무 숲이 되어 운다네
자두나무 자두나무
당신의 온 숲을 흔들어 운다네
- 김 언
▲ 김천시 구성면 양각2리(모산) 마을
고목처럼 생긴 자두나무길 북동쪽으로 오전에 올랐던 고성산이 조망되고 이곳 저곳 농가를 애워싼 대밭이 운치를 더한다.
김천은 전국 최대 자두 주산지이며 김천지방의 자두중에서 40%을 양각마을에서 생산된다 한다 자두의 명산지로 유명한
'김천양각자두'는 고성산(482)과 덕대산(811.4) 자락을 타고 그 중간에 마을이 형성되어 게르마늄 토양과 배수가 좋은 사
질양토로 구성되어 있는 지리적 환경을 갖고있어 보관성이 양호하며 맛 또한 뛰어나다 한다.
▲ 양각2리 모산 버스종점밑 느티나무 쉼터쯤 내려오니 누군가 '총각'하고 부르길래 총각아닌 내가 돌아보니 손위누님 같은
할머니가 어디서 왔는냐고 묻는다, 대답하고 뒤돌아서는 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양각리(陽角里)'정보화시범마을' 이란 입간판을 뒤로하고 과수원차도(果樹園車道)를 따라 오후(PM)15시 20분에 산행종점
인 구성면 하강2리(夏江二里) 마을회관에 도착해 식사을 마치고 오후 16시05분에 출발하는 귀경(歸京)버스에 올랐다.
김천(金泉)의 삼산이수(三山二水)가 운해(雲海)에 잠겨 신비감(神秘感)이 묻어나는 산행이 였지만 속살을 보지 못한 아
쉬움과 시간에 쫒겨 매봉산과 한몸이 되지못해 불알같은 자두가 주렁주렁 달린 초여름에 다시 찾아와야 겠다.
山行終了
오가리(조광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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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탱자나무의 전설은 ..처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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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의 정경도 그렇지만
구름바다위에서 잠자 는 김천운동장위
난항산과 문암봉 의 모습은 신비합니다---
운해에 잠긴 빌무산과 영암산 도 그렇지만
자두나무라는 시 는 왜또 그리 슬픈기요,,,,
멋지고 감성적인 후기 잘감상 했습니다....!!
좋은 체력에 지구력도 대단하시구 아직도
풋풋한 소녀감성을 지닌 니나님과 산행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멋들어진 산행기, 이를 읽고 고성산 안가면 뮈라고 해야하나? 오가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뵈어요.
오회장님 오는 기해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충만 하시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