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에서 pc로 봤네요..
러닝 타임 2시간30분.
상당히 긴시간. 중간의 잔인한 장면 제외하곤 지루하게 보진 않았네요.
시작부터 종교적임을 시사하고 중간중간 주인공이나 그밖에 인물 등에게서 암시가 계속 나오네요.
기승전결이 확실하고요. 열린 결론 비슷 하게 끝나긴 하는데, 끝에 범인이 이 영화의 함축적인 의미를 대사 한줄로 말해 버려서 약간 그 부분은 맘에 안드네요...
설국 열차를 보면서 감독이 시청자에게 내용이나 교훈을 강요하듯이 약간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도, 회계 , 고통 , 용서.
이런식으로 요약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네네 제이크 질렌할 ... 노홍철 하고 똑같이 생겨서 집중안되서 죽는 줄 알았어요....
왜 지난번 무도에서 무슨 남자 특집? 비슷한거 하면서 노홍철 방송 처음 나왔을때 sbs 좋은 친구들 장면 인용한거 있거든요.
두꺼운 터틀넥 입고 머리는 올백으로 넘긴거... 그거하고 완전 똑같이 나와서 근엄한 표정으로 약간은 피곤에 쩔은 듯 한 표정으로 제이크 질렌할 심각한 대사 치는데..... 연기는 잘하는데.. 노홍철 노홍철 노홍철 이라는 생각이 뇌리에서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한번 보세요.. 영화 괜찮습니다...
첫댓글 저는 화끈한 영화가 좋은가봐요 ㅠ 저는 그럭저럭 밍밍하게 봤어요 ㅠ
저도 그런 편이에요.. 근데 요새 영화들이 화끈한게 없네요...올해 본것중엔 월드워 z가 가장 나은편....
제가 기대를 넘 많이 해서 그런지 ,,,
중간까지 보다가 잘 시간되어서 잤네욤 오늘 퇴근후 마저 볼려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