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4월까지로 연장
정부가 이달 말까지였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합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국제유가와 국내유가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어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으로, 인하 이전(820원)보다 205원 낮습니다.
▪️국내 투자자, 미국 국채 투자 급증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투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 주요 8개 증권사가 올해 들어 판매한 미국 국채 총액은 1조 3,400억 원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급증했습니다. 채권 직접 투자의 경우 이자 수익은 과세하나, 시세차익과 환차익은 과세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정부, 기업 밸류업 대책 26일 발표
정부가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준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26일 발표합니다.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상장사의 주요 재무지표(PBR 등)를 비교 공시하고,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개선 계획을 공표하도록 권고하는 방안 등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 독려에도 춘제 소비 크게 안 늘어
중국의 춘제 연휴(2월 10~17일)가 끝나가고 있지만, 중국 내 소비는 크게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춘제 연휴는 중국인들의 대이동과 선물 구매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기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가 가라앉으며 중국 당국의 소비 진작 노력에도 소비가 부진한 모습입니다.
▪️메타, 애플 결제 수수료 절감 방법 안내
메타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약 30%에 달하는 애플 결제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에서 광고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웹사이트에서 구매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간 메타와 애플은 유료 광고 상품인 '부스트 게시물' 수수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며, 이번 조치로 애플의 기대 수입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KBS, 1년 이상 근속자 희망퇴직 신청 접수
KBS가 1년 이상 근속자에 대한 희망퇴직과 20년 이상 근속자에 대한 특별명예퇴직 접수에 나섭니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기본급의 최대 6개월 치를,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하면 기본급의 최대 45개월 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인력 조정은 수신료 분리 징수 등에 따른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출처 moni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