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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하늘이 세 평 반
베리꽃 추천 4 조회 291 22.04.15 10:07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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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4.15 10:25

    기왕이면 알림설정도ㅎ
    궁이님의 옛이야기도
    기대해 볼게요.

  • 22.04.15 10:30

    9살에보조교사.
    상상하면서 미소집니다.종치기소녀. .

  • 작성자 22.04.15 10:55

    최연소 교사가 된 셈이지요.
    교사덕에 일찌감치 의젓해진 듯 합니다.
    아무리 일손이 없다고서리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4.15 11:20

    목사님딸이라고 낙화산인사였겠지요.ㅎ
    산골의 자그마한 교회다 보니 열 일이 다 있었네요.

  • 22.04.15 11:46

    아흡살 이지만 지금 다은이가 말하는것을 보면 선생님의 선생님을 해도 될정도이니 유치부 선생을 어느 대학생보다 훌륭히 잘 했을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꿀 이장은 기숙사 룸메이트 덕분에 복을 덩쿨채 받앗네요

  • 작성자 22.04.15 11:51

    이쁜 말만 골라 해주시는 이젤님.
    아마 지금쯤 예쁜 드레스에 왈츠도 이쁘게 추실 것 같아요.
    훗날 서울오시면 최고수의 무용수들을 부킹시켜드릴게요.ㅎ

  • 22.04.15 12:12

    베리꽃님이 소싯적엔
    수채화 같은 동화의 주인공이셨네요.

  • 작성자 22.04.15 12:47

    돌아보니 정말 수채화같은 유년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모두 주인공이었구요.

  • 22.04.15 12:23

    엄지 척!

    ㅋㅋㅋ.
    글맛이 살아 있군요.
    어쩜 어쩜
    재미나게, 생생하게 잘도 그려낼까요?

    태백. 통리재... 아홉살 종지기 소녀의 자서전이...
    많이 많이 꺼내서 두툼하게 엮으세요.

    하늘이 세 평 반인가요?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하늘은 엄청나게 크고 넓고 무한한데...

    하기사..
    저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에서 태어나고 자랐지요.
    하지만 뒷산에 후이 후이 십여분 걸어서 올라가면 서해바다가 수평선과 맞닿았는데..
    베리꽃님네는 그런 것도 없었나요?

    글 또 기다립니다.

  • 작성자 22.04.15 12:49

    늘 격려의 댓글을 아끼지 않으시는 곰내님.
    숙제검사맡는 학생같은 기분이지만
    '참 잘했어요.'
    도장 쾅 찍어주시니
    어깨 으슥해지는 마음입니다.

  • 22.04.15 12:48

    동화 같은 글솜씨
    아홉살 부터 보조 교사라니 신앙심 하나는
    원탑 입니다 그려

  • 작성자 22.04.15 12:50

    모습만큼이나 이쁜 댓글 감사드려요.
    함께 나섯던 소래포구의 소금창고도 풍차도 생각나네요.

  • 22.04.15 13:18

    베리꽃님~~~
    진짜 그림같은 아름다운
    곳이네요 그리도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사셨으니
    님의 마음이 예쁜 것은 당연지사...
    군생활을 강원도에서 했지만
    삼척쪽은 가보질 못했네요
    언제 시간 되면 꼭 가볼게요
    갈전마을!!!
    berry flower!!
    참 정감가는 닉이예요
    그리고 멋지고 감동 가득한
    글입니다
    감사해요...기분이 참 좋아져요

    점심 맛나게 드시고
    올두 홧팅!!하셔요^&^
    -지난번 제 사진은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는 거예요^^

  • 작성자 22.04.15 13:52

    어릴적 산골마을 아이는 서울의 아이들은 동화책속의 공주와 왕자로 생각했지요.
    뽀얀얼굴에 서울말씨.
    벵쿠버님은 어느 나라
    왕자님이셨나요.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4.15 15:21

    푸름이님의 박수소리에 아홉 살 아이는 더 신바람이 납니다.
    한편 그 유치원아이들은 아홉 살에게 무엇을 배웠을까요.

  • 22.04.15 16:54

    동화같은 나라에 동화의 주인공이 되어 아련한 옛이야기가
    신선한 동화같이 들리고, 하늘같은 꿀이장을 잘만나 구름이 모자를 쓰고 신선이나
    사는 동네에서 행복하게 동화같은 이야기를 쓰는 배리님은 출세한 여인입니다
    또한 직업이 역장을 하셨다니 ...ㅎㅎ

    이제 은퇴하였나요? 저도 수락산옆에서 근무한지가 18년이 다 되었네요

  • 작성자 22.04.15 17:56

    만장봉님이 사시는 화순도 참 아름다운 고장일 것 같아요.
    수락산을 한번씩 올려다보면서 생각합니다.
    노원구청에 다니시던
    만장봉님이 즐겨 오르시던 산.
    아직도 추억하시고
    그리워하는 산이라고.

  • 22.04.15 22:22

    ㅎㅎ동전 수리비 옛날 일들이네요 당시 교회는 어린 제가 유일하게 사람들 속에 공평하게 섞일 수있은 공간이였는데 예배당 종소리
    눈길 걸어서 다녔던 곳

  • 작성자 22.04.16 09:38

    그 동전 줍던 때 보다
    더 부자가 된 느낌은
    지금까지 없었네요.
    가끔 꿈에도 나옵니다.

  • 22.04.15 22:24

    어릴적, 아니 엄마 뱃속에서 부터
    기독교인 이셨군요~~ ^^
    흔히들 예전 강원도 산골짜기를
    < 하늘만 빤한 동네 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알이 엄청 굵은 강냉이를 돌절구에 넣고 절구질 하시던
    옆집 할머니가 갑자기 생각 났습니다~~~

  • 작성자 22.04.16 09:39

    강냉이밥이 보리밥보다 흔했었지요.
    강냉이를 쌀알처럼 만들어서 밥을 지었어요.
    참 다양하게 먹던 곡물이었지요

  • 22.04.15 22:59

    강원도 화천에서 내려서 버스나 택시를 타면
    방아간이 나오는데 거기서 나룻배를 타고 조금 가면
    '살랑골'이라는 마을이 나옵니다.

    그고을의 주민은 5가구 20명 집하나 보기가 매우 어려운데
    산으로 뒤덮힌 마을에서 눈을 뜨면
    정말 하늘이 좁아요.

    해는 늦게 뜨고 지는 것은 일찍 지는 전형적인 산골이지요.
    개울가에 가마솥 걸어놓고 온동네 사람 다 불러
    떡국 끓여먹던 생각이 나는 군요.

    물은 개울가에 흐르는 물을 그냥 벌컥벌컥 마시고
    가을에 떨어진 밤은 줏어가는 사람이 없어 지천에 깔리고
    어쩌다 들어오는 사람은 땅군이나 버섯 따는 사람 뿐

    과거 장모님이 병이 낫기위해 요양하시던 섬아닌 섬이지요.
    40년도 넘은 이야기 같습니다.

  • 작성자 22.04.16 09:42

    어릴적 갈전마을도
    중개사님이 소개하는 살랑골도 가보고 싶네요.
    그간 살아오면서
    마음만 구름처럼 둥실 떠다녔는데
    이젠 몸도 움직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4.16 09:42

    검증되지 않은 칭찬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ㅎ

  • 22.04.16 11:29

    그림같이 섬세하게
    묘사했네요~
    먼지뽀얀 동전들
    알록달록 사탕으로 바뀌어
    살살 녹았어야 했는데...
    성직자의 따님이라 끄응~...

  • 작성자 22.04.16 12:47

    월남사탕 생각에
    더 열심히 도왔는데
    결국은 워남사탕은 물건너 갔네요.
    뽀얀 먼지옷을 입은 동전이 지금도 꿈속에
    출몰합니다.

  • 22.04.17 07:28

    어린마음에 사탕하나
    먹고 싶었을텐데~~

    베리꽃님의 어릴때 추억이
    글속에서 생생하게 표현되니
    이쁜 단편영화를 보는듯하네요

  • 작성자 22.04.17 07:37

    월남사탕.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긴 막대끝에 매달려있는 사탕
    어린 날엔 왜 그리도
    먹고 싶었는지요.

  • 22.04.17 18:25

    총명한 어린이였네요

    ^^

  • 작성자 22.04.17 20:25

    촌동네에서 앞으로나
    뒤로나 일등이었지요

  • 22.04.17 20:55

    @베리꽃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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