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누구냐면, 제 3제국 내의 최연소 공군원수 '볼프람 폰 리히트호펜' 이랍니다.
그 유명한 1차대전 최고의 에이스, 붉은남작 만프레드 폰 리히트호펜의 사촌이며
원랜 육군 장교였는데, 후에 공군으로 전직합니다. 1차대전 때는 전투기를 조종하여
적기 8기를 격추했고, 2차대전 때는 폭격기를 조종하였는데 여기서 그의 악마성이 눈을 뜹니다..
1936년 스페인 내전 당시, 콘도르 군단으로써 스페인으로 파병을 간 그는
공화당의 주 도시 하나를 소이탄을 실은 슈투카로 잔뜩 폭격을 하여 민간인 수 백명을 순식간에
살상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게르니카 폭격!
여기서 리히트호펜은 경악할 말을 하는데, 바로
"소이탄에 의해 불타고 있는 적들과 도시를 보니 멋지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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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악행(?)은 그 후로도 그치지 않았는데, 폴란드 침공이 개시되자 폴란드의 주요 도시들을
폭격하여 수 백의 민간인 사망자를 발생시켰고 도시들을 초토화시켰으며(특히 뷔에른 이라는 도시를 석기시대로
되돌렸다 하더군요?), 바다사자 작전이 개시되자 이번에는 영국의 도시들을 소이탄으로 쑥대밭을 만들어버렸으며,
크레타 섬 공방전 당시, 제 3기갑사단을 지원하여 크레타를 석기시대로 만들었고, 바르바롯사 작전 당시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수의 소련의 도시들을 불바다로 만듬.. 그 공으로 1942년 2월에 대장, 대장 계급을 수여받은지 고작 16일만에
원수로 승진합니다...ㄷㄷㄷㄷ
참고로 그가 원수에 오른 나이 47세..ㄷㄷ 독일 국방군과 무장친위대를 전부 포함해서 가장 나이가 어린
원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45년 종전을 맞이한 그는 충격이 컸던 탓인지 뇌졸중에 걸렸고, 미군의 포로가 되었다가
오스트리아의 포로수용소가 감금 후, 곧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는 엄청난 소이탄 성애자였고, 슈투카를 좋아했으며 커티스 르메이, 아서 해리스와 마찬가지로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고 말하며,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폭격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은 호전적 인물이였다
합니다..
미국에는 커티스 르메이, 영국에는 아서 해리스, 그리고 독일에는 볼프람 폰 리히트호펜이 있군요?
셋 다 매우 포악하고 폭격 만능주의자라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첫댓글 독일 공군은 차원이 달랐죠. 폴란드 침공한 그날부터 바로 민간인 상대로 무차별 폭격을 저질러댔으니
? 진짜 당시엔 수도가 아닌 이상 도시하나에 수백만 있는 경우 드물지 않았나요?
수백만이 아니라 수백명이겠죠.
바스크쪽 주장은 1,654명, 스페인 주장은 153명, 영국은 400명 정도 사망했다고 봄.
ㄴ 으아아아!! 이 글을 읽고 혼란을 빚게 한 점 다섯 분께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수 백과 수 백만을 모르고 혼동했네요 ㅠㅠ 수 백명이 맞습니다;; 저도 읽고서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