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마내기입니다.^^ㅎ
내일부터 휴가라 마눌님과 여행을 떠납니다. 일단 토요일까지는 큐를 잡을 수 없내요..ㅜㅜ
어제 밤에.. 휴가 떠날 짐을 챙기면서.. 슬쩍 큐가방을 같이 꺼내놓았다가.. 욕만 먹었내요..ㅡㅡ;
휴가 가서까지 큐들고가서 연습을 해야하냐고..하길래.. 바로 꼬랑지 내렸습니다.ㅎㅎ
사실.. 요즘 클럽에 가지 않는 날에는.. 밤마다 집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구도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기본기를 잘 닦아 놓아야.. 수월하게 실력을 향상 시킬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것은 물론 저도 알고있는 사실이고.. 우리 구슬모아 회원님들도 알고 계실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껍니다.
하지만 이사실을 알면서도.. 저는 지금껏.. 눈으로만 당구를 배워 왔으며.. 기본기를 닦는 연습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당구에서 기본기라 하면.. 자세와 스트록을 보통 얘기 합니다.
당구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얼마만큼 자신이 생각한 경로대로 공을 보낼수 있느냐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난구가 아닌이상.. 고수든 하수든.. 옆으로 돌리기, 뒤로 돌리기, 앞으로 돌리기를 기본적으로 선택하고 공을 치는데..
자세와 스트록에 의해 이러한 기본적인 공에서도 성공률이 엄청나게 벌어져서.. 하수는 고수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이 사실에 대해 공감을 하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제가 요즘 집에서 매일 연습을 하는 이유도 그러합니다.. 그동안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자세.. 스트록이 왜 기본이라고 할까요..
올바른 자세는 정확한 공의 두깨를 맞추기 위해 필요하고..
좋은 스트록은 공의 미세한 변화까지 조절할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깨를 정확히 맞출수 있고.. 공을 내맘대로 조종할수 있다면.. 아마 테이블 안에서 모든 공을 칠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기계도 아니고.. 사람이 그렇게는 못하겠죠.. 그러나.. 연습을 통해서 보다 높은 확률을 만들수는 있을겁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큐가방을 구입하여.. 매일 큐를 들고 다니면서.. 클럽에 오지 못할때는 집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는..
큰 거울을 가져다 놓고.. 선수들의 동영상을 보고 비슷하게 따라해보고 있습니다.
누가 봐주지 못하고.. 홀로 연습을 해야하니까.. 거울을 통해 내 모습을 보면서 연습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큐를 뻗으면서 팔꿈치와 손목이 몸쪽으로 붙어버려서.. 큐가 일자로 나가지 않고 있다는거..
상박이 많이 들리는거... 이러 저러한 것들을 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울을 통해 부분적으로 보는것이 한계가 있어서..자세를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동영상은 마눌님께 부탁을...-0-;)
그러고 보니.. 그동안 생각했던.. 제 자세가.. 실제와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트록..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큐를 일자로 곧게 뻗고.. 큐가 나가는 길이 별로 스트록 연습을 하고는 있지만..
빈큐질로.. 아직까지 크게 느껴지는게 없습니다 ㅠㅠ
세계적인 선수들이나.. 국내 프로들은 기본기를 어떠한 방법으로 연습을 하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연습을 하고 있는것이.. 뭐가 잘못되었고 뭐가 잘되고 있고를..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일단은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저점자 회원님들은 혹시 저같이 따로 연습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저점자들에게는.. 테이블에서 홀로 어려운 공을 배치시켜 놓고.. 연습게임 치듯이.. 공을 치는것 보다는..
올바른 자세를 잡고.. 스트록연습을 하는게 우선 되어져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클럽에서 고점자분들과 경기를 갖고 난 후에.. 특정 배치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고점자분들께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은 해 주십니다.. 두깨.. 당점..
그러나.. 스트록.. 특정 배치에서의 어떠한 스트록의 설명을 하점자들이 이해하기란 여간 쉽지가 않습니다.;;
스트록의 설명은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는 팔의 느낌을 설명해주는 것이여서.. 더욱 그러합니다..
예를 들어.. "이정도 두깨로.. 이러한 당점을 주고.. 툭~ 밀어주기만 해라.." 이렇게 설명을 해주면..
두깨와 당점은 정확히 알수 있으나.. 툭~ 밀어주는게.. 어떻게 쳐야하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간혹 소질이 있는 분들은 이해할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잘 이해 못하실겁니다.
하점자가 그말을 이해하려면.. 그 공을 배치시켜놓고.. 수십번 혹은 수백번 큐를 휘둘러봐야.. 알수 있을까 말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클럽에서 그렇게 연습하시는분 못봤습니다.. 그냥 이해한듯 지나가거나.. 몇번 쳐보고 말죠..^^;
고점자만큼 스트록이 되어야 그 고점자의 설명을 쉽게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세를 잡는 연습과 스트록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냥 단순히 저 혼자만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분명 저와 다르게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혹시.. 저같이 따로 연습하시는분 있으신가요..
저점자던 고점자던.. 점수와 상관없이 연습을 하고 계신분이나.. 제대로된 연습법을 알고 계신분이 있다면..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ㅎㅎ
또 글을 적다보니.. 장문이 되어버렸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스트록...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하셨으니까.. 그럼 아는 만큼만 얘기해주세요 -0-ㅋ
어디서 얘기해 드릴까요?
원합니다~~ 음.. 클럽에서요^^
서화님이 선물해 주신 1kg 아령으로 왼손 오른손 번갈아 가며 하루에 50~100개정도 스트록 연습합니다!
아령 운동은.. 근력운동으로.. 큐스트록을 높이기 위함인가요??
근력, 큐 스피드, 기타등등.....당구치는데는 다 도움이 도움이 됩니다! 함 해보세여!!!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만땅님 감사합니다.
고수일수록 기본이 충실하겠죠. 좋은 글입니다
그 고수들은 기본을 어떻게 다지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트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세와 스트록을 주완점으로 생각하다보면 주객이 전도된다는 느낌을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스트록와 자세는 내공의 구질과 당점을 정확하게 주기위한 부수적인 동작인데 스트록과 자세가 주가되면 한마디로 주인과 종이 바뀐다고나 할까 그런느낌입니다 경기를 할때보면 경기에 모립하기보다 너무자세와 스트록에 신경을써 내공이 어떤구질로 가는지 어떤샷을 구사해는지 모르게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경기에서 어떤 공의 배열이 올때 1적구와 2적구와의 거리 각도 ,밀리는 각인지 튀는각인지 어떤당점을 구사하는게 확률적으로 적합한지,또 자기가 구사한 당점되로 공의 구질이 나오는
지 또 세기에 따른 당점변화와 각도의 변화를 생각하고 자기가 원하는 구질에 따른 샷을 구사하는지 등 복합적으로 생각하고 데이터를 고른다음 업드려 샷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세와 스트록은 한마디로 데이터에 대한 출력부분이라고 봅니다 레포트에서 가장중요한것은 내용이지 출력이나 종이 질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이런 미세한 부분이 경기운영부분을 좌지우지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제 글은 경기 외적인.. 연습에 대한 글인데.. 요기님께서 실전과 연결을 해주셨군요~ 저도 요기니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고 있습니다. 경기중 자세와 스트록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공이 산으로 갈때가 많지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집에서 스팀청소기 한번 돌리면 제법 연습이 될거 같아요...-0-;
아.. 제가 보통 집에서 진공청소기를 돌리는데.. 스팀청소기를 돌려야 큰 효과를 볼수 있는거였군요.. 구매해야 하나요 -0-ㅋ
진자운동.....손목 스냅...손아귀힘(악력) 스트록과 관련이있는듯합니다!! .....자세 고1때 당구장에 있던 큐을 빌려 집에 있는 식탁 위에서 ....큰거울 앞에 두고.....자세연습하던기억이 납니다!!! ...다마내기님 화이팅~~! 다마내기 님이 김경률선수만큼 당구을 쳤다면 ...아마 김경률선수보다 고수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손목스냅.. 아직까지 그건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감사합니다. 당구장 큐를 빌려 집에가서까지 연습하셨다니!! 조커님 정말 열정이 대단하셨군요~ 김경률선수의 발뒷꿈치만큼이라도 따라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자세와 스트록이 좋아야하는건 맞구요~ 스트록이 좋다는 얘기는 .. 큐를 곧게 보낼수있어야하구<길게든 짧게든>.. 큐 스피드를 조절할수 있는 능력이 좋다는 얘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특정한 배치< 뒤돌려치기>에서는 길게 뻗을때 많이 비틀더라구요... 저도 모르는 버릇을 동영상을보고 알았습니다... 일단 지금하시는 연습을 계속하시구요... 모든운동이 연습도 중요하지만 이미지트레이닝도 중요합니다... 좋아하시는 선수 한명을 고르신후 계속 따라해보세요~~ 고수들이 치는걸 보면... 두께 보다는 다양한 타법으로 수구가 득점진로에 더 편하고 정확하게 가도록 만드는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앞돌리기 길게치기의 경우.. 얇은 두께로 당점 조절을 해서 칠수도 있지만.. 두껍게 맞아도 길게 뽑아내는 타법이 있습니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중상단으로 좀 두껍게 맞아도 분리각이 많이 벌어지지 않게 만드는 타법등 수없이 많습니다... 잘치는 분들의 타법을 많이 보시고 따라하시는 것도 실력향상의 지름길인거 같습니다~ 곧 득당하실거 같은 예감이~~ ^^
빌리님 항상 아낌없이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빌리님 요즘 안보이세요~~당구치려 오세요~~^^보고시포요..ㅋㅋ
친구들과 물놀이 갔다가.. 웨이크보드를 너무 열심히 탔더니... 온몸이 망가져있습니다 ㅜㅜ .. 당분간 당구장 못갈거 같아요 ㅠㅠ
당구책, 스트록 연습도구, 연습용 큐, 거울 준비하고 집에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자신만땅으로 당구장으로->전패...아 당구 계속해야돼 말어...서론이 좀 길었네요.
사연이 좀 길지만 저는 선수들에게 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중에 연습 방법도 배웠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구슬모아에 가서 알려드리지요. 연습은 당구장에서 해애합니다. 집에서 잘못하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집에서 당구장에서 하는 연습도 알려드리지요. 당구장에서 다른 분들 경기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나 같으면 어떤 초이스, 두께, 당점, 스피드를 어떻게? 뭐가 잘못되서 공이 안맞았다 등 분석해가면서 보면 도움이 됩니다.
연습 방법.... 선수분에게 배우신 것이라면 인터넷 상에 올리시기는 어렵겠군요. 어떠한 형식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라는 정도만이라도 올리실 수 있는지요?
와.. 선수분께 공을 배우신다니.. 엄청 부럽습니다.. 클럽에서 뵐 기회가 된다면 저로서는 너무 너무 감사한 일이죠^^ 만약 dumuri님께서 돈을 들여서 배우고 계신거라면.. 그냥 친선경기 한경기만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