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신 : 전국학생신앙운동 총동문회
제 목 : 기독교보『SFC동문운동30년, 학생신앙운동63년 그 현장』4월호 원고청탁
학생신앙운동(SFC) 총동문회는 2010년 3월부터 ‘SFC동문운동30년, 학생신앙운동63년 그 현장’이라는 타이틀로 학생신앙운동의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자 기독교보 특집호 18~19면을 통해 동문회와 현역SFC사역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기독교보 특집호에 게재할 옥고를 아래와 같이 청탁 드리오니 바쁘신 중에도 기간내에 집필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주제 : SFC강령! 정신!
장로님께서 생각하시는 SFC운동을 위해 바라시는 후배의 모습에
대해 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경험이나 바라는 희망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 요청을 이번주 화요일에 받고 금요일까지 급하게 글을 보내달라고 해서 두서없이 적어 보낸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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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 말씀처럼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몇 년전 남아공 김형규선교사님께서 아프리카를 더 사랑하고 그 땅을 중보하시기 위해
시작한 아프리카 횡단 여행 중 탄자니아를 방문을 했을 때 그곳 교회지도자들이 “탄자니아
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훌륭한 한국인 의사를 꼭 만나보라고 권고하여서 찾아가서 보니
이전에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단기선교여행을 와서 알고 있었던 고신의대 류상한선생님이어서
깜짝 놀라셨다는 메일 받고, SFC정신으로 아프리카 오지에서 귀하게 섬기며 살아가는 후배의
소식에 가슴 벅찬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동인고, 데레사여고 SFC와 샬롬동문회등에서 많은 후배들을 만나왔는데,
임원을 맡거나 알돌 일 때에는 열심히 섬기던 지체들이 세월이 지나가면서 소식조차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그보다는 순수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SFC를 사랑하는 후배들을
만날 때가 더 많았으며, 그들이 저에게 늘 신선한 도전이 되고 또한 힘이 되었습니다.
동인데레사가 준비하여 매년 열리는 부산지역 고교 SFC행사인 샬롬 복음송대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 31회를 맞이합니다. 이 행사를 마치고 선후배가 함께 모여 고등학생들이 감당하기
힘든 이 큰 행사를 준비하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도와주셨는지를
후배들이 나누다보면 은혜의 눈물바다에서 감사를 하게 됩니다.
겨울방학 금식수련회에 데레사여고 3학년 운동원들이 자율학습을 마치고 교복을 입은 채로
무척산기도원에 올라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며 추운 겨울에 금식하며 산기도하
는 모습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에 감동으로 남아 있고 지금도 매년 겨울이면 후배들이
산에 올라 금식하면서 기도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존하시는 하나님 만나기를 갈망하고 그분께 온 맘으로 나아가는 후배들을 만나면,
아름다운 본을 보여주지 못한 선배로써 미안함과 형용하기 어려운 감사한 마음이 교차되면
서 저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
얼마 전 동인고 김지수동문이 찾아와서, 책을 읽다가 선배 생각이 많이 났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대사”라는 책을 선물로 주어서 읽다가 감동을 받아 ‘저도 이분처럼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김하중 대사님처럼 저도 하나님의 사역에 귀한 도구로 사용되고 싶다‘는 뜨거운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배이지만 또한 하나님 나라의 귀한 동역자이기에 하나님께서는 후배들을 통해 위로와
도전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학생운동의 위기라고 불리는 지금, 교회내에 학생회는 있지만 SFC가 없어져 가고 교단
내에서 조차 SFC의 존재가 점차 잊혀져가는 이 세대에,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요동하는 물결 같은 후배가 아니라, 전심으로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전능하신
그분의 능력을 일상의 삶속에서 증거하며 드러내는 아름다운 믿음의 후배들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SFC라는 의미 그대로 예수님을 위한 학생, 예수님에게 올 인한 학생,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학생,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는 새벽이슬 같은 후배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작은 불꽃이 큰 불을 일으키는 것처럼 오늘도 은밀하게 골방에서 생명의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기도의 후배들을 인하여 학생신앙운동에 또 한 번의 부흥이 오는 것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