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치악산 구룡사 입구 단풍나무
산에 올라가면 모두 말라 꼬부라졌음. ㅋㅋ
어제 비가 내렸는지 단풍이 탁자에 찰싹 붙었네.
오늘은 총13명의 산사랑 식구들이 올라간다.
베드로님과 맨 끝에서 출발.
입구에 있는 용 한 마리.
구룡사 입구. 원통문
구룡사
흔들다리 쪽으로 걸어가는 13명
양팔 벌린 베드로님
정말 흔들흔들~~~~
어린이들 야생화 학습장을 지난다. 그나마 여기가
노랑 빨강 단풍잎을 볼 수 있다.
가을 산행~ 단풍이 다 떨어진 치악산
그래도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다행이요~~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려고 배낭 속 음식을 푸는 센스.
막거리 한잔에 문어까지 냠냠.
세렴폭포 쪽으로 올라갔다가
여기가 아니가보다 하고 사다리병창길을 찾아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오늘은 원점회귀산행.
왼쪽 계단으로 갔다가 오른쪽 계곡길로 돌아오는 코스
사다리병창
바위의 모습들이 사다리가 이어진 것처럼 되어있고 벼랑, 절벽을 뜻하는 강원도 사투리 병창을 합쳐서 사다리병창길.
산앵도나무 열매
철 없이 피어난 진달래
나는 계단이 사다리처럼 쭉 이어져있어서 붙은 이름인 줄 알았네.
후미에서 나홀로 사진놀이
주변만 잘 정비하면 명품 소나무 소리 들을만한 멋진 소나무.
저 나무는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어떻게 저렇게 크게 자란 걸까?
곳곳에 바위틈에 뿌리내린 대형 소나무들이 많았다.
팥배나무 열매
생긴 모습은 배를 닮았는데
크기와 색깔은 팥 알맹이만해서 붙은 이름
연둣빛으로 자라고 있는 겨우살이
하늘이 예뻤다.
사진기로는 그 예쁨을 찍을 수는 없었어.
어느덧 치악산 정상
사진기가 좋아서 선명하게 잘 나온 단체 인증샷
나도 치악산 비로봉 앞에서 셀카로~
저멀리 흰 구름이 빼꼼
정상에서 사진 다 찍고 내려가다가 돌탑을 찍어봤다.
노각나무 열매
하산 중에 이끼 낀 모습이 인상적이엇한 컷
가끔 하늘을 찍어본다. 여름에는잎들에 가려 절대 나올 수 없는 하늘
하산 중 가장 많이 난 식물
관중.
초대형 고사리저럼 생겼다.
감사하게도 발을 담글 수 있는 계곡 발견 폭포도 있었다. 여름엔 인기가 참 많았을 장소다.
1분을 담글 수 없는 차가움.
하늘을 찍을 때는 대상을 축소해서 찍는다.
사위질빵 씨앗
첫댓글
사진 쭈욱 보며 내려오니 치악산에 같이 산행한듯합니다. 파란 가을하늘 느낌 그대로.한편의 서사시가.. 감사감사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