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요일 오후...pm3:00
아침부터 3시간이상을 운동하다가 도저히 배가 고파 쓰러질 지경이던 모군,
평소에 스케줄이 '술-->해장-->술'이다 왠일로 집에서 장판 디자인하던 모군,
집에서 졸면서 조카에게 풍선껌 불어주던 모양,
찜질방 갔다와서 강쥐랑 낮잠 한숨 즐기려던 모양...
해운대 근방에 사는
인터넷에서 만난 아무 관계(?)없는 남녀 4명이, ( --> S양 어록 )
일요일오후 30분만에 급조된 만남이 이루어져서는 장산 CGV에서 영화 '300' 을 보고는
고픈 배를 채우러 소문난 막창집으로...^^
(만화가 원작이라는 영화'300'..제겐 재밌었는데 딴분들은 잘 모르겠삼^^;;)
일행이 그중에 한분께 선물한건데, 그 자리에서 바로 땄담쓰ㅎㅎ
(서빙이모님께 양해를 구하는건 당근~)
오호, 거의 와인비스무리한것이 너무너무 괘안았삼..^^
와인도 한병 있었는데, 그건 딴데가서 또 땄음..ㅡ,.ㅡ
우리는 메뚜기떼...(ㅡㅡ^)
두분께 다 감사~
특수부위모듬 4인분~
일단 갈매기살부터 석쇠에 구워먹고...
갈매기살 다 먹고 나면 석쇠를 두꺼운 불판으로 바꿔줍니다..
다른 부위는 다 불판에 구워먹음 됩니다^^
오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
이집 곱창도 맛있다고 안먹을수 없다며 주문한
양곱창 2인분~
데꼬간 오라방이 극찬하던 청국장~
'내껍데기~' 만큼 뻑뻑하고 진한맛은 아니지만
된장도 역시나 맛이 좋습니다~
밥에다 청국장 얹어서...
한숟갈 먹어보곤 다들 쓰러졌습니다.
넘 맛있어서~
그날...영화에, 멋진 선물까지...해운대 사는 B님,
맛있는 곳으로 안내해주고, 선물받은 술까지 다 따신 J님,
끊임없는 수다와 저를 능가하는 먹성으로 저를 부끄럽지 않게 해주신 S님,
그리고...
재밌게 영화 보고, 맛있게 먹고, 일행들과 송정까지 드라이브 시켜주신 제게도...우히히~
감사드립니다~
참, 청국장 먹다가 죽을뻔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ㅡㅡ^
첫댓글 여기 맛있던데....언제 함 가보나? 총각때는 해운대 자주 가지더니 이제는 갈일이 없다믄서.....
글치예, 여기 넘 맛있지요..
좋겠습니다. 많은 지인들이 있어서.....부럽
저의 지인들은 알고보면 다 그넘()이 그넘()이고,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오300...나도 봤는데...볼만하드라고요. 거기에 맛난 막창까지 에휴...부럽 2
왕짜 새겨진 복근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봤다는300, 넘 재밌지요 요집은 해운대 갈일있음 꼭 한번 가보..후회안하실거예요..
내 술들 돌리도~~~물리도~~~~~ㅋㅋ
ㅡ,.ㅡ....내보고 우짜라꼬
한 병 더 있다니까요^^
(시부지기 낑기야지..스르륵) ㅡㅡ*
내도 여기 가고 시포~! B님은 브**, J님은 주*, S는 ?
아마 숙이님인듯......
ㅡ,.ㅡ
맛나보이네요...ㅎ
우라차차님의 맛평가가 우찌 나올지 궁금하다는..또 그럭저럭일까
나도 묵고 싶당~~~~~~
행님 함 뜨까요?
해운대 올 때 연락 필~~
행님 뜨면 함 갈라꼬, 제가 찜해논 곳입니다^^ 함 뜨
300.. 주인공만 쪼매 멋있었던것 같음~^^; 조만간 이 집 함 가주야 될듯...
개부장님..넘넘 올만이여요..개똥이 마이 컸지예^^
300에 나오는 남자들중 복부에 王자 안 새겨진 넘 없어서 짜증 나더구만요^^ 그날 화요+소주+와인 폭탄에 장렬히....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 워리어!
300보신 분들이 두편으로 나뉘 더군요...전 정말 잼나게 봤는데... 해운대 자주 가는데 하번 가야겠네요. 아~배거파여~~ㅋㅋㅋ
저도 재밌게 봤어요..동지..이집
저는 이거보고 먹으러 갔는데 서빙하는 아저씨가 안면이 많은 거예요. 그래서 만원인 실내에서 "반갑다 친구야" 한번 했습니다. 옆자리 아저씨 원샷하시다 축하해 주시더군요. 고등학교 동창이 이집 아들이더군요. 반가웠습니다. 역시 소문처럼 고기와,청국장이 맛나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