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주식 (다섯번째 : 백스윙 1편)

[버디하나]

그립을 잡음. (예수금을 계좌입고함)

어드레스에 들어섬. (목표를 정함.)

이제 백스윙 시작. (매수의 시작)

백스윙 시작 전 머릿속으로 1~2가지만 생각해야 한다고 함.

수많은 생각은 오히려 스윙을 방해하기 때문임.

그 한두 가지에 속하면 좋은 것이 바로 스윙의 궤도(단면)와 스윙의 빠르기임.

동영상 리플레이하는 것처럼 사전에 이미지스윙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음.

골프를 시작한 사람치고 이 두 가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음.

그러나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사람 또한 거의 없음. 모순이지 않음?

원인을 찾으면 수수께끼가 풀릴 것임.

주가는 재료, 수급, 추세에 의해 움직임.

수급은 재료에 따름. 추세는 수급의 결과임.

인터넷의 발달로 클릭 한 번이면 종목의 수급과 추세를 쉽게 알 수 있음.

정보와 자료 등의 시차도 거의 없어졌음.

세력들이 재료를 손쉽게 조작하는 시대도 아니라는 것임.

이것을 알고 재료, 수급, 추세가 좋은 주식을 찾아 타이밍을 맞춰

매수하면 모두 다 성공할 수 있음.

그러나 이 역시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사람이 별로 없음. 강력한 모순임.

역시 원인을 찾아보면 수수께끼가 풀릴 것임.

그립을 잘못 잡으면 그 스윙은 해보나마나임.

마찬가지로 테이크어웨이를 잘못하면 백스윙은 해보나마나임.

무엇이든지 첫 단추를 잘못 맞추면 필패라는 말임.

테이크어웨이는 클럽을 손에 쥔 채 몸에서 멀리한다는 말임.

어드레스가 잘 되었다면 샤프트(클럽헤드와 그립을 잇는 막대기)는 몸의 중심에 두고

볼과 클럽 헤드는 스퀘어(볼과 클럽 타겟면이 직각을 이룸)를 이루고 있음.

스퀘어된 클럽헤드를 그대로 볼 후방 직선방향으로 빼는 것이 테이크어웨이임.

최대한 직선으로 빼면 클럽의 길이에 따라 10~30센티미터까지 가능함.

그 다음은 몸통의 회전을 따라 자연스레 곡선을 이루게 됨. 이것이 스윙의 궤도임.

이때 골퍼들이 신경써야할 단 하나의 점은 헤드가 이루는 궤도임.

즉, 샤프트가 만드는 단면임.

그러나 많은 골퍼들은 숲을 보려하지 않고 나무에서 원인을 찾음.

팔 모양, 손 모양. 왼 팔의 펴기부터 오른 손목의 꺽임. 상체의 굽힘, 어깨의 회전, 

코킹(왼손과 샤프트가 90도 각을 이루는 것을 말함)등 부터 고치려고 함.

물론 위의 것들을 하나하나 바로 잡으면 당연히 백스윙은 좋아짐.

그러나 하나를 잡으면 다른 하나가 틀어지기 쉬움.

또 다른 하나를 잡으면 원래의 하나는 다시 틀어짐. 악순환의 반복임.

여기에서 조금 전에 말한 모순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음.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을 달리하면 해답이 나오고, 해답은 알고 나면 쉬운 것임.

한 팔로 헤드의 스윙궤도를 만들면 이상적인 궤도를 쉬이 만들 수 있음.

다시 두 팔로 똑같이 헤드의 스윙궤도를 만들려고 하면 잘 안되는 것이 정상임.

그럼 답은 나왔음. 한 팔이 다른 한 팔의 스윙을 방해하는 것임.

좌우회전을 하는 골프스윙의 특성 때문에 그런 것임.

만약 골프스윙이 상하 수직 운동이였다면 양팔의 쓰임새가 같아져서

누구나 속성으로 초보탈출이 가능할것임.

백스윙 시 두 팔(겨드랑이)은 몸에 살짝 붙여야 하고 양 팔꿈치는 지면을 향해 접혀야함.

이것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동작이고 인위적으로 하면 오히려 스윙을 망칠 수 있음.

즉, 팔 동작에 초점을 맞추면 스윙 궤도을 잡기 어렵다는 것임.

헤드의 스윙궤도에 팔동작을 맞추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말임.

정해 놓은 스윙궤도에 마치 팔이 딸려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됨.

오른팔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스윙궤도를 그려 봄.

거기에 왼 팔은 가만히 얹기만 하면 됨.

이번엔 왼팔로 스윙궤도를 만들어 봄.

거기에 오른 팔을 가만히 대고만 있어보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임.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양팔의 힘은 절충점을 찾아 균형을 이루게 되고 안정적인

스윙의 궤도가 만들어지는 것임.

결론임.

스윙의 궤도는 팔 동작의 결과물임.

결과물을 미리 정해놓고 팔 동작을 저절로 맞추게하면, 

오히려 팔 동작에 초점을 맞추어 결과물을 좋게 하려는 방법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임.

다음 백스윙(2)편은 스윙의 빠르기와 하체고정의 중요성 그리고 주식매수임.

끝으로 골프바이블에 나오는 기가막히게 멋있는 말을 소개함.

클럽은 손에 귀속된다.

손은 팔에 귀속된다.

팔은 몸통에 귀속된다.

몸통은 다리에 귀속된다.

다리는 땅에 귀속된다.

땅은 움직이지 않는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제발~ 

[빨간목련]

타이밍을 맞춰서..매수...첫단추를 잘못 끼우면 필패.... 타이밍 의 중요성..넹 감사합니다

[빨간목련]

타동생 보고있나 ???

[반성중^^]

골프는 전혀 몰라서.. 버디하나님 방갑습니다

[늦바람]

회전하는 샤프트가 만드는 단면이 편평한 단면이어야 하는데,
제 스윙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느위치에서 그 단면에 각(계단)이 생기는것 같군요.
연습장 가서 다시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