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겨울의 문턱을
향해 달려가는 시기입니다.
카페에는 벌써 바이크를
봉인하는 분도 계시고,
여전히 라이딩을 열심히
즐기는 분도 계십니다.
겨울철은 라이더들에겐
가혹한 시즌이지만
찬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것도 포기하기
어려운 즐거움이라
들었습니다.
겨울철에는 신경을
써야 할 것들이 늘어납니다.
그 중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특히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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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타이어>
타이어는 어느 정도
열을 받아야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합니다.
타이어의 상태가 완벽할 때
약간의 라이딩을 하고 나면
타이어가 덥혀지면서
접지력이 향상됩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주차 상태에서도
타이어가 더 차가운데
타이어가 차가우면
접지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달리다보면
타이어가 덥혀지지만
차가운 날씨에는
공기도 차고 도로바닥도
차갑기 때문에
덥혀진 타이어가
1분 정도의 정차나
신호대기 만으로도
다시 차가워집니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타이어 압력 점검을
더 자주 해야합니다.
눈으로 확인하지 말고
게이지를 사용하십시오.
<타이어 덥히기>
타이어가 정상적인 그립을
유지하려면 대략 65~70도의
온도에 도달해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이런 온도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거립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타이어를 덥히는 동작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라이더들이 타이어를
덥히겠다고 주행하면서
바이크를 좌우로 흔드는
소위 '와리가리' 동작을
하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타이어를 효과적으로
덥히지 못합니다.
타이어를 덥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면서 타이어 모양에
변형이 생겨 열이 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스로틀을 확 감아서
급발진을 시키거나
급 브레이크를 잡아서
타이어의 운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타이어를 덥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타이어 트레드>
겨울철에는 특히
타이어 트레드의 상태를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미국교통안전국의
통계를 보면 슬립 사고를
일으킨 바이크의 83%는
타이어 마모 상태가
불량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타이어 관리만
잘해도 슬립 사고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타이어에 들이는 돈을
아끼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돈을
아끼는 것처럼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타이어 트레드는 비나
눈이 오거나 미끄러운
도로를 달릴 때 수분이
빠져나갈 통로를 만드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트레드가 마모되면
수분이 빠져나갈 통로가
없어지기 때문에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
자는 것입니다.
이런 통로의 필요성은
도로가 차갑고 수분이 많은
겨울에는 더 커집니다.
타이어 마모한계선을
수시로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 교체합니다.
타이어마다 트레드의
모양과 성능이 다르므로
백원짜리 동전으로
마모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니 하지 마십시오.
<타이어 공기압>
또한 겨울철에는
기온이 덜어지면서
타이어 속의 공기가
수축되기 때문에
공기압이 낮아지기 쉽습니다.
(대략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공기압도
1~2 PSI 떨어집니다.)
도로에서 타이어가
접지력을 유지하려면
공기압도 중요하니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공기를 주입하십시오.
(육안으로 확인하지
말고 반드시 측정기로
측정하십시오.)
<염화칼슘>
겨울철 제설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슙은
차체에만 나쁜 게 아니라
타이어 접지력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염화칼슘 알갱이는
얼음과 같은 작용을 하므로
도로 위에 반짝거리는
물체가 보이면 가급적
피해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코너링 시 바이크를
눕힌 상태에서 염화칼슘을
밟으면 로우사이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제설차들이 도로를
긁으면서 생기는 홈이나
크랙도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블랙아이스>
그리고 또 하나의
복병은 블랙아이스입니다.
블랙아이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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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겨울철 타이어의
관리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점검 잘 하시고 추운
겨울에도 안전한
라이딩을 즐기십시오.
이상 공부하는 할리 라이더, 펀치입니다.
첫댓글 빙고 ,,,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
오늘도 행복한날 보내십시요 ~~~
남도는 잘 다녀 오셨지요?
정보 감사합니다 ^^ 백원짜리는 도움이 안되는 것이었군요.
네,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열공펀치님 또 배우고 갑니다 ~~ ㅎ
경험으로 이미 다 알고 계신 내용이실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