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요?
지금과 같은 진영싸움정치가 계속되는 것은 국민분열과 갈등을 심화시켜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키게 되므로 국가발전을 가로막게 되고
국가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서민생활이 더 어려워지기에
저는 싸움판정치에 안주하고 있는 기성 정치판을 바꾸기 위한 정치를 하려고
이번 성남중원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하려 했습니다,
전 IMF때 전 재산을 잃고 재산이 없어 그동안 고시원에서 살아왔습니다.
무소속의 어려움도 잘 알고 애당초 가진 재산도 없었기에
예비후보등록을 일찍하여 국민여러분께 저의 철학과 정책을 설명드려
여러분의 지지를 받으면 후원금을 받아 후보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 300만원으로 지난 2월 16일 예비후보등록을 했는데
어쩐 일인지 언론에서 저에 대한 보도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고
심지어 선거영향력이 큰 TV방송에서는 저의 출마사실조차 보도하지 않은채
선거초반부터 저를 제외한 3자구도로 몰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해산된 통진당 출신 후보까지 보도해 주면서
아무 잘못되 없는 저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정치신인의 정치권진입을 위해 예비후보제도가 도입된 것인데
신인에 대해 자세히 보도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저를 보도에서 제외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선관위에 이의신청도 해 보았지만 선관위에서는 공정보도를 촉구했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언론이 특별히 저를 미워할 이유도 없는데
설마 고시원에 사는 가난한 후보라고 보도에서 제외했을까요?
그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것은 싸움정치의 종식을 위해 기성정치권전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제가
TV에 등장하는 것을 기득권정치세력이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언론에 압력을 가해
저에 대한 보도를 하지 못하게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코피가 터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중원구 일대 상가를 돌아다녔고
명함도 17,000장 정도 뿌렸습니다만
저에 대한 보도가 일체 나오지 않으니 지지를 받을 수 없었고
후원금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학교동문들에게도 부탁도 해보았지만 TV에 보도조차 되지 않는 저를
지원해주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주민 350명정도의 추천도 받아 후보등록서류를 다 갖추었지만
기탁금이 없어 하는 수 없이 후보등록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새 인물의 수혈없이 정치권이 바뀌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면서도
선거때만 되면 누가 거물인지에 관심을 두거나
진영논리에 휩싸여 투표를 하십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과거 50년동안 세계최고의 경제성장을 해 나왔는데 왜 이토록
우리 서민들이 살기 어려운 이유를 아십니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경제성장의 과실이 특정계층에만 편중 배분되었고
정부의 조세정책이 소득재분배기능을 제대로 다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치를 바꾼다는 것은 기득권층의 양보를 이끌어 내야만 하는 일인데
기득권층의 일원으로 부귀영화를 누려온 기존 거물정치인들이 정치를 바꾸려 할 까요?
싸움만 일삼는 두 정당후보들에게 표를 주면서 싸우지 말라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얘기가 아닌가요?
혁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치권을 바꾸는 것은 국민의 표입니다.
국민여러분들께서 기성정치가 옳다고 생각하시면 기성정치권에 표를 주셔야 하고
기성정치를 바꿔야 이 나라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정치를 바꾸겠다는 의지라도 있는 사람에게 표를 주셔야 정치가 바뀌지 않겠습니까?.
어떤 분은 그런 얘기를 하십니다.
무소속을 뽑아주면 다른 당으로 입당할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도 있었지만 그런 사람도 있다고 해서
모두가 그러리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어제 밤 아픈 마음을 달래려고 폭음을 했더니 조금전 11시쯤에야 일어나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이 나라가 다시 살려면 정치부터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경제는 물론 우리의 선진통일강국 건설은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가 해 볼 수 있는 새로운 모색을 해보려 합니다만
과연 국민여러분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제가 부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저에게 힘내라고 용기를 주시고
지쳐 쉬고있는 저에게 두유한병 사주시면서 힘을 주시고
제 홈페이제에 격려의 말씀 남겨주신 성남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금광동 58번지 정든고시원 333호에서 조화훈 올림
[홈] http://blog.naver.com/cho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