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동행여행 하시는 분들.
"동행 모집자가 무슨 무급 가이드라도 되는것마냥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리더는 가이드가 아니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요.
어떻게 귀찮게 하나요? 이런 얘기를 이전부터 많이 듣긴했는데 아직도 궁금합니다. 보통 감사하게 생각하고 따라갈 것 같은데 말이죠. 경험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무엇을 그리 요구하나요?
의견1
패키지 여행을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우리가 가이드에게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지
굳이 구체적인 사례를 들지 않아도 잘 알것입니다.
가이드든 관광객이든 패키지든 자유여행이든 인성과 매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자유 여행 동행 모집을 하는 이유는
동행 여행의 어려움을 잘 알지만 그것을 감수할 만큼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가매 혼자보다는 소소한 인원으로 함께 다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고,
동행자들중 나와 맞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 여행은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어 이후 돌이켜 볼때 행복한 추억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5월에 영국 여행에 여기 밴드에서 동행자들 구해서 잘 다녀왔습니다.
힘든 여행은 있어도 나쁜 여행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밴드장님께 여러모로 감사드리고 모두 행복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모 여행 밴드에서 퍼온 글입니다.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참조 바랍니다…
의견2
ㅇㅇㅇ밴드에서 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들
이미 공지하였듯이 ㅇㅇㅇ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밴드에서 주관하는 ㅇㅇㅇ등으로의 여행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밴드에서 추진하는 ㅇㅇㅇ여행이 있는지 여부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어 ㅇㅇㅇ밴드에서 ㅇㅇㅇ으로의 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 몇가지를 아래와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여행을 진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밴드에서 주관하여 몇몇분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되면 동행하시는 분들의 항공, 숙박, 차량, 식사, 여행지 방문 계획 등을 세워 현지에서 무리없이 진행해야 하는데 이를 차분하게 처리할 능력이 안됩니다.
제 한 몸도 벅찬데 여러 동행분들까지 챙기질 못합니다.
2. 돈이 연관되어 있어 의심 받기도 싫고 상처받기도 싫습니다.
최대한 저렴하고 가성비있게 진행하고 최선을 다해도 참여하신 분들 중에는 의심의 눈을 가지시는 분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런 분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기 싫습니다.
돈이 연관되어 있기에 어느 누군가는 어쩌다 한끼 식사라도 부실하면 혹시 돈을 남겨 먹기위해 싸구려 식당을 왔다는 의심을 할 것이고, 고급 식당을 가면 식당에서 커미션을 받는다고 의심을 할 것이고, 숙박업체에서도 커미션을 받는다고 의심할 것이 뻔한데 그런 의심을 받으면서 여행을 계획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가이드 취급하면서 무언가를 시키려 합니다.
그런 의심의 눈치와 대접을 받아가면서 여행을 계획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3. 여행 스타일이 다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싫습니다.
저의 경우는 혼자서 장기적으로 느긋하게 쉬엄쉬엄 다니기에 동행이 있으면 오히려 불편을 느끼고 어디를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그런 스타일입니다.
늦잠도 자주 자고, 카페에서도 커피 한잔 시켜놓고 몇시간을 앉아있고, 삼시세끼를 먹지 않아도 되고, 피곤하면 그냥 쉬어버리는 스타일인데 동행 여행을 하면 동행자들 취향에 맞추어야하고 대체적으로 일정이 짧고 여유롭지 않아 불편하고 피곤합니다.
여행 스타일과 취향이 다르기에 제 취향대로 하면 동행하시는 분들이 스트레스받고, 동행하시는 분들 취향에 맞추려면 제가 스트레스받습니다.
스트레스를 서로 주고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4. 잘하든 못하든 무조건 욕을 들어 먹기 싫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나면 면전에서는 모두가 즐거웠고 고맙다고 합니다.
그리곤 뒤돌아서서 욕하는 분들이 꼭 있으며, 같이 갔던 사람들끼리 모여서 뒷담화도 나눕니다.
어느 누군가는 잘해도 욕하고 못하면 더 욕을 합니다.
남에게 욕들어 먹을 빌미와 뒷담화의 화젯거리를 제공하고 싶지 않습니다.
5. T/C자격증과 여행업 면허가 없기에 불법을 저지르기 싫습니다.
해외 여행을 국내에서 부터 인솔하려면 T/C(투어컨덕터)자격증이 있어야 하는데, T/C 자격증이 없기에 불법입니다.
일부 여행 밴드에서 모객하는 경우는 T/C자격증이 없기에 편법을 사용합니다.
항공편을 본인이 발권하게 하고서 현지에 도착하여 현지에서 만나 투어를 진행하면 T/C 자격증이 없어도 됩니다.
만약 국내에서 개인 인솔자가 동행한다면 인솔자는 T/C 자격증과 해외 여행업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적발 시 처벌받습니다.
이처럼 밴드에서 추진하는 해외여행이 불법인 것을 알고 있는데,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여행을 계획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요 ?
만약 해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나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결국 모든 화살이 저를 향하게 되어 있는데 화살 과녁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ㅇㅇㅇ밴드가 타 밴드처럼 ㅇㅇㅇ으로의 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것은 능력 부족과 동행자들로 부터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기 싫으며 더군다나 불법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밴드는 밴드일 뿐입니다.
좋은 여행 정보와 여행 경험을 온라인 상으로 서로 공유하는 것이 ㅇㅇㅇ밴드의 기본 운영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