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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의 칼 말론이 멋진 레이업으로 속공을 마무리하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AP) |
유타가 안방에서 덴버 잡기는 식은 죽 먹기였다.
유타 재즈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델타 센터에서 칼 말론이 21득점을 올리며 덴버 너게츠를 100-82로 꺾었다.
이로써 유타는 덴버와의 홈경기 12연승을 질주했고 최근 덴버전 10경기에서 8승을 챙기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델타 센터에서 통산 덴버전 성적은 20승2패. 덴버는 1996년 12월 이후 한번도 유타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적 없다.
유타는 이날 덴버가 저지른 28개의 턴오버에서 33득점을 만들어내고 자신들은 18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리바운드에서 42-28로 완승을 거뒀다.
유타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치며 덴버를 두들겨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서부 컨퍼런스 상위 5위내 팀에게 1승12패로 부진한 유타는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로는 16승6패를 거두고 있다.
유타는 말론이 2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가로채기, 존 스탁턴이 14득점 6어시스트, 도니엘 마샬이 17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반면 덴버는 주전 포워드 캘버트 체이니가 2쿼터 초반 오른손 중지가 골절돼 경기장을 떠났고 보션 레너드만이 2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빈공을 펼치며 유타전 약세에 빠졌다.
한편 중국인 센터 멩크 바터는 12분을 뛰며 6득점 4리바운드 2공격리바운드 5반칙으로 NBA 진출 이후 최고성적을 거뒀다.
최연길 / ygchoi@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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