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83 73 63 53 43 33 23 13 03 ― 00 07 04 03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 己 庚 庚 乙 : 乾命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 卯 寅 辰 卯
상명의 원국은
경금이 진월에 생하여
진중 을목이 투하여 을목 재성도 용신이 되고, 무기 진토 인수도 용신이 되지만,
을목 재성은 을경합으로 합거되어 문제가 되고,
인수 무기토는 지지 인묘진 방국으로 목기 천지라 왕목에 극당하니,
용신 인수도 무력해져.
재성, 인수 두개의 용신이 모두 문제가 생겨 병이 깊은 명조입니다...
따라서 용신 인수가 재극인으로 무력해지니, 부모복도 없고,
재성이 병이라 처복도 부친덕도 재물복도 없는 명조가 됩니다...
또한 물질적육망으로 인해 이성이 무너져 속물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죠...
을경합으로 용신 정재가 합거되니 초혼도 실패할 우려가 큰 명조가 됩니다..
***. 무인대운 기사년에 왜 모친이 사망했을까?
제가 이명조를 볼때 가장 궁금했던 점이
무인대운 자체는 재방지로 흘러 원국의 왕목으로 재극인 당하고 있는 가운데.
대운조차 목방지로 흐르니 왕목이 더욱 왕해져,
재극인 현상이 심화되어 모친이 사망할 수 있는 시기가 되는데,
하필이면 왜 인수가 아주 왕해지는 기사년에 모친이 사망했는가 입니다...
상명의 모친사망 시점은 세운을 보는 방법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읍니다.
- 기사년은 세운지지 사화로 인해 대운천간의 무토 인수가 동하게 됩니다.
이점은 자평진전 論支中喜忌逢運透淸편에 잘 설명되어 있죠..
세운지지로 사화가 오게 되면 록지가 되는 천간의 무토,병화, 장생지가 되는 경금이 동하게 되니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대운천간 무토 인수가 동하게 되고 무토인수는 원국의 진토 월령 부모궁에 근을 두고 있으니
결국 월지 모친 인수가 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지지로 인사형이 작동하게 됩니다...
인사형이 작동하면 단지 병이나 사고로만 보는데,
더불어 살펴야 할 것이,
상명과 같이 원국의 인목과 대운지지로 인목이 작동하고 인묘진 방국이 아주 왕한경우,
형충으로 왕한 목기를 때리게 되면, 왕자를 자극하여 아주 왕하게 됩니다...
@@@ 지지가 동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우선 운에서 천간으로 동기가 출현할때 해당지지가 동하고,
그다음 회합 또는 형충파해가 발생할 때 동합니다.
- 따라서 인수 모친이 동하게 되고 왕한 목기 재성이 형으로 동하게 되니,
기사년에는 동하는 인수와 재성끼리 충돌하여 왕한 목기운이 약한 토기운을 극하는
재극인 현상이 발생하여 모친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 우리가 세운을 볼때,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은,
소우주인 원국과 대운에서 성패와 희기가 정해지면,
대우주의 흐름인 세운에서는 원국과 대운의 무엇이 동하는 것을 살피는 것이,
생극의 관계보다 우선입니다...
상명에서와 같이 기사년에 인수가 왕해지는 시기에
단지 생극만의 관계로만 보면 모친이 사망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으나,
무엇이 동하는 가를 살펴보면 모친이 사망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수 있읍니다....
세운을 보는 중요한 방법을 설명해 보았읍니다...
조흔님에게도 좋은 명조 제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제가 올려드린 명조가 공부에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진월에 무토는 당연히 강하겠지요.
네 깊은 추론을 하신 글이네요.
그런데, 그 시점을 꼭 모친을 여윈 쪽으로만 연결지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저 사주의 명주들이 모두 그 날에 모친을 여윈 것은 아닐테니까요.
다만, 인성의 손상이나 과다,과소 등으로 인한 불리함은 있었을 터이고,
동일 사주를 가진 명주에 따라, 그 실상이
모친의 위해나, 명예실추, 계약의 파해, 학문적 침체, 건강 손실..등등 다방면에 놓여,
운명의 화살이 과연 어디로 튀어 날아갈지 모르는 것이죠
그러므로 간명자로서는, 인성의 불리함으로 인해 예견되는 많은 사건 들 중에,
'모친 사망'이라는 하나의 가능성도 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면 족하다고 봅니다.
동일사주의 다른 명주에게는, 다른 실상으로 나타날 수도 얼마든지 있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그 제시된 시점을, '모친 사망'이란 터울에만 너무 가두게 되면,
왜곡된 분석이 나올 여지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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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시점인, 위 사주의 [무인대운 기사년]은 ,
주중에 정인 己가 있던 터에, 대운에서 편인 戊가 들어 와,
월령의 본기를 점하여 인성격으로 바뀌는 계기가 된 시점입니다.
즉 모친성인 정인은 편인격에 의해, 밀려나는 위상이 되었죠.
더구나 세운에서도 정인이 하나 더 들게 되니, 인성이 과다한 사주가 되었고요.
이런 상황이면 정인에 대해 불리한 조짐이 생기게 되겠죠.
마치 정관이 있는 사주에 관살운이 들면,
@우명
남편을 바꾸거나 잃는다는 옛 평이 있고,(여명사주)
직장 역시 바꾸거나 퇴직하는 운이라는 평과 유사하죠.
즉 인성 혼잡과다로 생긴 불리한 상황임을 알 수 있고,
(앞서 언급한)여러 실상들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예견할 수 있죠.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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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 예견들 중에 '모친 사망' 카드를 쪽집게 같이 꺼내 든다면,
많은 가능성들 중에 무작위로 집어낸, 한 우연에 불과합니다.
또, 꼭 '모친 사망'에 해당되는, 필수적 요인이 있다고 본다면,
그때 부터는 사주의 모순이 시작됩니다.
즉 모친사망이 필연이라면, 저 사주와 동일한 사주의 명주들이,
그 날 모두 모친을 잃어야만 한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명조가 재극인하는 시점에 모친사망, 계약파기, 명예손상, 수뢰나 간통으로 구속, 신용불량자 등
여러 재극인 현상을 상징하는 것중에 개인에 따라 하나 또는 여러 현상이 나타나겠죠.
그러하니 대상자와의 상담이 필요한 것이고요...
상명은 모친사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유는,
첫째 기사년이라, 연령대가 10대 학창시절인지라 학업 이나 부모문제가 될 것이지,
계약문제나 명예회손,수뢰및 간통으로 구속, 신용불량자 와는 관계가 멀것이고,
부모궁의 인수가 동하니 그중에서 모친의 사망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재극인 현상이 나타날 때,
재극인의 여러요인중 나이, 직업, 궁의 차이에 따라 가장 근접한 추론은 가능하죠...
그래서 역할살롱도 실명관에서 경연을 하는 것 아니겠읍니까?
또한 자평진전에도 론궁분용신배육친편이 있어 가장 근접한 추론을 할수 있는 방법을 설하였지요..
또한 위의 글을 올린 주목적은 대운에서 재극인현상이 나타나는데,
왜 기사년에 재극인 현상이 나타나는 가 하는 것을 설명한 것이고,
세운을 보는 법수중 하나를 설명한 것입니다...
재극인 현상중에 무엇이 나타날 것이가 하는 것은,
연령대나 궁으로 볼때 모친사망의 개연성이 가장 높다고 보는 것이고요...
네, 아이니까 인성을 모친과 연결짓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운세를 말하기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명예실추, 즉 또래의 놀림대상이 되거나, 약속이 어그러져 고통을 갖거나
학업부진 등..여러 양태로 나타날 수 있거든요.
어른들이 잘 헤아리지 못하는 부분들이기도 하죠.
또 말씀처럼 명주와 상담하거나, 명주의 여러 정보를 알고 사주를 푸는 것이,
이런 오차들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되겠죠.
사주상으로는, 무진대운 기사년에 재극인이 되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방국이 동한다고 보지도 않지만, 만약 인성 혼잡한 인성격에 재극인이 일어났다면,
오히려 혼잡을 해소하여 맑아지니, 모친의 덕이 있는 때로 봐야겠죠.
@우명
원국의 병이 재극인 현상이고,
무인대운에 인묘진 방국이 이중으로 이루어져 재극인 현상이 극에 이르죠...
지지로 근이 무력한 약한 인수가 천간으로 인수가 하나 더 투한다고 인성혼잡으로 보지는 않죠...
그래서 자평진전 론십간득시불왕실시불약편에서도,
천간에 비견하나를 얻는 것은 지지로 여기하나를 얻는 것만 못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현각
네, 자평진전에서 말한 그 부분은 사주의 강약왕쇠를 말한 것이고,
저는 격국의 혼탁과 중복을 말한 것이니,
사주간명에서는 서로 관점차가 있는 것 같네요.ㅎ
‘천간은 배경 및 환경 지지는 실제로 일어나는 결과물’
‘몰려 있는 기운’ ‘동착하는 운’에 주의
지지 재성이 득세하고, 대운이 같은 운으로 흐를 시 세운에서 인성이 오면 모친이 탈
지지 비겁이 득세하고, 대운이 같은 운으로 흐를 시 세운에서 재운이 오면 처, 부친 탈
지지 관살이 득세하고, 대운이 같은 운으로 흐를 시 세운이서 비겁이 오면 형제 탈
지지 식상이 득세하고, 대운이 같은 운으로 흐를 시 세운에서 관성이 오면 남편, 자식 이
탈
만약 당사자가 문의를 하였다면 己巳년은 “모친 및 학업으로 인해 난제(살)에 빠질 수 있는
해이다”
(하물며 대세운에서 인성이 동착하여 들어오는데 인성이 동한 것은 명백)
대운의 寅은 寅巳형 이전에 ‘재생살’로 작용하여 부친 내지 금전문제가 연관될 수 있음을
알 수 있겠지요.
신살을 참조한다면 과거 조상과 가문을 중요 시 하던 시대는 연지로 보는 것이 옳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의 주체 시대에는 일지로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지 寅은 지살, 巳는 망신살이고, 寅巳형과 탕화살에도 걸렸네요. 망신살은 젊은이에게는
옷을 벗고 부끄러운 곳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결혼하는 해에 많이 해당되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수의로 갈아입는다는 의미로 사망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뮬란 아무튼 亡 의 글자모양대로 한쪽이 터져서 망실되는 신살로 보면 되겠고, 탕화살은 화재,
독극물 등을 의미
자평진전을 주로 하는 분은 신살은 등한 시 하지요. 하지만 신살을 위주로 하는 사람
은 반대로 자평법이 애매하다고 비판할 것입니다.
신살은 제가 내린 결론은 양념이라 좀 더 세밀함을 추가하는 것으로 봅니다. 일례로 천간으
로 인성과 지지로의 寅巳형, 탕화살, 망신살의 조합으로 ‘엄마가 무사하기 힘들다’고 툭 던
지는데 이럴 경우 좀 우연이지만 맞는 것이 문제겠지요.
@뮬란 ‘동착’은 삼형살이 이루어지는 己巳년 申월도 되겠고, 寅월 巳월도 될 것입니다.
申월은 寅巳申 삼형에다 역마살에 해당되니 교통사고(지살+역마의 만남)를 말 할 수도 있
겠고, 완전한 탕화살도 중복하여 이루어지니 독극물로 자살을 말할 수 도 있겠습니다.
천간의 배경이 인성이니 모와 관련되어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면 지나친 것인지...
공부하는 차원에서 올려보았습니다.
저는 왕쇠 판정에서부터 차이가 나니 (인비가 강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대화가 통하기가 어렵겠습니다.
이 사주를 맨처음에 올린 목적이 토가 약한 것 같지만 강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올린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대운을 보는 관점은 차이는 있지만,
자평진전에서 명확히 정리했기에 그런대로 의견의 접견이 이루어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운을 보는 관점은 아직까지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향후 많은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고,
명석당과 실명관을 통하여 토론을 하다보면 어는정도 통변법을 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각자가 보는 만큼 명리를 볼수 밖에 없기에,
의견의 차이는 불가피하지만,
차이를 인정하면서 토론을 영속시키다 보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죠...
어차피 선학들이 세운을 보는 관법을 명확히 정리하지 않았으니,
후학들 각자의 몫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