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제주도 여행특파원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카페를 좋아하는 친구인데.
독특하거나 이쁘거나
여러카페만 하루에 아마 5잔쯤 드시면서
여행을 하죠.
휴가로 지금 제주도에 가서 한
카페에 앉아 캐나다에 있을 제 생각도 쪼끔 했답니다.
이 친구는 뉴질랜드 남섬 3개월 장기 여행갔을때 만났던
같은 방을 쉐어했던 룸메였어요.
기타를 들고 다니며 여행하는 멋진 친구였어요.
저보다는 한살 아래였는데 이뿌고 영어도 잘하고
시인같기도 작가같기도 표현이 예술이라서.. 게다가
좀 섹시한 느낌도 있어서 인기가 많아 제가 질투를 쫌 마니 했었었죠.
그 당시 전 일본아이들을 좋아했어요.
일본영화 팬이라서.
특히 남자아이들..
다들 러브레터에 주인공인듯.
시크하면서도 귀여운 아이들.
3명의 남자아이가 있었답니다..
한명은 마사또.
한국아이처럼 생겨서
자꾸 한국서람이세요? 자꾸 물어봐서리
저 한국사람아니예요를 외우고 대답하고 다니다보니..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이 아닌척 하는냥..보여서 웃겼죠..
좀 어리버리한데 잘생긴스타일.
내가 친한 아이짱이라는 일본 여자 아이가 좋아했죠 많이. 그런데 마사또가 클레라.. 제주도 특파원을 좋아해서리.암튼..아이짱이.클레라를 무지 싫어했어요. 연적이라 생각한건지..ㅋㅋ
전 마사또가 막내동생같아서 한국과자도 챙겨주며 귀여워했죠..옛날 한국있을적에
한국에 스탑오버한다고 저한테 연락와서
공항에 마중가서 불고기 덮밥사주고 귤도 챙겨주고
그런데 묻더라구요. 집요하게..한국말로 나이가 어떻게되세요?.ㅋㅋㅋㅋ.그걸 배워와서릿..
지금은 일본의 어느 애아빠로 페이스북에 보니 흐뭇...^^
두번째.. 노아
영어이름이 노아였어요.
딱 러브레터 주인공 처럼 생기고.
젤 시크하고 암튼 멋졌었요.. 제가 좋아했죠.
자꾸 저에게 나이를 물어줘서 감사했죠..
그당시 저와 클레라는 30대초반..
그 아이들은 23살들였던터라..
우린 진짜 나이 안들키려고 무진장 노력을..ㅋ
그러면 안놀아줄까바서리.
ㅋ.
노코멘트.. 하고 묻지말라고..무슨 국가정보원처럼..극비사수..
암튼 노아를 위해 전 가끔 장난을..
나무밑에 장난감을 숨겨놓코 비밀지도를 그려주기까지.
그것을 실제 땅을 파서 찾았는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그 아이랑은 같이 뉴질랜드 한 백백커스에서
같은팀을 이루어서 매일 메이킹 베드를 한 사이죠.
하우스키핑..
제가 뉴질랜드 갔을때.. 브로큰 잉글리쉬 한다고
익스체인지 잡 찾다가.. 백백커 게스트하우스 가서 한달간 하우스키핑을..ㅋㅋㅋ
제가 2시간 일을 하면
무료로 자게 해주고(침대하나 빌려줌)
아침도 주고( 아침먹을 재료를 줌)
베드메이킹은 호텔마냥 각잡는게 생명인데..
그 노아는 아주 작품하듯이 각을 딱딱..
나는 얼른하고 아침 샌드위치 생각에 대충대충..
그래서 항상 실랭이
그 친구는 항상 그림을 그렸었는데..
지금 일본에서 유명 작가에요. 독특한 일러스트를 그리고. 방금도 페북에 제가 좋아요를 눌러줬죠.
제가 댓글을 달아주면 아주 좋아해요.
넌 어매이징해.. 하면.. 저 덕분에 일을 계속할수 있고 힘이 되었다고...ㅋㅋㅋ
이게 왠일..
찌릿..이친구도 이쯘 일본아이와 결혼식을 얼마전에.선남선녀처럼..
암튼 저에게 설렘을 준 친구예용.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아끼라는 남자아이.
그 아이는 키가 완전 컸어요.
인기가 젤 많았죠.
아이짱이라는 일본여자아이가 이 친구는 또 대놓코 좋아했으나..
이 친구는 독일 게스트하우스 리셉션이랑 사귀었죠..
제가 우리들의 백백커서 잠자다..
이 둘이 키스하는거 보고 깜놀..
내가 보게되어 그 둘의 커플이 공식화 되버렸죠..
그전에는 몰래 만나나가.키스사건 후.는..
자꾸 대놓코 아무대서나 애정행각을..같은 침대서 굿모닝을 하기도..어 충격...되다가 익숙해져서
모 껌 붙었나 하며..
전 그 옆서 노래부르고. 샌드위치먹고.. 머 그랬죠.ㅋ
이 독일아이는 고등학교 졸업이라했는데 완전 천제예요. 토플도 999점이고. 모든 지식이 척척박사 암산도 빠르고.암튼 완전 섹시했던 소녀.
이 둘은 아마..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뒤 헤어진것 같아요.
독일아이1. 일본아이들 4
한국사람은 클레라와 저.그리고 대만 아이1
이들은 하우스키핑을 하며 같은방을 구르며
친해진.동료죠..
한명이 기타를 치고. 맥주를 마시며..
독일이 나쁘네.. 일본이 나쁘네..전쟁일으켰으니
모 역사도 말하고.떠들고 한국사람은 발음이 왜그러냐구.. 일본아이가 말해서..
제가 열받아.. 지네는 하서. 멱살 잡을뻔.
ㅋ.. 나만 발음이 이상한거로 정리하고.ㅋㅋㅋ
암튼 브로큰잉글리쉬로.떠들던 때가
생각나서 웃음이 나여.
사실 캐나다 오래있어도
이..브로큰잉크리쉬 서바이벌 한도는 넘지를 못하지만 이제 꼬마랑 토킹하기위해 영어한자 더 봐야하는데..
잉.. 한국드라마가 나를 또 유혹 하네요
. 돈꽃.. 이랑 의문의 일승..그리고 흑기사..
정말 시간이 부족하네요..ㅋㅋㅋ
첫댓글 부럽네요 좋은 친구들과 추억들이...브로큰 English 괜찬아요. 영어도 자꾸 변하니까요 요즈음 관사인 더와 어가 없어지는 추세이고 머 그렇타내요.언어는 상대방과 의사통하면 되니까요. 토론토 오래 살다보면 토론토 영어하게 됩니다 플로리다나 캐리비안 가면 우리가 못 알아듣는 사투리 영어합니다 다행인것은 토론토영어는 미국식 영국식이 섞여서 표준어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우리 큰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알과 엘 발음을 못해서 스피치 테라피를 받았는데요 이유는 엄마가 부로큰 발음을해서요. 그런데 요즈음은 전화하면 제가 케네디언인줄 알아요. 자연히 발음 교정이 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