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롯데 선수 중 과연 몇 명이나 올스타전 주전으로 나설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 그건 문제가 안된다고 봐요.
전 롯데 팬은 아닙니다만,
지금의 올스타전 투표 방식은 일단 8개 구단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그 방식이 공평하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두 번이나 언급했지만 공평하니까요.
롯데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했던 방식이 아니니까요.
오래 전에도 논쟁이 있었죠. 새크라멘토 킹스의 제이슨 윌리엄스, 그가 올스타전에 뛸만한 실력인가? 많은 칼럼니스트들이 외쳤죠.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게 올스타라고. 신혜인 선수가 여자프로농구 팬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올스타 주전 중 실력으로 견줄만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팬들이 투표해서 뽑은 선수였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투표 상황과 맥락이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그 방식이 공평하다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해가 안가는 것은,
이승엽 선수의 올스타전 감독추천 선수 명단 탈락입니다.
아까도 몇몇 사람들과 이와 관련된 대화를 나눠 봤는데,
전 '자존심'을 이유로 올스타전 감독추천 선수 명단에서 '국민타자'를 제외한 류중일 감독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이해하는 분도 더러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게 잘 안됩니다.
상식적으로, 이승엽이 없는 올스타전, 개인 성적이나 존재감, 팬 선호도 등 모든 면을 고려해도 그의 발탁은 당연합니다.
또 하나의 표면적인 이유 부상,
맞습니다. 어깨 안좋은 건 저도 압니다.
그런데 지금 경기 뛰고 있잖아요. 부상의 정도를 따지기에 앞서 현재 경기에 뛰고 있는 선수라면 부상을 올스타전 불참의 핑계로 삼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류중일 감독의 선택이 아쉽기만 합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올스타 투표가 일종의 인기투표고,또 팬들이 보고싶어 하는 선수가 뽑혀야 한다는거에 동감합니다. 문제는 현재의 제도가 과연 팬들의 생각과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만한 제돈가 아닌가 하는데 중점을 둬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롯데팬들이 아무리 많다지만......끽해야 프로야구팬의 반도 안될겁니다. 근데...전국의 팬들중 이승엽대신 다른 롯데출신 1루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글쎄요. 그게 사실이었다면 이렇게 논란이 되지도 않았겠죠.
팬투표는 팬들의 의사를 가장 직접적이고,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논 제도입니다. 근데...그 제도란게 팬들의 의사와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했다면 뭔가 손대야 할 필요는 분명히 있는거 같습니다. 이건 자기내팀에 몰빵한 롯데팬들의 문제도 아니고...그에 대항하지 못한 다른 팬분들이 문제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기엔 조금 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승엽의 1루수 출전을 보고 싶은 팬들이 많다면 그들이 투표하면 되는겁니다. 투표는 말그대로 다수결입니다.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었고, 그결과에 따라 나온겁니다. 롯데팬들의 숫자가 물론 전체팬의 절반도 안되겠지만 그 영향력이 현재 국내 프로야구의 흥행판도에 한몫하고 있다는것을 누구도 부인할수는 없습니다.
투표는 말그대로 다수결이 되어야 정상입니다. 근데...작금의 현실이 투표가 다수가 아니란걸 보여줍니다. 지금 보세요. 다수가 1루수가 롯데선수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으면 이정도 논란거리가 되지도 않습니다. 앵간한 야구팬아니면 이름도 잘 모르는(그 선수 스탯이 올해 좋다고 하더라도요.)선수와 야구에 별 관심없어도 이름은 다 아는 이승엽 선수와의 비교입니다. 근데 다수가 올스타에 롯데선수가 뽑히길 원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롯데팬들이 국내 프로야구 흥행판에 한몫을 하고 있든 말든....지금 프로야구팬들 다수가 원하는 올스타1루수는 확연하게 이승엽입니다. 근데..그게 뒤집혔습니다.
혹여......현재 프로야구판에서 혹시나 이승엽선수보다 롯데 1루수의 인기가 더 높다고 혹여나라도 생각하고 계신다면 모르겠습니다만......그렇지 않다면 현재의 올스타 선정기준은 뭔가 잘못됐다고 결론내리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만약,지금 올스타 투표가 1인 1표원칙이라면 하더웨이님 말씀에 동감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현재의 시스템은 소수의 열광적인 팬들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을 뛰어넘을수 있는 시스템이고...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올해 올스타전 출전 결과라고 봅니다.
이승엽은 1루수가 아니라 지명타자로 나왔습니다만.......
1루수로 나왔다면 투표 중반 2루수 정근우와 같이 최다 표를 받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올스타전 롯데 싹쓸이에 관해서는 동의합니다.
투표가 공평하냐의 여부를 떠나서
전 포지션당 한 명씩 구단에서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투수같은 경우엔 더더욱이요.
이승엽 건은 동감합니다. 일단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분명히 잘못되었어요. 자존심??? 프로야구가 낳은 최고스타의 올스타 복귀전을 못보다니 말이 되나요. 성적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부상도 변명이 안됩니다. 지금 경기 나오니까요. 그냥 대타로 한타석만 나와도 올스타전을 보러온 팬들에겐 엄청난 선물이죠. 류중일 감독의 발언은 그냥 변명이고 팀 이기주이란 생각입니다. 저도 삼팬이지만 이승엽 안나오고 휴식하면 좋죠. 그래도 할건 해야죠. 그리고 방식이 공평하진 않죠. 분명 팬층의 깊이와 폭이 다릅니다. 공평하다고 해도 결과가 이렇게 나온다면 제도를 뜯어 고칠 생각을 해야겠죠.
말 그대로 스타...그들이 모인것이 올스타인데 지금 라인업이 스타선수들 모임인가요?? 아니죠...팬들이 보고 싶어하는게 스타죠..팬들...한팀의 팬들이 아니라 전체 프로야구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선수가 스타인거죠. 한팀 싹슬이는 문제가 아니죠. 단지 그들이 프로야구의 스타로 뽑힌것이냐는 생각해봐야죠.
감독추천으로 이승엽 선수를 뽑지 않은 류감독 보다는 모든 포지션 자체가 다 롯데 선수로 채워진게 훨씬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이슨 윌리엄스와의 비교는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이슨 윌리엄스가 킹스팬의 몰표로 뽑힌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으로 비교하려면 킹스가 2000년대 초반 엄청 인기 많은 구단이어서 웨버 윌리엄스 페자가 뽑힌게 아니라 덕 크리스티 레벨의 선수도 올스타로 뽑히는거라 봐야겠죠
이지엔리엔이 르브론제임스 대신 뽑히면 현 상황과 비슷하겟네요
전혀요. 이지엔리엔이 르브론 대신이라... 웃음만 나오는군요. 댓글 달때 예를 좀 적당한 예를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던컨이나 가넷 대신에 뽑힌다고 보면 적당하겠네요.
그리핀은 이미 올스타레벨에 인기로는 올스타 선발급인데 안비슷하죠. 그리핀도 적절하지 않고 그렇다고 이천원도 아니고 토니앨런정도의 선수가 올스타 뽑힌거죠. 토니앨런-켄드릭퍼킨스-쉐인베티에 주전-핵심벤치급 선수가 올스타전 나가는거죠.
매우 이해가 가는데요? 솔직히 말하죠, 프로선수인데 실력레벨 따지는건 우습고 그냥 자(국/팀) 위주먼저 생각해서 뽑는 결과로 매우 예가 잘 보이는데요?
실력차가 좀 극단적이지만 맞는 예인것 같은데요?
이승엽 경쟁상대는 홍성흔 입니다.왜 자꾸 박종윤을 대입들 하시는지 꾸준히 댓글로 박종윤이 아니라는 말들을 하는데도 아직도 박종윤이 이승엽대신 뽑혔다고 생각하시네요.
시스템상 몰표가 가능하다고 해서 몰표를 해버리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로 인해 올스타전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될걸 알면서도 표를 던졌다는게 문제라고 보거든요.
내가 좋아하고 올스타에 나갈만한 선수에 표를 행사하고 지켜보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무조건 올리기 위해 클릭싸움을 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상황이잖아요.
그 예가 바로 이승엽이죠. 롯데 몰표와 이승엽의 문제는 다른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문제입니다.
이승엽이 올스타전에 나와야하는 이유로 '국민타자', '상식'을 말씀하셨는데.. '국민타자'가 국민이 뽑는 올스타전에 팬투표로 나오지 못한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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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인기투표와 정치적 선거투표를 연결하는건 너무나 맞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안맞을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선수실력도 안보고 롯데선수라면 무조건 뽑아주는거 아닙니까.
동감합니다...공통점은 우리가 남이가 심리죠...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모당 몰표는 국익에 해가 되지만 롯데의 몰표가 프로야구판에 해가 없을 뿐이죠...
저도 공감합니다.. 우리가 남이가...
그 말이 CF에 나온다는게 말이 안되죠. 그것도 버젓이 야구 CF에 말이죠.
주제에 좀 벗어남미다만 글에 적혀있어 댓글답니다 새누리당 몰표하는 어르신들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는건가요? 새누리당 찍으면 욕먹는건가요? 아니면 후보는 보지도 않고 무조건 새누리당 찍는게 문제라는 말씀이신가요? 전자처럼 단순히 새누리당 찍었기때문에 욕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 특정당을 지지하는 사람의 그저 편협한 생각일뿐이고 후자처럼 후보는 상관없이 무조건 당만 보고 찍는걸 문제 삼으시는 거라면 전라권는 민주당 몰표, 경상권은 새누리당 몰표 둘 다 똑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지역에 따른 투표 몰표를 문제 삼으셔야지 어느 특정당을 겨냥하여 새누리당을 찍는 사람은 의식없는 사람처럼 써놓으니 공감이 전혀 안갑니다
전라권의 민주당 몰표와 노인, 경상도 지역의 새누리 몰표를 동일 선상으로 보시는 것 부터가 문제입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공부하셨다면 저 둘을 동일 선상으로는 놓지 못하실텐데 ;;;
근본적인 문제는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특정지역의 특정당 몰표는 바로 지역감정 때문에 일어나는 폐혜고 없어져야 할것들입니다. 지역감정 없애자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데 그걸 괜찮다는 식으로 말을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지역감정에 따른 몰표 이 문제는 전라권 경상권 할거 없이 둘 다의 문제이고 책임입니다 당연히 없어져야 하는거구요. 어느 특정당을 지지하는건 전혀 문제없이 당연한것이고 또한 그 개인의 지지 역시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경상권 ,노인들의 새누리당 몰표는 문제삼으시면서 젊은층,전라권의 민주당 몰표는 과거 정권에 대한 피해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가자 이런식이면 지역감정 영원하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스게가 아닌 다른 스포츠게시판에선 이런 정치관련 댓글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종교나 정치등은 민감한 부분이라 감정싸움이 나기가 쉽죠. 전에 운영자분께 문의 드렸을때 운영자분께서도 비스게가 아닌 다른 게시판에선 정치관련 댓글은 지양되어야 하는게 맞고 심할경우 징계대상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도 이런 정치적 댓글은 본문 주제와 크게 관련도 없고 굳이 인용해서 쓸 내용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런식으로 약간의 상관관계만을 가지고 게시판의 성격과는 크게 관계없는 글을 쓴다면 게시판을 나눈 의미도 없을뿐더러 게시판의 성격과는 맞지않은 글들이 난무하여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농구게시판에서 한선교 총재를 언급하며 그 밑에 새누리당을 지지하든 비난하든 정치적인 내용을 쓴다던가, 국내농구에 관련된 내용은 조금만 있고 그밑에는 종교,정치 등 다른 내용을 주로 쓰며 특정정치정당을 옹호 or 비판하거나 또는 NBA게시판에 오바마 대통령은 농구를 좋아하죠로 시작해 뒤에 주 내용은 미국의 정치, 이라크 전쟁 등 농구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쓴다면 게시판이 어지러워 질 수 있습니다 지금도 비스게에 가면 정치관련글이 차고 넘칩니다. 순수하게 스포츠 소식을 알고 싶어 스포츠게시판에 들어왔는데 다른게시판에서까지 정치관련 글을 쓰시는 건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라권의 몰표를 단순하게 지역감정으로 치부하시는 것 부터가 틀렸습니다. 현 상황을 좀 보시고 말씀하세요. 자기 남편을 자기 자식을 자기 동생, 형을 죽인 살인자가 버젓이 살아서 떵떵거리면 전라권 주민들 여전히 빨갱이라 몰아가는 놈들이 새누리입니다. 그렇게 단편적으로 전라권에서 민주당 몰표를 보실 수 있나요? 너무 원칙적으로 보시네요. 물론 몰표 나오는게 결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그런데 왜 몰표가 나오는가?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아셔야지. 무조건 전라도, 경상도가 각각 민주 새누리에 몰표가 나온다고 서로 잘못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경상권의 몰표는 지역감정 맞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다는 아닐지라도 비리가 존재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 새누리당을 옹호하고 지지하자는게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지역감정에 따른 몰표얘기이고 이건 민주,새누리, 경상,전라 둘 모두의 책임이라는거죠 님께서 민주당을 지지하시니 새누리당 찍는 사람들 이상해 보이겠지만 새누리당 지지자들 입장에선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정작 모바일 투표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통진당, 애국가도 부르지 않으면서 경상권 사람들을 종미주의자로 모는 진보측을 보며 이해가 안가는건 같습니다 궁금하네요 전라권의 몰표는 그럼 지역감정이 아니라 무엇때문에 몰표가 나오는것인가요?
윌리엄스 예는 좀 맞지 않네요. 이번 올스타 몰표는 단순하게 예를 들면 레이커스 소속이란 이유로 스티브 블레이크 같은 선수가 올스타 스타팅으로 나간다면 그 밸런스가 좀 적당해 보이네요. 그리고 이승엽 대신 류중일감독의 추천을 받은 김상수도 올스타에 전혀 모자르지 않는 선수입니다. 동군 올스타 주전 유격수보다 타율이 5푼가량 높은 대단한 타자입니다.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팬들이 원하지도 않고 부상있는 선수를 추천하지 않은게 왜 이해가안됩니까 원하면 투표로뽑으면 되지 않습니까
팬들이 원하지않았다는건 오바네요 우리나라 최고의 타자를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면안되죠 롯데팬들이 원하지않았다고해야죠
너무 원하는데요. 한 타석 대타로라도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덧글 좀 순하게좀 다세요. 본인 의견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무조건 싸우려고 달려들지 마시구요.
공평한 투표 제도하에서 공정한투표로 탈락했는데 당연히팬들이 원하지 않았다고 해석하는것이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본문자체가 저한테는 싸우자고달려드는거 같아서요 순하게말을 할수가 없네요
다수의 팬들은 이승엽을 원하고 있습니다. 올스타전 1루수로요. 그건 부정할만한게 아니라고 보는데요. 롯데 1루수는 투표를 많이 받았을 뿐이죠. 모든 제도란게 그렇지만.....특히나 현재의 올스타 투표시스템은 허점이 있습니다. 현재의 투표로는 야구팬들다수가 원하는 바대로 결과가 안나올수 있습니다. 솔직한 말로....롯데 1루수를 지지하는 열혈팬이 그렇지 않고 투표는 한번으로 족하다 팬의 1/10이하라도 토표결과는 비등비등하거나 소수의 팬쪽이 이기는 결과가 충분히 나오고도 남는 시스템입니다. 근데......올스타전은 다수의 팬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맞다고 보는데요.
투표의 기회 자체는 공평하지만 투표가 1인1회도 아니고 매일매일 중복투표를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롯데한데 몰표준 일부 롯데팬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아.... 이승엽 애기하다보니 좀 이상하케 꼬였네요. 그래도 제 댓글의 요지는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최정,황재균...정군우,조성환만 해도 비슷비슷한 예로 충분할것 같은데요. 당장 해당선수들 대상으로 쓰여지는 기사 수만해도 엄청나게 차이날겁니다. 야구팬들이 관심이 있으니 기자들도 그만큼 쓰는걸테고...결국 그 선수들 인기는 확연하게 차이난다고 봅니다.
이승엽 1루수 아니고 지명타자로 나왔는데요
에프에이님 너무하시네요. 팬투표 1위를 한선수가 아니면 팬들이 원하는 선수가 아니지 않습니까. 애초에 선수들이나 감독들이 올스타전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듯 합니다. 선발멤버가 아니면 나머지 감독추천선수들을 정말 실력있는 선수들이 아닌 체력을 고려하고 자기팀 선수들 쉬게해주고..거기에 선수본인도 올스타전 나가는게 그렇게 명예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게 아닐까요? 팬들도 투표함에 있어서 좀 성숙하게 해야겠지만 감독이나 선수들도 올스타전을 좀더 명예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뭐......... 여튼간..... 올스타 라인업 중 한쪽이 롯데로 쫙 도배된건 아무리 그래도 좀 보기 그래요..........어떻게 할수는 없지만.
저는 솔직히 계속 몰표로 가도 뭐 투표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여기 계속 댓글쓰고 했었는데, 요즘 결과를 가지고 나오는 공론이 보기 싫어서 점점 싫어지네요, 그냥 솔직히 인정하면 될거 가지고, 자꾸 문제없단식으로 가니까요
님 말대로 문제 없는 투표 방식 하에서 공정하게 투표로 졌고, 그렇게 보면 인기도가 올스타전에 나올만큼이 안된다는 거겠죠. 그 논리 그대로 적용하면 이승엽은 올스타전에 꼭 나와야할 선수는 아닌게 되는데 뭐가 문제인거죠? 그리고 제 생각을 말하자면 제가 이승엽이라도 더러워서 나오기 싫을 것 같네요. 누가 봐도 경쟁자가 팀이 롯데이기 때문에 뽑힌게 눈에 보이는데, 본인은 마음이 안 상할까요? 애초에 이승엽과 비교할 수 있는 가치의 선수는 현역 중엔 아무도 없고, 본인도 그것을 당연히 알텐데(겸손함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를 하고 있다는거죠), 인기도가 반영되는 팬투표에서 어찌 보면 말도 안되는 이유로 패배한 것이니..
류감독이 말한 자존심 문제가 바로 이 부분이 되는 것이겠죠. 본인이 그냥 웃으며 젊은 선수 내보내달라고 했다잖아요, "팬들이 안뽑았잖아요" 하면서요. 본인은 웃으면서 말했지만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겁니다. 제가 삼팬이라 좀더 치우쳐 생각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만, 홍성흔이 전국구 스타니 뭐니 하는데, 이승엽에 비할 바는 못됩니다. 현역 선수, 특히 타자들 중에서는 비교 가치가 비슷한 타자마저도 아직은 없죠. 본인이 그걸 모를까요? 자존심이 당연히 상했을거고 이런 현실 자체가 선수에게는 올스타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인거죠. 안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올스타전은 진정한 의미의 올스타전이 아니죠.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홍성흔도 좋은 선수지만 이승엽은요... 팬투표도 좋지만 리스펙트가 되어야 할 선수가 있습니다.
전 그런점에서 류감독 선택 지지합니다. 이승엽이 감독추천이라니... 전국구 홍성흔이면 이승엽은 월드스타겠네요.
확실히 수정되어야할 투표방식이죠. 메이저와 규모와 팬성향이 다른데 같이 두고 갈 이유가 전혀없죠
다른 선수도 아니고 이승엽이 왜 감독추천같은 굴욕적인 방식으로 올스타전에 나가야됩니까?팬투표에서 안 뽑혔으니까 안 뛰겠다는데 안 뽑아놓고 비판은 왜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