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말년휴가 2주를 받아 여수를 찾았다. 5개월 전 여수 하화도 가는 배에서 만난 김연례 할머니를 다시 만나는 목적도 있다~^^ 처제네와 함께 여수 백야도 선착장에서 조인. 두부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낭도까지 뱃길로 1시간10분.
새마을 식당에서 점심해결 후 문닫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셋팅. 아무도 없는 바다에서 잠깐 물놀이 후 할머니댁에서 지리매운탕에 막걸리 한잔. 손주처럼 자식처럼 따듯하게 맞아주신 할머니와 새마을식당 정종기형님~감사합니다. 또 갈게요.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다음날 거센 빗줄기를 뜷고 나와 여수 시내에서 만난 로타리식당. 7천원짜리 백반인데 게장 등 모든 반찬이 무한리필이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ㅋ
처제네와 헤어지고 우린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으로~ 남해엔 독일 마을만 있는 줄 알았는데 미국마을도 있고 프랑스마을도 있다. 외국마을로 특화하려는 듯~^^ 가천 다랭이마을도 한바퀴 둘러보고 휴양림에서 하룻밤 잘 묵고 아침엔 전망대까지 2시간 산책까지... (늦여름도 지났는데 모기가 엄청 많으니 가실 분들은 모기향 꼭 준비하세요)
좀있다 공주에 밤 주우러 갔다가 자고 일단 서울로 복귀할 예정. 퇴사 직전이라 이래저래 약속이 많다~^^ 그 후엔 또 지리산 둘레길로 달려갈 예정이니 함께하실 분들은 연락주세요~^^
첫댓글 멋진 부부십니다~^^
을마 안남았네염 ㅋㅋ
배경도 이쁘고
두분도 너무 이쁘시네요^^
일단 퇴사 축하드립니다.ㅋ 구석구석 많이 다니시면서 좋은곳 소개좀 많이 부탁 드립니다~
참 아기띠? 너무 잘 어울립니다 ㅋㅋ
늘 건강하시고 쭈욱~ 소식 전해주세요.
쉽지않은 상황에도 여전히 밝고 여유로우시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두분이 너무나 똑 닮았어요~~^^
예쁘세요 ~~
꼭 행복한 시간들로 퇴사기념 여행 꽉꽉 채우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드뎌 미생의 인생을 쫑하시는건가요?...부럽기만 하네요~~지리산에서 탈출해서 먹던 그 국밥집 생각나네요~~^6^
주중에도 예약률 100% 라는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저도 한번 가고프네요!
로터리식당 2년전에 가 봤는데.. 가성비 굿!
밤 주워서 부산으로 go go~ ㅋㅋㅋ
아름답습니다~~
쭈욱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