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하루에 영화 두 편씩 보는 인간의 영화 추천(취향확고)

[열심히살겠다]

ㅎㅇ

내가 다시 영화를 추천하러 와쏘.

오늘 추천할 영화는 힐링영화? 상처를 받은 주인공들이 치유를 받는 과정이 보이는 영화.

또는 상처를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얌.

공감능력을 키워주지 않을까 싶은 영화들이야.

영화 안에서 사건이 크게 생겨서 눈에 띄게 기승전결이 나위는 편은 아니지만 감정선이 매우 뚜렷해서

캐릭터들의 변화가 주요 감상포인트가 됩니당.

+극작과에서 시나리오 쓰고 이쏘요. 궁물도 받을게욤

맨체스터 바이 더 씨(2016)-케네스 로너건

벤 애플렉 동생 케이시 애플렉이 주연을 맡았는는데 오스카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거야.

그래서 당장 보게 됐는데 와 새벽에 혼자 개울었자나.....

줄거리를 말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말하지 않을게.

굉장히 다른 사람에게 적대적인 한 남자가 있는데 원래 그렇지 않던 남자인데 왜 그렇게 되었을까?

스토리에서 운 게 아니라 배우들이 뭘 말하고 무슨 감정을 보여주는지 너무 잘 느껴져서 운 것 같아.

되돌릴 수 없는 어떤 것에 대한 끝없는 무력감, 지침이 잘 전달돼서.

라이언 고슬링 바르고 남우주연상 받아서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하고 봤는데 ㅇㅇ ㄱㅆㅇㅈ.

이 장면에서 오열.

블루 발렌타인(2010)- 데릭 시엔프렌스

내가 서양 배우중에 처음 와 연기 정말 잘한다 하고 생각했던 배우가 라이언 고스링인데

바로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거였어.

이 영화는 만남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인데 부부가 헤어지는 과정이 노골적으로 느껴져.

그리고 왜 그래야만 하는지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사랑하지만 반복될 일들에 지쳐버린 모습을 볼 수 있지.

라이언 고슬링이 탈모분장도 하고 그래. 그래도 멋있지.

감독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주인공 남녀 둘을 한 달 동거하게 했대..

레인 오버 미(2007)- 마이크 바인더

우리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911테러로 가족을 잃은 남자의 이야기야.

내가 한 때 911테러로 인한 후유증을 담은 영화를 찾아서 많이 보곤 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이 영화가 꽤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주인공은 아담 샌들러인데(첫키스만 50번째 주인공 남자) 나는 아담 샌들러가 코미디하는 거 밖에

못 봐서 이런 정극을 이렇게 표현할 줄 몰랐다.

그러니까 일반적이지 않은 어딘가 감정이 상실된 한 남자를 연기하는 거야.

위에서 말했지만 영화안에서 치유가 되는 과정도 보여줘.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2016)-나가이 아키라

시한부를 판정받은 남자가 있어.

그런데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이야기해.

세상에서 물건 하나씩을 없애면 너의 수명을 하루씩 늘려준다고.

핸드폰을 없애고 영화를 없애고 ...그러거든 그런데 하나씩 없애기 시작하니까

남자의 인생에 중요한 사람들이 한 둘 사라지는 거야. 애초에 만날 수 없던 것처럼.

그러면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남자의 인생에 어떤 일이 생길까.

결과적으로 남자는 고민해. 내가 사라진다면 도대체 누가 슬퍼해줄까.

하지만 누구에게나 부모는 있으니까 그건 걱정할 일이 아니었지.

영화를 보면 알게 느끼게 되는 게 진짜 많아.

일본 영화 특유의 호들갑없는 잔잔한 느낌이 계속되는데 나는 지루함도 느끼기도 했는데

결국엔 영화가 말하려는 게 느껴지더라.

고양이 존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데이빗 O.러셀

이 영화는 진짜 많이 봤다.

왜냐면 질리지 않아. 그냥 매력덩어리야.

인간의 취약점을 몽땅 보여주는 느낌.

내가 멍청이고 너무 싫은 날 보면 그게 완화되는 기분.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 케미는 너무 유명하자나

그게 중요한 것 같아.

나는 전혀 내가 이상하지 않은데 이렇게라도 나를 사랑하는데 남들은 이런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잖아.

그런건 중요하지 않고 내 주위의 가족이 나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

바로 이 고민을 가지고 있는 지금 이대로가 좋은 여자 남자가 만나서 서로의 상처가 어느새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네당당당당당구리.

개인적으로 아빠역인 로버트 드 니로님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고 강하고 너무 좋았다.

"삶이 준 기회를 놓치면 그건 죄야."

사람은 다 완벽하지 않은 게 당연한데 말이야.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보아도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설명이 제대로 되었는지는 모르겠담.

그냥 영화보고 느낀점을 써 놓은 것 같네염.

.응가마려워서 갈게요.

사진출쳐: 네이버 영화

[면상에 주먹꽂기전에 닥쳐]

사랑해

[열심히살겠다]

나도 사랑해

[PandM]

첫짤부터 내취향이라 헐레벌떡 들어왔다. 맨바씨 내 인생영화야ㅠㅠㅠㅠ

[아이폰안녕]

다 봐야겠당 힐링ㅠ

[아잉쥬앙]

❤

[사랑지상주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