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재미있는
빛공의 정기출사이야기
꺼내어 봅니다.
ㅎㅎㅎ
우리 동네 사시는 스퀘어님과
새벽 5시반에 만나 청소련수련관에 갔는데...
(참고로 스퀘어님은 입회이후 처음으로 함께하시는 출사임)
추석이 지나서 그런 지
아침 날씨가 제법 차다.
건물을 사세히 보니 인천광역시 청소년수련원이라고 쓰여 있다.
난 동네 흔히 있는 그런 지역 수련원이려니 생각 했는데...
인천을 대표하는 청소년수련관인가 보다.
이어...
희망님과 한별님이 차례로 도착하셨고
큰형님이신 김상영님께서 광선님차로 도착
마지막으로 우람회장님 차에 한울님과 수언님이 마지막으로 도착
전날 포토샵 강좌가 있어서 그런지
이전과 달리 만남의 인사는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모두 9명이 차 두대로 나누어 구리한강시민공원으로 출발 했다.
우리 한시간도 못되어 큰 태극기가 보이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도착했다.
이른아침에도 불구하고
아침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카메라 들고 서성이는 사람들로 붐볐다.
그래서 그런지
코스모스로 그득한 공원은
제법 공원다운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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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경 고구려대장간마을로 이동했다.
가 보니 태왕사신기 촬영세트장이었다.
입구에는 욘사마로 유명한 배용준이 드라마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일본인 관광객들이 아침시간부터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세트장이다보니 대장간마을에 대장장이들도 없는 그런 곳이다.
곧바로 동구능 이동을 결정
입구에서 지나가는 분에게 단체사진을 부탁했는데...
ㅋㅋ 말 그대로 기록용 사진이다.
우린 다시 동구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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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한울님께서 준비한 김밥도 있었고
미리 공지한대로 아침은 각자 알아서 미리 해결하는 것으로 되었는데...
회장님 차에서 그래도 아침을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는가 보다.
회장님께서 구리 아시는 분에게 맛집을 알아 보시고
아구탕으로 할 지, 추어탕으로 할지를 결정하라는 전화다.
총무가 결정하라는 눈치다.
우리차에서는 이구동성으로 아구탕이 대세고
그 결정적인 간택은 김상영님께서 하셨다.
아침부터 아구를 먹는다는 게 사실 부담이 되긴 되었으나...
동구능 입구 우측에 마산아구집이 있다.
청소중이었다.
청소를 핑계로 갈치조림집이나 추어탕집으로 이동을 잠시 고려 했으나
역시 김상영님의 아구탕집 사수로
청소가 끝날 때 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청소 끝나기 기다리는데만 20~30분이 훌쩍 지나간다.
자리에 앉아 총무인 내가 회비를 걷는데
이상하다.
1인당 1만원씩(김밥 1만원, 주치비 2천원 빼고) 7만8천원이 걷혀야 되는데
6만9천이다. 누군가 한 사람이 만원짜리와 색깔이 비슷한 천원짜리를 낸거다.
한장 한장 확인을 못한 신임총무의 책임이지만...
참 난감한 사건이 벌어진 거다.
누군가를 찾아 낸다는 것도 어렵고...
다들 제대로 낸다고 낸 것이고...
결국 나중에 식당쪽에서 주문과 달리 중자 아구찜(원래 대자를 주문했음)을 내오는 턱에
어찌어찌 못걷힌 만큼의 식비는 대략 보충되는 헤프닝으로 만회는 되었다.
아첨식사를 마치니 대략 11시30분이 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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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고
동구능으로 어슬렁어슬렁 들어 가는데...
마침 어가 제례행렬이 시작되는 거였다.
숭릉(현종, 명성왕후 김씨) 제향봉행일이란다.
나오다가 홍능봉향회 회장이라는 분을 만났는데...
10월 8일(명성황후 기일) 12:00 에 홍능에서 임금님 행차를 하는 제향봉행 행사를 한다고 그 때도 오라고 하신다.
뜻밖에 만난 전통제례에 우리 빛공 회원들의 가세로 열띤 취재열기가 보기 좋으셨나 보다.
입금
참가회비 1만원 * 9명 = 81,000원
회비지원 100,000원
계 181,000원
출금
아점(아구찜등) 90,000원
동구능 입장료 7,000원
김밥,주차비 12,000원
기름값 ?
세차비 2대 20,000원
우람회장님, 광선님은 유류비와 세차비 댓글로 청구 하세요.
재무님이 조치토록 해 드리겠습니다.
정산후 남는 금액은 회비입금 조치합니다.(아마 조금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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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정출 비용정산
ㅇ 수입 = 169,000원
- 갹출 : 9인 * 1만원 = 69,000원(김밥, 주차비 정산)
- 회비지원 10만원
ㅇ 지출 = 174,000원
- 아점(아구찜등) 90,000원
- 동구능 입장료 7,000원
- 김밥,주차비 12,000원(한울님, 광선님 갹출시 정산)
- 차량비
우람님(싼타모) : 유류(15,000원), 세차비(15,000원) = 30,000원
광선님(카니발) : 유류(30,000원), 세차비(15,000원) = 35,000원
ㅇ 정산 : 수입(169,000원) - 지출( 174,000원) = - 5,000원
9월 정출 정산액
듀크 : + 72,000원(총액 169,000원 - 당일지출액 97,000원)
우람 : + 30,000원(10월 회비 거출시 현금지출)
광선 : + 35,000원(10월 회비 거출시 현금지출)
첫댓글 엄청 수고하셨습니다.
9명이 함께한 출사는 즐거웠습니다.
이야기꺼리도 있고....
촬영꺼리도 있고...
특히,
스퀘어님께서 함께 하시어서 참 좋았습니다.
총무님께서도 전철 잘 타셨나요?
저희 장봉도 팀은 3시배를 타기 위하여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ㅋㅋㅋ
다행히 몇 분 남겨두고 시간안에 도착하여 잘 다녀왔습니다.
장봉에서도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기름값은 가스를 모두 넣어두었어야 했는데 급해서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체의 절반 가까이 소비된 것으로 보아...
1만5천원 가스값으로 청구하겠습니다.
예... 덕분에 편히 갔습니다.
오는 길에는 올림픽공원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총무님 수고가 많으시네요 장문의 출사 후기 를 작성하자면 기억력도 좋아야 할둣ㅋㅋㅋ
1만원 사건?은 먼 훗날에 즐거운 추억 담 이 되겠지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한별님도 수고하셨어요...
딸과 사위는 잘 보내셨지요?
사진이 올려서 수고많았습니다..ㅎㅎ1만원의 계산사건이 벌어져서 재밌습니다..추억이 되네요..
총무님 처음에 이해했지만 앞으로부터 경험되세요..제가 3시쯤 장봉도에 못갔으니까 피곤해요ㅜㅜ
우리교회에서는 일있어요..
장봉 못가서 피곤해요? 저희는 가서 엄청 피곤했어요..ㅋㅋㅋ
1만원의 즐거움이 더한 출사였습니다.
후기를 올리고 여기와서 글 한 번 더 읽어보니
엄청 잘 쓰셨네...
역시 유기자님의 글솜씨는 유달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