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자다가 깨다가 ... 짐을 다 싸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 먼저
식사를 하고 준비하다. 계란 찜을 해 놓고 나는 조금 먹고 남편이 들라고 ...
남편에게 서둘러 공항에 가자고 하다. 일찍 가서 기다리려고 하느냐고 ...
언니가 어제 저녁 6시에 수술하고 밤새도록 얼마나 아프셨을까? 마음이 아프다.
아래에 암이 퍼져서 온통이라고?? 식사도 못하시고 위독하시다고 ...
우리 딸 다섯 동생들을 한번 만나보고 싶으시다고 해서 간다. 마지막 이라면 ... 87세시니 ...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연세시다. 살아계실 때에 얼굴을 한 번 바야 ...
누구나 다 가는 길... 아파서 고생하신다면 빨리 천국으로 가셔야 ...
엘에이 공항에서 동생을 만나다. 1층으로 가야 하는데 이층에서 기다려서 하나 더 내려가서 ...
동생과 언니 병원으로 가는데 트래픽이 심하다고 네비가 뒷골목으로 가르쳐주는데 골목 골목으로 ...
동생이 멀리서 매일 이 병원을 찾아 언니를 보러다니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
나도 새벽에 일어나 녹초가 ... 요즘 잠도 잘 못자고 ...
병원에 가서 식당에서 저녁으로 샌드위치와 조개죽을 들었는데 배가 고파서 더 맛있다.
언니 병실로 가서 언니를 보니 너무 평안하시고 안색도 좋으셨다. 얼굴도 밝으시고 아프지 않다고 집에 가고 싶으시다고 ...
의사가 암이 다 퍼졌다고 해서 그 병원에서 쇼셜워커로 일하는 딸(양녀)이 암이 온통 퍼졌다고 동생에게 이야기 해서 ...
한국의 동생에게까지 한 번 오라고 해서 비상이었는데 ... 한국의 동생은 올 여름에 다녀갔고 남편이 아프신지라
내가 오지 말라고 했고 나만 부랴부랴 ...
언니가 등에 아주 간단한 수술을 했다고 안 아프다고 하시고 안색도 좋으시니 ... 너무 감사하다.
4층에서 6층으로 올라가셔서 테라피를 하신다고 ... 식사가 나왔는데 입맛이 없으셔서 잘 못 드셔서 내가 같이 먹으면서
더 드시라고 독촉을 하다. 병원에서 수저를 3개를 갖다 주시다. 동생은 안 먹고 언니는 억지로? 조금 들고 ..좋은 음식이 남다.
언니가 통증 약을 들어서 안 아프신 건지?? 평안하신 안색이 너무 감사하다. 오래 사실 것 같다.
내일은 알라바마에 사는 동생이 온다고 ... 이곳 동생이 모두에게 오라고 해서 ...
언니가 6층으로 침실을 옮기고 ... 간호원들이 아주 친절하고 감사하다. 딸이 6층에서 근무를 하니 좋은데 토요일에 한국으로 간다고 이미 휴가를 받고 ....
늦은 저녁 시간에 동생이 운전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졸립다고 해서 이야기를 많이 시키다. 나도 너무 피곤하다.
늦게 집에 와서 동생의 남편은 잠이 들고 조용히 ... 전기장판이 깔린 침대에서 너무나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잘 자다.
주님, 언니가 건강하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