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따라 4월 27일
양평으로 귀촌을 한 김동원 사장 집들이 겸
중미산 산행을 하기 위해
각자 집에서 가까운 전철역에서 양수역에 11:33에 도착하는 전철을 탑승한다.
예정된 시간에 양수역에 내려 김사장 차로
집에서 가까운 아주 특별히 맛있는 순대집으로 이동
특제 안주에 지평막걸리로 시작, 든든한 식사를 하고 집으로 간다.
집을 돌아 본 후 산행을 할려고 했는데 대부분 호응이 별로다.
휴양림 산책으로 계획을 바꾸니 대부분이 참여하게 되어 휴양림으로 향한다.
점심때 마신 막걸리 때문인지 4명이 다시 되돌아가고 3명만이
공사중이라는 휴양림산책길로 들어선다.
공사중인 흙길을 지나 가다가
낙엽송 숲 사이로 보이는 중미산 정상을 당겨 본다.
산책길에서 산쪽으로 난 길을 들어가며
노란색 작은 꽃이 눈길을 끌어 앱으로 검색을 해 본다,
꽃의 이름이 피나물이란다.
옥산과 농다치고개 중간이면서
한화리조트로 내려갈 수 있는 4거리 고개인데 위치가 '농다치 E-03'로 표시되어 있다.
4거리 고개마루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돌아 내려간다.
내려 가는 길옆 복사꽃 그늘 근방에는
야영을 위해 텐트를 치고 있는 여러 커플들을 만난다.
집으로 돌아 오니 회식 준비가 되어 있고 먼저 돌아온 사람들은 고스톱에 열중이다.
시끌벅적한 대화 속에서 막걸리 잔이 이리저리 오가고
옆집의 용마사장도 부르고 조금 늦게 최동익 사장 부부까지 도착하여
12명이 넓은 거실을 가득채웠고
두툼한 삼겹을 산에서 따온 향기로운 취나물에 싸서
큰 병의 지평막걸리를 얼마나 마셨는지 모른다.
다음 달 일정은 인천쪽에서 알이 꽉찬 꽃게 파티를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