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박은정 의원 국민이 지킨다
 
 
 
 
카페 게시글
시사뉴스 스크랩 안철수 후보님 구미 불산 가스노출 사고 피해환자 병원 방문 및 대피주민과의 대화 <이런 감동주시면 됩니까>
김천요한 추천 0 조회 105 12.10.07 23:3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경북 구미 불산 가스누출사고 피해환자 병원방문 및 대피주민과의 대화

■ 일시 : 10월 7일 오후 8시 40분
■ 장소 : 경북 구미시 산동면 환경자원화 시설 3층, 경북 차병원, 순천향 병원 등

안철수 후보, 구미 불산 가스누출사고 피해 주민과의 대화 서면 브리핑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7일 불산 가스누출사고 피해를 입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구미시를 찾았다.

먼저 안 후보는 오후 7시경 구미 차병원을 찾아 가스누출사고 피해 주민 병실을 방문하였다.

멜론 농사를 짓다가 가스를 흡입해 인후염 등의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는 피해자 심 모 씨는 안 후보에게 “제일 큰 문제는 사고가 난 후 대피했다가 아직 유해 물질이 남아 있는데 대피 조치가 해제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만약 대피 조치 해제가 신중히 이루어졌다면 2차 피해가 없었을 것이다”라며 “귀가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심 씨는 이어 “농사 짓는 사람 입장에서 지금 멜론 농사를 망친 것도 문제지만 내년 농사를 지어봤자 아무도 사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입원해 있지만 당시에 지역에서 같이 있었던 주민들 대부분이 그냥 생활하고 있다”면서 “이 주민들에 대한 건강 검진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여기 오기 전 말씀을 많이 들었다”면서 “사고에 대한 예방도 대응도 미숙한 점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말씀해주신 부분을 잘 참조하여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옆 병실에 입원에 있는 피해자 심 씨의 부인을 만나 위로했다. 심 씨의 부인은 “너무 불안하다. 그렇게 위험한 줄 몰랐다”면서 “처음에 대응이 미숙해서 추석 때 외지에 있는 가족들을 불러 재운 것이 너무 후회된다”고 하소연했다.

안 후보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병실에 있는 다른 환자들에게도 쾌차를 기원한 뒤 구미 순천향 병원으로 이동, 두통과 발열 증세를 보이는 여성 피해자와 각혈을 했던 또 다른 여성 피해자의 병실을 방문해 위로했다.

8시 30분 경에 안 후보는 봉산리 마을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구미 환경 자원화 시설을 찾아 이 곳에 대피해 있는 100여 명의 마을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피소를 찾은 안 후보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40분 간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앞서 안 후보는 “쉬는데 번거롭게 해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여기 오기 전 네 분의 피해자를 뵙고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피해자들의 말씀을 들었는데 사고 후 대응이 미숙했고, 해제 조치에 의문이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또 농사를 짓는데 앞으로 농산물이 팔릴지, 주민들에게 장기적인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을지를 걱정하셨다. 여기 계신 분들의 말씀을 듣고 이 지역의 대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신속히 조치하여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한 마을 주민은 “대피 하다가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서 “너무도 억울하다. 농사보다도 사람 목숨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세워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주민은 “바쁘신데 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주민의 피해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특별재난지역으로 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민들이 환경청에서 조사하는 것을 신뢰할 수 있도록 성의를 보여달라”며 “오늘도 검사를 했는데 키 높이의 공기층과 주민들이 실제 작업하는 무릎 아래 공기층의 공기가 다른데 유해 물질이 생활 도구에 어떻게 붙어 있는지가 염려 되는 상황에서 키 높이만 조사해 가니 어떻게 신뢰하겠느냐”며 조사의 신뢰성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 주민은 또 “환경부 과장의 보고가 너무 형식적이어서 주민 불신이 매우 크다”면서 “후보가 강력하게 이 부분을 얘기해서 정부 조치를 믿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다른 주민은 “특별 재난 지역 선포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더 이살 살 수 없다는 지역민들의 이주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또 다른 주민은 “올해 농사만 문제가 아니라, 내년 농사가 더 문제다. 대부분이 농협 부채를 갖고 있고, 이자도 갚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상태라면 내년에도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 여기에 대한 후보 대책이 궁금하다”고 대책을 묻기도 했다.

아울러 또 다른 농민 역시 “농사 지어도 산동면 이라면 팔리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이 뿐만 아니라 “행정 당국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하도록 해달라”는 요구와 “농작물 피해도 크지만 나는 음식점 영업을 산동면 세 곳에서 하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 먹는데 장사 하는 사람은 어디에 피해 하소연하나. 갈 곳이 없다”는 주민들의 하소연이 이어졌다.

이에 안 후보는 “여러 말씀 잘 들었다. 위험한 물질에 대해서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알려 주고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소방서 등에 사고 발생에 대비한 기구들을 설치해 놓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했는데 하지 못해 일부 소방관들에게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안다. 빠른 대피와 대처가 미흡했다고 들었다. 사고가 났을 때의 처리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다. 사후 처리와 관련해서는 양당에서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환경청도 충분히 안심하도록 해 드리고 설명 드리는 것이 정부의 의무다. 정부나 고위 공직자들의 역할이다. 장기 대책의 문제로써 농산물 판매가 내년에 또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병원에 입원한 분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건강 검진을 받아서 후유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런 문제들을 선거 사무소로 올라가서 다시 정리한 다음 언론을 통해 알리고 잘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안 후보는 자원화 시설 1층에서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조사 활동을 벌이는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과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김신범 동 연구소 실장을 만나 현지에서 파악한 문제점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신범 실장은 “조사해 본 결과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공단의 피해가 상당히 심각하다”면서 “이에 대한 조치가 없어서 근로자들의 두려움과 불안감이 매우 크다. 사고 발생 후에도 계속 노동자들이 일을 하는 등 5일 동안 노동부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실장은 “환경부가 측정하기 위해 가지고 온 차량은 일반 대기오염 측정 차량에 불과하여 이 지역 사고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비상조치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수립하지 않았고, 주민들의 알 권리가 보장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을 낸 회사의 직원 수가 7명 밖에 되지 않아 이러한 입법의 사각 지대에 있다. 유해 물질을 다루는 농공단지가 점차 많아지는 점을 고려하여 입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형철 사무총장은 “사고 발생 후 10월 5일이 되어서야 주민들에게 마스크가 지급되었고 어제서야 외부로부터 제공된 점심이 나왔다. 주민들에 대한 지원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건을 초기에 파악하지 못하고 부실대응하고 있다. 환경부와 노동부의 책임이 크다. 국가 차원에서 엄밀히 조사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 보고서를 수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안 후보는 내일에도 오전 9시부터 봉산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불산 가스 누출사고 피해현장을 찾는다. 이어 사고 현장인 휴브글로벌을 방문할 예정이다.
좋아요 · · 공유하기 · 32분 전

 

 

 

 

오늘 운동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봤습니다.  안철수 후보님이 벌써  구미에 와계시고  주민들을 만나고  내일또  봉산리에 가시고 이런 감동 주시면 됩니까.  10월 8일 온다 하셔서  내일쯤 오시겠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님도 그렇고  문재인후보님도 그렇고  이렇게 감동주시면 됩니까......... 오늘 밤 어떻게 자요......... 안철수 후보님이 구미 에 계신다는 생각에 내일또 어떤 감동주실지  설레서 어떻게 자나요

진짜  너무하십니다. ㅠ,ㅠ  

 

 

고맙습니다  안철수 후보님 .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2.10.08 00:02

    첫댓글 안철수 후보 구미 사진들 내일쯤 올려드리겠습니다.

  • 12.10.08 12:55

    소식 고맙습니다! 요한님! ^^

  • 작성자 12.10.08 13:09

    뭘요

  • 12.10.15 23:54

    저러면서 또 그네 찍어줄 사람들일겁니다 절때 안바귑니다 저사람들....답답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