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지나가는 회계지식 5 - 고per주 임에도 매수해야 하는 경우는?
수익성 지표를 도출해 내기 위한 전제 개념
1. 매출총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2. 매출총이익 - 판매관리비 = 에비타 이익(EBITDA)
3. 에비타이익 - 감가상각(감액상각) = 영업이익(EBIT)
4. 영업이익 - 이자(우선주배당금 포함) + 세금 = 순이익(세후손익)
5. 순이익(세후손익) - 특별손익 = 당기순이익
6. 당기순이익 - 배당성향에 따른 배당 = 자본전입(결과적으로 자본증대 혹은 자본잠식)
* 이자에 우선주 배당금이 포함되는 이유는 기업회계상 우선주는 부채와 같은 의미를 지니 므로 그 배당금도 이자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 특별손익은 경상적인 손익이 아닌 영업외손익으로 채무면제이익 자산수증손익 불가항력적 재해손익등을 말한다
주가수익비율(PER) (개별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것)이 높으면 정말 위험한 걸까?
1. 주가수익비율이 높은 시장은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시장보다 위험하다는 관념에 대해 - 어떤 통계로도 주가수익비율 자체는 시장 리스크나 방향성에 대해 그 어느것도 증명시켜주지 않는다 소위 너무 올라서 위험하다는 생각은 잘못 인지된 사실중 하나다
2. 주가수익비율을 뒤짚어 놓은 이익수익율을 계산해보면 명확해진다
p/e가 20이라고하면 이익수익율은 1/20인 5%된다 이 5%의 수익률을 채권수익율등과 비교하면 일단 채권보다는 그리고 은행 금리보다는 높다는걸 알수 있다 per이 20미만인 저평가된 개별종목은 그보다 높은 이익수익율이 나온다는것은 분명하다 일단 이것이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이유가된다
3. 주식이든 채권이든 이익수익율을 따지면 오히려 그것이 싼지 비싼지 여부를 가릴수 있다는 의미로 즉 채권수익율등이 시장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교해야할 대상이지 절대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의 높낮이 만으로 매수의 기준을 삼는건 위험한 발상이다
4 per이 너무 높다고 매수하지 않거나 역으로 per이 너무 낮다고 매수하는게 아니라 상대적인 비교 또는 종목이 처해있는 상황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가 된다
5. 더구나 우리가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기업의 미래수익을 좋게 볼때이기 때문에 그것이 긍정적이라면 주가수익비율이 높더라도 향후 기대치가 높다면 더 웃돈을 주더라도 기꺼이 매수하게 된다 그리고 이 경우 수익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오히려 고per임에도 매수해야 하는 경우
1. 일시적으로 주가수익율이 많이 올라간 상태가 되는때 즉 과거 IMF때 삼성전자, 신세계, 국민은행(당시는 주택은행) 등을 한국증시의 최근 10여 년 안에 가장 헐값에 살 수 있었던 시기였던 97년에서 98년에 이르는 2년여의 기간동안 삼성전자의 PER는 50~60배였으며, 신세계의 PER는 30~40배였으며, 주택은행의 PER는 무한대(당시 적자)였다.
2. 절대적 기준으로는 엄청난 고평가이지만 그 때가 가장 매수하기 좋은때였음을 알수있다
지상 최대의 호기가 왔을 때, 지상최대의 저평가 기간에, 지상최대의 바닥시세에 per의 높낮이만을 판단기준으로 한다면 매수하기 어렵다
3. 저per에 집착하는 계량적투자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오류는 거품이 형성되면 고per가 되고 거품이 빠지고 불황이 오면 저per가 된다고 여기지만 현실은 정반대의 경우가 더 많다 거품붕괴와 불황이오면 고per가 되는 경향이 더 많다 그래서 시장이 충격에 빠질때 진정한 가치투자자는 그런 종목을 과감히 매수할수 있지만 per이나 pbr을 수치로만 살피는 이들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4. 시장이 불황 거품붕괴등 일시적 충격이 올때 기업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그 결과 오히려 고per주가 된다 일시적 충격에 심리적으로 불안을 크게 느끼는 부화뇌동매매자는 고per가 된 주식을 보고 더욱 큰 위기를 느끼며 시장에서 도망가게 된다(푸른바다님 가치투자에 대한 단상 중에서 인용)
5. 기업의 자산상각(감액상각)이 있을 경우도 일시적인 고per상태를 가져올수 있다 다만 그 상각의 이유가 일시적인 사유로 인한 즉 영업기반의 훼손이 없는 상태의 상각인지를 살펴야한다 기업의 부실여부나 좋아지는지 여부를 파악하는것은 영업이익만을 기준으로 해서는 함정을 피하기 어려울수도 있다
6. 이는 제무제표상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만으로는 그 진실을 알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살펴 판단해야 한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정상적인때 자산상각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할때가 절호의 매수찬스가 될수도 있다
결국 특정종목이 고per상태가 되거나 저per상태가 될 때 그것이 일시적 악화인지 아니면 치유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인지를 살피는것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된다
첫댓글 스쳐지나가는 이라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이 정리는 회계전반이라거나 제무재표 전반을 알아보자는게 아니고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지표들이 무슨의미가 있고 어떤걸 간과하면 안되는지 정도를 저의 수준에 맞추어 스스로 질문 해보고 답변해 보는 복습입니다 회계지식이 우선 그 양이 방대하다는 점에서 그리고 제가 짧은 지식이라는 점에서 그게 가능하지도 않고 또 필요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초보때 처음 공부하면서 느꼈던것을 정리하는 수준입니다
회원님들의 성공투자를 기원드립니다
서울반도체가 어제까지의 기업분석을 보면 per 70배로 되 있더군요 성장주임을 감안해도 무지막지한 수치였는데 지금 막 실적발표를 보니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써프라이즈를 기록해 계산해 보진 않았지만 per가 절반정도로 줄것 같습니다 아빠께서 per70에 이르는 종목을 사자하시고 또 "요즘 왜 신고가가 나는것 같아?"하고 물으시며 "단순해 기업들 이익이 좋아져서야"하고 말씀하신게 증명됩니다 거기에 아빠제자들도 진득한 엉덩이로 한번 잡은 좋은주식은 절대 뺏기지 않는 실천을 하고요 회원님들의 무거운 엉덩이를 축하드립니다
저는 조금 다른게 생각합니다,,,,조명시장,,,,led조명,,,
조명에서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광원 즉 자연의 빛에 최대한 가깝게 하는 것이 조명의 기술의 핵심입니다,,,
관련된 기업들도 이런 빛을 꿈꾸죠,,,기억이 가물가물한데,,,면광이 아직까지 가장 비슷하다고 하는데,,,led는 절전에만 초점을 두었지요,,,,led는 휘도만 높아 눈부심이 심해 인간의 눈하고는 잘 맞지 않아서 장시간 있으면 쉽게 피로해지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결국 앞으로 조명시장이 모두 led로 바뀐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오히려 안전성만 보장이 된다면 금호전기의 형광등이 훨씬 현실적일겁니다,,,,
네도리님 감사합니다~~ 거품붕괴와 불황이오면 고per가 되는 경향이 더 많다 꼭 per가 낮은게 아니라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보고 투자를 해야겠어용~ 그래서 예술이겠지용~~^^ 감사합니다~~
유연성을 배웁니다~초보에게 유익한 글 감사드립니다^^
네도리님 감사합니다. 누굴위해서베풀수있다는거.. 난계산하는거영머리아픈데이렇게 올려주시니
복습공부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도리님덕분에 기본적분석을 새롭게 복습해 봅니다,매일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성공투자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어렵내요~감사합니다.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