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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지정 100대 명산인 가야산(678M) 등산 후기
등산코스: 상가리주차장->남연군묘->저수지->가야산->석문봉->일락산->개심사주차장
오늘은 인천한우리산악회에서 창립 14주년 기념 산행으로 충남 서산에 위치한 가야산을 등반하는 날이다. 동막역에서 06시 52분 출발한 버스는 07시 31분 행담도 휴게소에 들렸다 08시에 다시 출발하여 상가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08시 42분이다. 등산준비와 단체사진을 찍고 08시 50분 가야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도로는 깨끗하고 인도는 오석으로 만들었는데 주변에는 코스모스 꽃이 피어있고 나무 이정표에는 와룡담, 남연군묘, 영화담이라는 글씨기 쓰여 있었다. 상쾌한 가을 하늘이고 기온도 25도로 적당하여 시작부터 컨디션이 좋다. 10여분 지나니 삼거리인데 남연군묘 방향으로 향하고 도로 옆에는 데크길을 만들어 놓아 걷기 좋았고 데크 길옆에는 감나무와 밤나무가 많은데 밤나무에는 탐스러운 밤이 많이 달려있어 전형적인 풍요로운 농촌의 가을 풍경이다. 09시 05분 남연군묘에 도착하니 앞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고 남연군묘에 오르니 왕릉 못지않은 남연군묘가 위용을 보이고 있었다.
올라오신 6명의 회원님들이 내려가려고 해 사진을 찍으라고 하니 무덤에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하니 한분이 누가 알아요! 혹시 운이 트일지 하며 자리를 잡아 사진을 찍었고 바로 내려와 앞사람들을 뒤따르니 삼거리(가야봉-석문봉-주차장)인데 대부분 가야봉으로 향한다. 뒤따라가니 잔잔한 호수가 나타나는데 산 아래 있으니 꼭 산정호수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진을 찍고 앞사람을 빠르게 뒤따라가지만 사진을 찍다보면 앞사람들과 같이 가기가 쉽지 않다. 내 뒤에도 20여명이 넘게 올라오고 있을 것이다. 이정표를 보니 가야봉 2.1km라고 적혀있었고 호수를 우회하여 지나니 잘 지어진 2층 단독주택이 나오는데 멋진 소나무가 몇 그루 보였다. 산위에는 방송시설물이 보이는데 가야봉일 것이고 계곡 길로 접어드니 물소리도 들리는데 물은 보이지 않았다. 09시 23분 입산을 시작하니 등산로에는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었고 등산로주변은 참나무 계통의 나무들이라 그늘져 등반하기 좋았다.
앞에는 니가조아님, 벽산님, 쥬얼리총무님 등 4명이 올라가다 벽산님이 시간이 많으니 쉬어가자고 하였고 니가조아님이 자율휴식시간이라며 쉬기에 자율휴식 사진을 찍는다며 사진을 찍고 오른다. 2015년 3월 15일 가야산을 왔었고 석문봉으로 올라 가야봉을 우회하여 가야봉을 못가고 헬기장으로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헬기장으로 가지 않고 바로 가야봉으로 오른다고 한다. 09시 32분 이정표를 보니 헬기장, 주차장, 가야봉이 나타나 가야봉으로 향하는데 여기서부터는 깔딱 고개 같은 코스이고 이 코스만 오르면 힘든 코스는 다 지나가는 것이다. 앞에는 너들길 같은 등산로도 나오고 돌계단도 나오는데 바위가 있는 곳에 앉기 좋은 자리가 있어 물도 마실 겸 쉬고 있으니 써니님이 오르고 있어 사진을 찍고 다음 여성이 올라와 올라오는 사진을 찍고 있으니 뒤에는 남자 등산객이 올라와 사진을 찍은 다음 같이 오르다. 닉네임을 물어보니 강태공이라고 하여 낚시를 잘 하는가 보다고 하니 옛날에는 많이 다녔는데 등산을 하고 부터는 잘 안 가는데 등산은 운동인데 비해 낚시를 하다보면 운동을 할 수 없다고 하셔서 낚시는 어부라는 직업이 아니겠냐고 하며 오른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인증하려 왔다고 하여 몇 번째냐고 하니 60번째인데 3년이 걸렸다고 하였다. 등산로 옆에는 작은 바위들이 자갈처럼 길게 자리를 잡고 있어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 올 4월 29일 비슬산에 갔을 때 이 바위와 비슷한 크기 이었는데 비슬산 암괴는 천연기념물 제435호라고 하였는데 여기 바위에는 줄무늬가 없어서 그런가.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 10시 06분 이정표가 나오고 중계소로 향하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바로 가야봉으로 향하여 오르니 10시 12분 정상에 도착하였다. 먼저 올라오신 회원님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 사진을 찍어드리고 나도 블랙야크 100대명산 타올을 꺼내 100대 명산 인증사진을 찍었다. 카메라를 보니 사진이 2장만 찍혀있어 셀카봉으로 40패치를 들고 인증사진을 여러장 찍고 정상풍광을 찍은 후 10시 18분 석문봉을 향하여 출발하니 앞에는 여성회원님 4명이 가고 있었고 산밤나무를 만났는데 작지만 엄청나게 많은 밤이 열려있었다.
앞을 보니 큰 바위가 보였는데 멀리서 봐도 너무 멋있어 사진을 줌을 이용하여 찍었고 바위 아래에는 우리회원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광경도 보였다. 바위 아래 도착하니 회원님들이 행동식을 먹고 있어 가져간 막걸리를 권하니 소주만 드신다하고 하였고 옆 의자에 자리를 잡았는데 카페지기님이 옆으로 와 같이 식사하며 막걸리를 나누어 마셨다. 나이를 물어봐 이야기를 하니 카페지기님은 나보다 10살이 어렸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하누리아 후위 대장님이 올라오셔서 기념사진을 찍는다며 찍으니 잠시 기다리라면서 벌떡주를 가져왔는데 장유유서라며 제일 먼저 줘 한잔을 마셨는데 버섯주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나중에 또 한잔을 줘 2잔을 마셨다. 식사를 마치고 11시 36분 석문봉을 향하려다 같이 올라온 여성회원님 4명이 아직도 식사 중이라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포즈를 취해 준다. 닉네임을 물어보니 행운님, 항아님, 량내님, 감순O님이라고 하셨다. 강태공님과 같이 석문봉으로 향하는데 거북바위가 나타나 사진을 찍고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는데 큰 바위 아래에는 작은 나뭇가지 2개를 받쳐놓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큰 바위 덩어리를 고작 작고 가늘은 나뭇가지 2개로 어떻게 바위를 지탱할 수 있을까?
석문봉 0.51km 남겨놓은 지점인데 앞에서 오시는 분을 보니 성O용님이 아닌가! 아니 어떻게 된 것이냐고 하니 일하러 왔다 시간이 나 석문봉으로 올라 가야봉에서 인증하고 내려가려 한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오늘 같이 가야산에 가자고 했는데 일을 해야 한다며 못 왔는데 이렇게 만날 줄이야 참 신기하였다. 사진을 찍고 석문봉을 향하니 높은 암벽이 나타나 밧줄을 이용하여 오르고 더 지나가니 요상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꼭 해태가 바위위에 올라 앉아있는 것 같았다. 사진을 찍고 앞을 보니 큰 바위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윗부분이 갈라져 있었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게 붙어있어 불안하게 보였다. 그 바위 봉우리에 도착하여 장거리님 사진을 찍고 나도 장거리님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석문봉이 가까이 보이는데 사자바위가 나와 강태공님 사진을 찍었는데 사자머리 옆면으로 너무 닮아있었다. 12시 15분 석문봉(653m)에 도착하니 태극기가 파란 가을 하늘아래 펄럭이고 있어 표석에 올라오신 회원님들 기념사진을 찍고 나도 사진을 찍었다.
3.5년 전에 왔을 때는 표석이 오석으로 한 개가 있었는데 오늘 보니 또 다른 대리석표석이 있어 모두 2개였다. 석문봉에서 돌탑을 사진 찍은 후 일심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니 등산로는 소나무가 많았고 소나무길이라 걷기 편하고 둘레길 같은 느낌이다. 의자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여성회원님 4명이 앉아 있어 강태공님께 같이 찍어라 고하여 같이 찍고 같이 하산을 한다. 하산하다보니 소나무가 양팔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라 앉아 사진 찍기 좋다며 여성회원님들 앉아 단체사진을 찍는데 2명이 또 찍으며 나무에 기대어 사진을 찍으며 이렇게 찍으면 쌕시하지 않아요. 한다. 내가 엄청납니다. 하니 모두 웃는다. 다시 하산을 하고 쉼터에 도착했는데 긴 나무 의자가 있었고 지붕은 나무로 반그늘을 만들어 놓았고 옆에는 차도가 보였다. 12시 54분 넓은광장이 나타났고 쉼터인데 장독대가 있었고 장독대 옆에는 쇠기둥에 갈매기 같은 새의 형상이 있었다. 흰색 바위에는 김승재님의“산”이라는 시가 적혀있었다. 계속하산하며 바람개비님과 단발머리님 사진을 찍었는데 단발머리님은 버스 내 자리 통로 옆에 앉아왔고 버스에서 먹을 것을 많이 주신분이기도하다.
하산하니 일락산이고 정자가 나타나 정자에서 여성4명의 사진을 찍는데 한분이 정자에 누워있어 누워있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V자 표시를 한다. 닉네임이 어떻게 되냐고 하니 다화님과 친구들이라고 하였다. 4명의 사진을 찍으며보니 등산복이 매우 화려하여 등산복이 아니라 패션쇼를 보는 기분이었다. 일락산에서 개심사로 향하는 등산로는 소나무 군락지였고 매우 넓었는데 임도였다. 14시 03분 이정표 나오는데 개심사 입구였고 판넬에는 개심사 황희영님의 시“풍경소리”가 적혀있었다. 개심사 산신각 방향으로 향하고 개심사 0.36km 이정표를 지나니 옛 절터가 나타나고 의자들이 놓여있는데 가야산에는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있었다. 개심사 0.94km 지점을 지나니 억새밭이 나타나고 억새가 꽃을 피웠으나 새싹이라 돋보이지는 않았고 한 달은 지나야 볼만 할 것이다. 차도가 나타나고 차도 따라 내려가니 버스가 보였고 14시 25분 버스에 도착하였다. 식당에는 닭백숙과 회를 뜨다 놓았고 밸런타인 30년산, 양주 XO 한 병 등 14주년 기념으로 가져오셨고 선물을 하나씩 주는데 핸드폰 집으로 충전용 배터리도 같이 넣을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이었다. 오늘 등산 거리는 10.57km이고 등산시간은 5시간 40분(이동시간은 4시간 15분)이었다.
08시 42분 상가리 주차장 도착
등산 준비하고 08시 50분 가야산을 향하여 출발하고
삼거리에서 남연군 묘 방향으로 향하고
풍성한 가을 답게 밤은 알차게 열려있다.
남연군묘 입구의 느티나무
남연군묘를 배경으로
남연군묘를 배경으로
남연군묘를 배경으로
남연군묘 전경
A코스와 B코스의 갈림길
산정호수 같은 느낌이다.
호수를 지나고
09시 23분 본격적이 산행이 시작되고
자율 휴식시간
깔딱고개를 씩씩하게 오르시는 써니님! 화이팅~
한우리 산악회에 처음오셨다고 했나요? 강태공님
비슬산에도 비슷한 바위 덩어리가 있는데 천연기념물이고 했었는데
10시 12분 가야산 정상 도착
가야산(678m) 정상의 풍광
가야산(678m) 정상의 풍광
가야산(678m)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가야산(678m)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가야산(678m)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가야산(678m) 정상에서 블야 100 명산 인증사진을 찍고
가야산(678m)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가야산(678m) 정상의 풍광
가야산(678m) 정상의 풍광
가야산(678m) 정상의 풍광
10시 18분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해골바위 같기도하고)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석문봉으로 향하며
우리의 호프 하누리아님 도착하시고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식사시간은 즐거워요.
아~ 한분이 안나왔네요. 죄송합니다.
먹는 모습도 예쁘시네요.
거북바위
가날픈 나무가지가 대단한데요 큰 바위를 지탱하고 있으니...
우째 이런일이?
(100대 명산 파트너인데 같이 오자고하니 바쁘다고 했는데 일 끝나고 혼자 등반하다 만날줄이야)
엄청 높은 암벽등반을 하고
해태가 바위위에 올라앉은 모습같기도 하고
바위 조심하세요!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
사진을 잘 찍는 장거리님 포즈도 멋져요.
사자바위에서(강태공님)
12시 15분 석문봉 도착
석문봉에서
석문봉 풍광
석문봉 풍광
석문봉에서
벽산님 멋져요.
벽산님 사모님이 보실텐데 어쩌요!(사진 내릴까요?)
석문봉에서
석문봉에서
석문봉에서
석문봉에서
석문봉에서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고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소나무 숲길을 걷고)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기대어 찍으면 색씨하다며 찍으셨는데...엄청...)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김승재님의 시 "산" 읽어보니 너무 좋네요.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바람개비님과 단발머리님)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V 손가락밖에 안보이네요.)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등산복이 아니라 패션모델 같아요.)
단발머리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개심사 입구에서 개심사로 간다고 했는데 계곡으로 내려오고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와 있는 느낌이다.
차도로 하산하고
14시 25분 개심사 주차장 도착
식당으로 향하며
회원님 참 대단하세요.
일찍 하산한 회원님들의 망중한?
상왕산 개심사 일주문
창립 14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창립 14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든든하신 회장님
산길샘 앱으로 측정한 거리 및 이동시간
첫댓글 가야산 52좌 인증
2018.9.12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예, 감사합니다.
가을이니 힘이 납니다.
여름에 비하면 등산 재미있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