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일이삼사 윤석열 발음
작성자 이**
일이삼사는 왜 이리삼사 가 아니라 일리삼사 로 발음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왜 대부분 윤서결이 아니라 윤성녈 혹은 윤성렬로 발음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무슨 법칙이 있는건지 아니면 불규칙적인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 국립국어원/온라인 가나다
안녕하십니까?
아라비아 숫자 1부터 4까지의 수를 나열하여 읽는 것이라면 [일이삼사]로 발음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일리삼사]로도 발음하는 듯합니다.
한편 개별 인명의 표준 발음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문의하신 인명을 발음할 때 일반적인 발음 규정에 따른다면 [윤서결]로 발음할 수 있겠지만,
관행적으로 [윤성녈]로 발음해 왔다면 이를 잘못된 것이라 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202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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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들을 때마다 귀에 걸리는 '윤성녈' 발음에 대해
국립국어원 의견이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개인 간 의견 차이는 있겠지만
대통령님 이름인데 우리말 표준 문법에 맞게 발음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첫댓글 먼저 제가 72학번인지라 옛날 문법 지식의 소유자임을 밝히며, 아는 대로 말해 보겠습니다.
우선, 받침 있는 앞말이 허사(虛辭:실질적인 뜻이 없는 말. 조사, 어미, 접미사)인 모음과 만날 때는 연이어서 발음합니다.
보기: 사람이[사라미], 웃어서[우서서], 깊이[기피]
반면, 받침 있는 앞말이 실사인 모음과 만날 때는 한 음 한 음을 정확히 소리 내야 합니다.
따라서 ‘이’와 ‘열’은 실사(實辭: 실질적인 뜻이 있는 말. 명사)이므로,
[이리삼사] [윤서결]이 아닌, [일이삼사] [윤석렬]로 소리 내어야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표준 발음법은 예외도 많고, 사항에 따라 달리 규정된 경우도 워낙 많아서 위 사항이 절대적으로 지켜지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러하다는 거지요.
모음으로 된 글자가 실사인가 허사인가에 따라서 앞말의 받침을 이어서 혹은 끊어서 발음한다는 것만 알면 비교적 간단할 듯합니다.
문제는 윤석렬 대통령조차 자신의 이름에 대한 질문에 둘 다 쓰라고 혹은 윤서결로 하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아요.
어쨌든 저는 될 수 있으면 본디말을 쓰려고 노력하여 [일이삼사] [윤석렬]로 발음합니다. 어렵지도 않은데요 뭘.
감사합니다. 달희 선생님!
저는 단순히 '성녈'이 틀린 말이라 여기고 뉴스 들을 때마다 괜히 입을 삐죽삐죽했네요.ㅋㅋ;;
<모음으로 된 글자가 실사인가 허사인가에 따라서 앞말의 받침을 이어서 혹은 끊어서 발음>
이라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신 문장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렇게 새롭게 배울 수 있으니 참 재미있고 기분이 좋습니다.
@래리삐(대전)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물론 예외도 많아서 썩 자신은 없어요.
그리고 '성녈'은 '서결'보다 훨씬 낫습니다. '석렬'을 빨리하면 성, 그리고 'ㄴ'음운이 첨가되어 발음을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 발음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만.
@달희 선생님, 제가 잘 몰라서 다시 여쭈어 봅니다.
위의 본문은 우리나라 대통령 이름이 '윤석열'일 때의 제 의견이었고,
'윤석렬'일 때는 당연히 '성녈'이 자연스러운 발음인 듯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인 경우에도 동일한 발음법이 적용되는 것일까요?
@래리삐(대전) 네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단지 사람 이름이라면 '열' '렬' 뭐든 본인 마음대로라 알고 있습니다.
역시!!~~ 멋져요.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자세 여전히 좋습니다.
일이삼사
윤석렬로 머리에 콕 집어넣을게요.
그러고보니
그 이름을 별로 안불러본것 같네요.^^
그런데 '1234'를 '이리삼사'로 발음하는 사람도 있나요?
저는 한 번도 못 들어 보아서 되려 신기합니다. ^^
'이리삼사' 발음에 대해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터라
질문하는 분이 있어서 놀랍고 신기했답니다.
가끔 우리말 겨루기를 보곤 하는데
거의 빵점에 가까우니 할 말이 없더라구요.ㅎㅎㅎ
일이삼사
윤석렬
기억하겠습니다
저도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그렇군요?
달희님
제가 왜 나이가 좀있는걸로 알았었는데요?
72학번이라 하시니
저랑 갑장이신 듯
자세한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저 윤서결 윤석열이
제법 말이많았는데
저도 윤석열로
불러야맞을걸?
하긴했습니다만
확실하게 알고가니
좋은데요?
배우고 갑니다
갑장이라시니 반갑습니다. 갈수록 문법 파괴가 많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발음도 바뀌기 때문에 저도 계속 공부하는 처지랍니다.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으니 기억 속에 좀 더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질문이네요.^^
일이삼사는 빨리 발음하면 [일리삼사]가 되지요.
윤석렬은 본인이 [윤성녈]로 발음해 달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그게 좀 강해 보이거든요.
질문방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니 웃음이 났어요. 나만 모르는 게 아니구나 위안도 되구요.ㅋㅋ
'일'의 'ㄹ' 받침을 끝까지 소리내면 '이'가 쉽게 나옵니다.
우리가 받침을 끝까지, 성실하게 발음하면 연음법칙도 필요없을 듯 싶어요.
그리고 윤석렬은 한 음 한 음 발음을 다 한다 해도 [윤성녈]이 되는 게 맞네요. 자음접변과 음운첨가 현상.
@달희 윤석렬은 연음법칙을 적용시키면 [윤서결]이 맞지만 본인이 '성녈'을 원하니 그렇게 쓸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