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분을 위해여 연미사를 드린다면 그 정성은 하느님께 봉헌될 것입니다.
천주교에 ‘49재’ 용어 없습니다.
돌아가신 영혼을 위해서 미사를 봉헌하고 기도드리는 일은 권장해야 할 일이지만,
타종교에서 행하는 ‘재’의 의미와 천주교는 상관이 없습니다.
불교와 유교문화가 깊히 박힌 한국인에게 돌악신 분에 대한 그리운 정을 날수를 헤아려 기억하며
49일을 헤아려 미사를 봉헌하면서 ‘다음 생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헛되게 하는 죄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염라대왕이나 10대왕, 지옥중생을 구하는 지장보살, 극락세계의 아미타 부처님의 힘으로 조상의 영혼을 극락으로 모신다는 49재나 천도재는 올바른 하느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무주고혼에서 온 영가들이 지닌 영가의 악취를 천도재로써 제거한다’는 주장도 주님의 희생으로 구원된 그리스도인에게는 우매한 일입니다.
모든 인간의 영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구원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거부한 지옥영혼은 다시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옥은 하느님께서 보내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연옥영혼을 위해서 기도하야야 합니다.
어떠한 특정한 날에 연연해하지 말고, 천주교인은 자비로운 주님께 늘 꾸준하게 기도를 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 그릇된 인식과 행위를 없애기 위하여, 우리들의 믿음에 대한 강한 확신만이 우리 영혼과 세상을 구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