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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산업은 우리가 키우고 있는 자녀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런 부모 마음이 엔젤산업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엔젤산업과 관련된 신종 사업도 무수히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의 입장에서 수혜가 될 수 있는 업종과 종목을 선별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유아 컨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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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엔젤산업의 강력한 후원자 Six Pocket
• 엔젤산업은 0~14세 영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 완구, 애니메이션, 책 뿐만 아니라 어린이 전용 백화점, 미용실, 사진관, 체인 놀이방 등 아이들 관련 모든 사업을 총칭한다.
엔젤산업은 아동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15.8%씩 성장해 2011년 약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Six Pocket 으로 대변되는 사회 현상의 변화 때문이다.
• Six Pocket은 외동아 양육 가정에서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의 소비가 한 외동아에 집중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 속에서 엔젤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업종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의류, 분유, 유모차, 완구 등 제조관련 업종은 영유아 수 감소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컨텐츠,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출산율과 무관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업 내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여부가 수입품으로의 대체 위기와 수출 가능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영유아 컨텐츠 산업 규모는 2007년 9.7조원에서 2011년 67% 증가한 16.2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전통산업인 완구, 의류는 수입품이 국산품을 대체하고 있지만 영유아 컨텐츠 산업은 수출이 증가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Walt Disney사의 사례에서 보듯이 컨텐츠 산업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어 국내 영유아 컨텐츠 관련 업체를 주목할 시점이다.
• 엔젤산업 변화의 최대 수혜주로 예림당(036000)과 오로라(039830)를 추천한다.
이들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으로 기반으로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과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추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오로라는 자체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로 올해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하였고
예림당은 ‘Why’시리즈 라는 Killer Contents를 필두로 내년부터 McGraw-Hill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기대된다.
엔젤산업
엔젤산업의 기반이 되는 아동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시장규모은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출산율은 1970년 4.7명에서 1990년 1.6명 그리고 2005년에는 1.2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5년을 저점으로 최근 소폭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2명 미만의 저출산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반면 2002년 8조원 규모였던 엔젤시장은 2011년 275% 증가한 약 30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되어 지난 10년간 연평균 15.8%의 성장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동인구 감소에도 관련 소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엔젤산업만의 고유특성 때문이다.
엔젤산업의 수요는 어린 자녀들인데 반해 소비의 주체는 부모와 조부모이므로 하나뿐인 자식, 손주를 위해 소비의 양과 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려면 아버지의 무관심, 어머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경제력이 필요하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이다.
할아버지와 관련된 부분만 보면 육아에 있어 경제적으로 조부모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림 1]과 [그림 2]를 비교해 보면 과거 베이비 붐 세대에서 조부모가 9명 이상의 손자에게 끼칠 수 있는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외동아 비중이 증가하는 현 세대에 1명의 자녀에게 부모 2명, 친조부모 2명, 외조부모 2명이 양육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자녀 1명당 소비되는 양육비 지출액은 증가하고 있다.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Six Pocket’ 이라고 명명하는데 이는 한 자녀를 위해 지갑을 열어줄 사람이 6명 있다는 의미이다.
즉, Six Pocket은 출산율 저하에도 엔젤산업의 소비 집중화 현상으로 향후에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엔젤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업종별 희비는 교차
이러한 시장의 변화 속에서 엔젤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업종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의류, 분유, 유모차, 완구 등 제조관련 업종은 영유아 수 감소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컨텐츠,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출산율과 무관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산업 내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여부가 수입품으로의 대체 위기와 수출 가능성의 기회를 제기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엔젤산업 관련 업종의 성장 가능성을
1) 비제조업 부문과
2)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에 따른 수출 가능성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국내 엔젤산업 관련 제조업 부문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확대로 가격경쟁력이 저하된 상황이며 국내 출산율 감소로 수출 가능성 여부가 업종의 추가성장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분석대상 업종은 완구, 의류, 분유, 영유아 관련 컨텐츠 및 교육 등 대외적 Data가 있는 영유아 관련 업종으로 국내 매출 추이와 수출입 추이를 분석하였다.
엔젤산업 중 영유아 관련 제조업 시장
엔젤산업 중 제조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완구, 유아의류, 분유 산업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제품수요의 고급화로 수입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성장정체 혹은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엔젤산업의 특징인 고급화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 수입제품이 국산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과 상관없이 수입제품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생각하는 소비 주체의 인식 때문이다.
이는 완구, 유아의류, 분유 등 엔젤산업 관련 제조기업들의 국내 매출 추이와 수출입 동향(그림 5~10)에서 입증하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수입품이 대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완구 생산자 제품 출하지수는 2005년 100을 기점으로 국내 완구업체의 내수 시장에서 매출추이를 나타낸 지표이다.
국내 완구업체의 내수시장 매출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4.6% 감소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완구 수입은 연평균 10.8% 증가하는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아용 의류업체 매출추이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1.8% 증가하면서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반면 유아용 의류업체 수입은 같은 기간 14.4% 증가하며 국내 유아용 의류업체 매출추이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유 시장에서 국내 기업 내수 출하량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6.8%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같은 기간 분유 수입량은 연평균 17.7%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젤산업 고급화 현상을 가장 잘 대변하는 예는 유모차 시장이다.
최근 국내 유모차 시장은 수입제품 일색이라 할 정도로 외산 제품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잉글레시나’, 영국의 ‘맥클라렌’, 노르웨이의 ‘스토케’와 같은 고가의 수입제품들이 유아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수입 유모차 매출은 2001년 250만달러에서 연평균 36.2% 성장하여 2011년에는 5,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유아 컨텐츠산업
반면 엔젤산업 중 영유아 컨텐츠 산업인 애니메이션, 캐릭터, 교육컨텐츠 산업 규모는 지난 6년간 연평균 14.2% 성장, 2006년 8.3조원에서 2011년 95.2% 증가한 16.2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른 엔젤산업과 달리 영유아 컨텐츠 산업은 내수를 기반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수입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유아 컨텐츠 산업 수출추이는 지난 6년간 연평균 29.3% 성장하며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컨텐츠 산업 내 영유아 컨텐츠 부문은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컨텐츠 산업은 지난 6년간 연평균 4.8% 성장한 반면 동 기간 영유아 컨텐츠 산업은 14.2% 증가하며 컨텐츠 산업 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 컨텐츠 시장이 컨텐츠 산업 내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18.9%에서 2011년에는 54.1% 증가한 29.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유아 컨텐츠 산업의 성장 이유
영유아 컨텐츠 산업의 성장 이유는
1) 맞벌이 부부 증가와 높은 외동아 비중,
2) 자녀가 있는 가구수 증가와 가계지출 내 컨텐츠 관련 비중 확대 때문이다.
최근 맞벌이 부부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외동아 비중은 여전히 50%를 상회, 자녀가 있는 세대 중 절반 이상이 외동아라는 현실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부모나 형제자매가 담당하던 유아들의 놀이시간을 컨텐츠가 대체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사회적 만혼의 영향으로 아동 인구수는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자녀가 있는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고 가구당 컨텐츠 관련 소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영유아 관련 컨텐츠 시장은 향후에도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영유아 교육산업
대표적 엔젤 산업인 초등생 교육시장을 살펴보면, 자료가 집계되어 있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1.7% 감소하며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반면 최근 컨텐츠와 정보통신기기의 발달로 에듀테인먼트 산업은 같은 기간 연평균 16.5% 성장하며 기존 교육산업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통 교육시장의 침체와 에듀테인먼트 시장 확대 원인은 특목고 폐지, 학교 교육 정상화 등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이 즐기면서 교육하는 에듀테인먼트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엔젤산업 성장의 빛과 그림자
종합해 보면 국내 엔젤산업은 성장하는 반면 성장의 과실은 모든 업종이 나누지 못하고 있다.
전통 영유아 산업은 국내기업의 성장보다는 해외기업에 의해 내수시장이 잠식되고 있고 향후에도 외산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 없이는 이런 현상들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영유아 교육산업 역시 정부의 사교육 시장 억제 정책과 맞물려 향후 전통 교육산업 보다는 컨텐츠 등 새로운 교육 도구에 의한 에듀테인먼트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영유아 컨텐츠 산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엔젤산업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 향후 사회적 현상과 가계소비지출 형태가 지속되는 한 성장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엔젤산업 중 성장성이 가장 우수한 영유아 컨텐츠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
영유아 컨텐츠 업체 중 주목해야 할 업체는?
영유아 컨텐츠 업체 중 자체 컨텐츠 제작 능력이 뛰어나고 Killer Contents를 보유한 예림당(036000)과 오로라(039830)를 추천한다.
추천종목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갖추고 있고 향후 수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자체 컨텐츠 제작 능력이 있다는 것은 향후 Walt Disney사와 같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표 1]과 [표 2]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Walt Disney사는 Media Networks, Park & Resort, Studio Entertainment, Consumer Products, Interactive Media 등 5개의 사업부에서 컨텐츠 산업의 Value Chain(컨텐츠개발 – 라이센싱 – 상품제조 – 상품유통)을 형성하고 있으며
1개의 아이템으로 수익 창출을 다변화하고 있다.
예림당과 오로라 역시 자체 Killer Contents인 ‘Why?’ 시리즈와 ‘유후와 친구들’을 통해 Walt Disney사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한다.
오로라는 올해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하였고 예림당은 글로벌 교육 컨텐츠 업체 McGraw-Hill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2012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진출 모멘텀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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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036000) - Angel in ‘Why?’
국내 대표 아동 컨텐츠 업체
전체 출판 시장 점유율은 4.6%로 4위, 아동용 시장에서는 웅진씽크빅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Why?’시리즈 82.3%, 기타도서 17.2%, 해외 저작권 매출과 기타 컨텐츠 관련 매출이 0.5%이다.
판매는 홈쇼핑, 인터넷 등을 통한 온라인 부문과 총판, 대형서점 등을 통한 오프라인 부문으로 나뉘며
해외 저작권 매출은 중국, 일본, 태국, 프랑스 등 10개국에 ‘Why?’ 시리즈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받는 형식이다.
2001년 출간 이후 2011년 11월 현재 누적 판매 4,350만부를 돌파한 아동 도서분야의 스테디셀러이다.
장기적인 아동 인구 감소 추세와 출판 시장의 성장 둔화로 역성장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매년 20~30권의 신간을 계획 중인 ‘Why?’ 시리즈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감안 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종 200권을 발간할 예정인 ‘Why?’시리즈는 이미 완간된 과학시리즈 50편에 이어 올해도 17권의 인문, 사회 시리즈를 추가 발간했으며
2015년 까지 매년 25권의 신간을 계획 중임에 따라 매년 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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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간을 통한 성장의 근거는 국내 대표 서점인 교보문고의 판매 순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수천여 종에 달하는 아동 도서 부문에서 ‘Why?’시리즈는 11월 누적 판매 기준 Top 50위 내 7권이 수위를 점하고 있다.
순위권 내 진입해 있는 시리즈가 출간한지 1년 미만의 신간이라는 점을 감안 시 향후 추가적인 발간을 통한 출판 부문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McGraw-Hill社와 계약으로 해외 진출 가속화
현재 ‘Why?’는 7개 언어로 번역돼 1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아랍,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등의 추가 계약으로 총 10개 언어 번역 계약을 완료했으며 2012년에는 유통 국가가 36개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아랍권은 권역 내 22개국에 유통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더욱 의미 있는 포인트는 최근 과학/기술 전문서 분야의 미국 최대기업인 McGraw-Hill과의 영문판 출시 계약이다.
McGraw-Hill은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0년 매출액 24억 달러로 세계 출판 시장 점유율 9위를 점유중인 글로벌 업체이다.
McGraw-Hill과의 계약은 교육 및 출판 선진시장인 영어권 국가로의 본격적 진출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또한 동사의 컨텐츠가 글로벌 Top-tier로부터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영문판은 아시아 태평양과 오세아니아에 우선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유럽과 북미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계약 이후 자체 감수 등을 거쳐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이 보통 6개월 정도 임을 감안 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 보유 + 양질의 유통망 = 고마진의 사업구조
예림당은 업계 평균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25%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개발비와 같은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분기별 변동성은 다소 높은 편이나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9.5%에 달한다.
이 같은 고수익이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38년간 축적된 방대한 양의 저작권을 기반으로 보통 매출액의 10% 수준인 로열티 지출이 없기 때문이다.
고마진의 유통 구조 또한 고수익 사업 구조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는 ‘Why?’ 시리즈 라는 히트상품을 통해 유통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현재 동사의 유통 채널별 판매 비중은 홈쇼핑 49%, 수도권 직거래 및 직영 직납이 39%이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홈쇼핑은 전집 형태의 판매가 이루어져 약 10%의 객단가 상승 효과가 있으며 물류비 등 부수적인 지출을 절감할 수 있어 양질의 매출이 가능하다.
또한 빠른 현금 결제와 마케팅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비중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컨텐츠 시장 진입도 긍정적
멀티미디어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 확산이 기존 출판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으나 ‘Why?’라는 Killer Contents를 보유한 예림당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0년 8월 e-Book 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 예림디지털을 설립했다.
올해 5월 iPad용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3,800건을 기록해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내년 초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해 시장을 확대 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장 성장 초입 국면임을 감안한다면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성을 겸비한 컨텐츠 업체
예림당의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9억원(+5.0%, YoY), 152억원(+4.5%, YoY)으로 전망된다.
‘Why?’를 비롯한 출판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8.1% 증가한 559억원으로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되며 저작권 수출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10억원으로 전망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해외 로열티 수익과 e-Book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2년 실적은 매출액 609억원(+7.0%, YoY), 영업이익 171억원(+12.0%, YoY)으로 전망돼 외형 성장을 상회하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현 주가는 2011F PER 9.8배, 2012F PER 8.4배 수준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아동 컨텐츠 업체로의 전환 초입 국면의 성장성을 감안 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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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039830) - 엔젤산업의 선봉장
국내 1위의 캐릭터 완구 디자인 업체
2011년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캐릭터완구 97.5%, 라이센스수수료 1.3%, 임대수입 1.2%이며
캐릭터완구 매출 중 국내 본사에서 해외생산 법인으로(100%소유) 판매하는 신소재 상품매출이 6%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기준 수출비중은 약 90%로 캐릭터완구 매출의 71.1%가 미국과 유럽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이외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 14.4%, 국내 11.3%, 기타 3.1%의 지역별 매출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수출에 대한 결제는 달러와 유로로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로부터 원재료 매입을 감안 시 환 노출도는 매출의 20% 수준이다.
최근 완구시장은 신흥국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나 미국과 유럽이 여전히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동사는 전세계 유일한 일괄공정 체제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업체 대비 원가경쟁력과 품질관리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중국업체는 단순 제조라인만 운영하고 있고 미국 등 선진국 업체들은 브랜드 및 상품기획에만 집중하고 있어 이들 업체와 차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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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도 상승 + 미디어효과 = 시너지 기대
동사는 지난 10년간 매출이 400~500억원대에서 정체되었으나 2010년 736억원(+40.9%, yoy)으로 한 단계 성장하였고 2012년 970억원(+24.3%, yoy)으로 재차 Level-Up될 전망이다.
이는
1) 선진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2) 미디어효과를 통한 실적 개선
3) 중국으로의 시장확대 때문이다.
향후에도 선진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안정적인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향 매출은 2009년 250억원에서 2010년 24.0% 증가한 31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1년 388억원(+25.2%, yoy) 미디어효과까지 반영되는 2012년에는 490억원(+26.3%, yoy)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미국 시장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BtoB마켓 기준으로 2009년 4.0%에서 2010년 4.9%까지 확대되었고 2011년 6.1%, 2012년에는 7.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과거 단순 OEM업체에서 벗어나 캐릭터 개발업체로 변모했기 때문인데 현재 완구의 85%를 자체 개발 캐릭터로 생산하고 있다.
캐릭터 개발능력은 브랜드 인지도와 직결되는데 미국 선물용품 전문잡지 ‘Giftbeat’의 브랜드인지도 조사결과 2005년 4위, 2007년 3위를 차지하였고 2011년에는 ‘유후와 친구들’의 판매 호조로 2위까지 등극하였다.
‘유후와 친구들’은 영국의 ‘The 2011 Independent Toy Awards’에서도 Best Soft Toy에 선정되는 등 브랜드인지도가 지속성장하고 있다.
2012년에도 2010년과 같이 미디어효과가 실적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2009년 7월 KBS를 시작으로 아시아(홍콩, 중동), 유럽 일부 지역(베네룩스 3국, 러시아)에 ‘유후와 친구들’ 애니메이션을 방영하였고 이후 관련 제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2010년 미디어 효과로 ‘유후와 친구들’ 매출은 전년대비 116.0% 증가한 123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올해도 30.8%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2년 상반기부터 20여개 국가에 ‘유후와 친구들’이 방영될 예정이며 특히 미국, 유럽등의 국가에 ‘유후와 친구들’시즌 II가 시작되기 때문에 미디어 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은 두드러질 전망이다.
중국시장 또 다른 기회
동사는 2011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판매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14년까지 100여개의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국 완구시장은 2008~2011년 연평균 3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선진국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중국 완구시장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완구시장 규모는 약 400억 위안으로 70%가 수입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중국 테스트 판매를 기준으로 2012년 중국시장에서 6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2010년 상해엑스포에서 ‘유후와 친구들’이 세일즈 테스트로 2만5천개가 전시되었는데, 판매가격(평균 110위안)이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완판된 점을 감안할 때 시장수요와 제품 시장성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시장 진출 일정은 지난 6월 1일 Parkson Mall에 1호점을 오픈 했으며 올해 안으로 Toy‘R’us와 신세계 백화점 등 6개 점포를 상해지역에 오픈 할 예정이다.
Valuation
동사의 IFRS연결기준 2011년 실적은 매출액 780억원(+6.0%, yoy), 영업이익 66억원(+17.8, yoy), 순이익 44억원(+175.0%, yoy)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누적 실적이 매출액 538억원, 영업이익 49억원, 순이익 36억원으로 4분기가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달성 가능한 수치로 판단한다.
2012년 실적은 매출액 970억원(+24.3%, yoy), 영업이익 75억원(+13.6%, yoy), 순이익 52억원(+18.1%, yoy)을 예상한다.
메이저 완구 시장인 미국에서의 점유율 상승으로 약 100억원의 매출 증가와 새로운 시장인 중국에서 60억원의 신규 매출 감안 시 예상 실적은 합리적인 수치로 판단한다.
현 주가는 2011F PER 11.6배/ PBR 0.7배, 2012F PER 9.8배/ PBR 0.6배 수준이다.
1) 2010년을 마지막으로 외환파생상품 손실로 인한 일회성 손실 반영이 마무리 되어 2011년부터 큰 폭의 순이익 증가율(2011년 +175.0% YoY)이 기대된다는 점과
2) 대치동 본사를 비롯한 국내외 생산판매 및 물류관련 시설의 부동산 가치가 1,000억원 수준으로, 현재 시가총액이 보유 부동산 가치의 50%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Valuation 매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
자료출처 : IBK투자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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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이야~ 고생하셨습니다.
좋네요^^좋은정보감사드립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