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숨결’을 느끼다!
-장인에게 배우는 이색 도자기 체험-
□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창의·인성 모델학교인 문경 동성초등학교(교장 장병철) 전교생(93명)은 지난 7월 2일(화) 관내 문경레저타운(문경GC)의 인근학교 학교 지원 사업 지원금을 활용하여 전반기 창의·인성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본교의 테마형 체험학습(전통의 숨결 느끼기-3Project : 옛길체험, 도자기체험, 오미자체험)의 하나로 CRM자료에서 제시된 문경도자기박물관과 문경도예의 하나인 조선요 박물관 체험 및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 문경도자기박물관에서는 문경도자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문경 지역 내 도예인의 작품과 특징, 전통 가마의 모양과 기능, 도자기의 쓰임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는데, 학생들은 도자기의 문양과 색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 문경도예의 하나인 조선요에서 사설로 지어진 박물관을 견학하였는데, 도예가의 감성과 창의성이 깃든 여러 작품들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멋져요!, 갖고 싶어요! 너무 예뻐요!”를 연발하기도 했다. 조선요 도예가 김영식 선생의 자세한 소개로 전통 가마에 대한 소개와 조선요의 역사, 도자기 빚기 과정, 초벌부터 재벌까지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장에서 생활그릇 만들기 체험이 시작되었다.
도예가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도자기 빚기와 꾸미기에 대한 기법을 배우고, 실생활에 필요한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테마형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홍민수 학생은 ‘그릇 한 개가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처음 알게 됐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4학년부터 도예가의 꿈을 키웠다는 6학년 김경민 학생은 ‘문경에서 만들어진 도자기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나도 도예가가 되어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이번 체험은 작은 그릇 하나에도 사람의 땀과 노력을 통해 탄생된다는 작은 발견을 통해 학생들 생활주변의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킴은 물론 문경의 전통도예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