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뛰고 설레입니다. 누군가가 드뎌 관심을 가지고 아리송한 여러 현상과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긴다는건..정말 벅차오르는듯함마져 느끼게 합니다. 교수님 너무나 고맙습니다.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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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대로 느낀대로 적겠습니다. 의학적인 논리에 합당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점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특히나 우리 족장님은 부정확한 지식에 대단히 우려를 하시는 관계루다가..^^)
일반적인 홍조에 대한 상황설명을 하고 그 다음 글리코피롤레이트와 연관해서 서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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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14%로 라구 하셨습니까? 젠장~ 0.5%로 라는 낮은 확률을 뚫고 다한증에 당선됬는데,그 다한증100명중 14명이란 홍조까지 미치겠네여 증말
2. 남들보다 얼굴이 빨리 또 비합리적으로 또는 내 의사와 상관 없이..혹은 심각한 외부적 충격이 없어도 상상만으로도 이상하게 붉어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성장했습니다.
3. 예) a 바깥보다 더운 실내에 진입할때~
- 하지만 그 실내에 사람이 많은냐 공간이 넓으냐에 따라서도 달라짐/ 이를테면 설사 좀 더운 실내라 하더라도 사람이 없거나 전무하다면, 혹은 그리 폐쇠적 공간이 아니라면(창문이 많이 열려 있거나 그외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수 있는 개인적인 충족조건들이 존재하는곳등의 의미) 홍조가 일어나지 않는 때도 있고 설사 일어난다 하더라도 극도로 열이오르는 순간까지의 속도가 완만함. 다시말해 사람이 많고 특히나 이성이 많다면 당연히 얼굴이 붉어질 공산이 크며 그 속도가 빠름.
<신경계항진이 이유이나 긴장이 촉매임. 다시말하면 홍조가 있다해도 긴장만 없다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올수 있다는말. 하지만 딜레마는 신경계항진이 그 긴장마져도 계속 유지시킨다는데 있다.>
b 이성과의 대면에 있어서~
- 기본적으로 대면에 있어서 긴장을 한다. ( 다한증이 먼저여서 심리적인 피해의식따위 때문인지 아니면 다한증과 동시에 출발하는 신경계의 항진으로인한 긴장때문인지 모르겠으나) 해서 홍조를 띄게 된다. 말할때나 부득이 다가서서 이야기 해야할때, 갑작스런 실내에서의 만남등이다.
하지만 이도 이성의 외형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소위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미남 미녀들 앞에서의 홍조확률이 높다. 이성이라도 편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외모가 그리부담스럽지 않다면 홍조의 발생빈도가 낮다는것이 나의 경험임.
여전히 단순히 긴장에 의한것인지 다한증에 의한 파생증상인지 활실치 않음.
c 당혹스러움을 느낄때~ (외부적 자극없는 내부의 당혹에 대한 갑자스런 표출)
- 보통 당혹스러움을 느끼면 의례 얼굴이 붉어지는게 사람이다.(물론 그렇지 않은이들도 있지만, 관점에 벗어난 말을 하나 하자면 이러한 사람일수록 사회 참여도가 높으며 적극적으로 자기일을 하고 남앞에 서는것에 큰 어려움이 없어하고 평소 자신만만하며 대범한 행동을 잘하고 특이나 이성앞에서 당당한 경우가 많다--어쩌면 이런 적나라한 이유가 역으로 홍조와 다한증리 핸디캡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반증하는지도 모른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게 솔직한것이 아닌가!)
하지만 내가 문제를 삼고자 하는것은 자신만의 사유(생각)중에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일이 심심치 않다는것. 만약 시험을 치고 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빨리 문제를 풀고 나가고 거기에 시험문제에 대한 답이 생각나지 앟는다면 결국엔 불안을 느끼고 조급함을 느끼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상하게 나는(다한증) 겨드랑이에서 땀이 쪼르륵 흐르고 얼굴이 붉어짐을느낀다. 이는 분면 비합리적이라 생각한다.
d 외부의 온도가 높아도 상대적으로 빨리 얼굴이 붉어지는게 사실이다.
e 대중교통이용시~
- 설경우와 앉는 경우의 차이는 대단하다. 물론 앉는다 해도 주위에 사람들이 대단히 많다거나 뛰어 왔다거나, 덥다면 난다.
하지만 문제는 하얀 얼굴에 투명한 땀이 흘러 차라리 귀엽거나 삶에대한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게 아니란거다. 땀이나기 전에 가슴에서 부터 번진 열기는 목을 타고 얼굴전체를 휘감는다. 순각적인 그러한 상황이 있은후 땀이 베어난다. 이는 주위사람들에게 이상하게 안 비춰 지는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누가 때린것도 아니고 욕한것도 아닌데 가만 서있다가 얼굴을 붉히고 땀을 낸다는 사실이란..참으로 눈물나게 우스운 현상이다.
# 이경우가 다한증과 홍조가 아주 밀적하다고 부족하나마 단정지을수 있는 경우다. 짧게 대충 도식화 한다면
< 신경계의 항진시작 - 심장박동증가, 혈관 확장, 열오름, 홍조 - 발한 >
f 그외~
- 따뜻한 식사를 할때, 대화중의 당황스런 상황 발생등
4. 글리코피롤레이트(henceforth '글트')에 대해
- 초기복용때 실내로의 진입에 대해 초기 홍조발생빈도가 줄었었음.
하지만 진입후 시간경과후 역시나 불안요소가 발생하면 언제나 얼굴에서 미열이 발생하고 그후 홍조가 시작되는걸 느낌. 해서 이는 약이 홍조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지 못한다고 생각함.
단, 복용초기 약효에 대한 기대감에 대한 다소의 안정과 자신감으로 평소보다 홍조발생시간이 늦어진껏 뿐임.
이럴경우엔 또 홍조는 다한증의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라 성장시기때부터의 다한증에대한 강박증과 피해의식 수취심등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 요소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거나 그렇지 않다면 다한증을 유발시키는 신경계항진으로 정상인이 홍조를 일으키지 않는 양의 불안과 긴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이라 생각함.
5. 요컨데 나는 다한증에다 또 아주 빠알갛게는 아니더라도 남보다 잦은 홍조와 비정상적인게도 정상적인 장소/ 상황에서도 홍조를 보인다. 참고로 손바닥도 붉으며 손등도 붉거나 검붉다. 이는 긴장시 더함을 느낀다.
결론적으로 홍조에 대한 '글트' 약효는 경험하지 못했으며, 글트가 발한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때 약간의 심리적인 안정으로 몇번 기분좋았던 적이 있음을 봐서 이는 약효보다는 다분히 심리적인 영향이라 생각한다.
이유를 짐작하자면 항콜린성분인 글트가 흥분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면 당연히 심장박동수도 줄고 혈관 확장도 없어서 홍조도 완와 될거란 예상을 하지만 실제 그렇지 안았다. 이는 내가 적은양의 약을 복용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한알 복용 ) 하지만 발한이 다소 억제되는걸로 봐선 약효가 났음에도 홍조가 줄지 않았다고 보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참고 : 오늘같이 매우 더운날엔 약효 전무했음. 선선할때 약효 있고 부작용도 있었음 >
6. 해서 글트가 발한억제와 더불어 홍조억제에도 효과가 있음에 대해서 아직까지 부정적이다. 이론적으로 가능할지 모르나 적어도 지금까지 나의 임상으로 봐서.
7. 만약 본태적인 신경계의 비합리 생성이나 그 능력이 정상인보다 민감한것이 그 출발이라면 아마도 다한증과 홍조는 100% 상위 하위 개념이라 볼수 없을것 같다. 물론 경우에 따라 홍조가 먼져 일어나고 발한이 발생하거나 발한해서 홍조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겠으나 근본족으론 이둘은 신경계 항진으로 인한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 발생빈도가 당연히100%가 아니고 다한증환자중 14%로라면 나머지 86%로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는 아마도 성급한 조사에 따른 결론일수 있겠고, 사실이라면 홍조는 다한증에 대한 피해의식이나 수취심등에 따른 긴장/ 불안에서 나오는 심리적인거란것으로 글트와는 별로 연관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홍조 이유도 이와 같기 때문이다.
8. 그래도 의심해보고 심각히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심리적인것에 의존하는수가 많다는건 지극히 다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진짜 당황스러워 하지만 얼굴색은 전혀 바뀌지 않아서 산뜻하게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 하면서 바라보는경우가 많다.( 또한 이런 이들이 보통 땀도 적인편이다) 이는 홍조가 심리적 충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수 도 있다는 근거가된다. 이 또한 본태적인 어떤 능력인것이다. 해서 이를 활용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이것을 얼키고 설킨 다한증의 메커니즘을 풀기위해 거꾸로 적용 해봄직 하다 생각한다. 그런 능력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안다면 부작용 없이 치료해법을 찾을수도 있지 않을까? (망상인가 ㅡ_-0)
9. 결론
-우선, 글리코피롤레이트는 나의 경우 아직까지 홍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먹었다. 그래서 땀이 안날거다' 란 막연한 기대에 조금 무딘적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역시나 다한인의 홍조에 대해서는 아마도 생활화된 긴장과 불안 때문에 거의 반사적으로 나타나는 심리적인 이유가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신뢰할수 없지만 14%로라는 수치의 연관성을 보이고, 또 역으로 당황해도 홍조를 띄지 않는 사람의 경우 땀도 적다는 연관성을 봐선 아마도 무엇인가 흥미로운 요인이 있다는 추측을 하게된다.
홍조치료에 있어선 글리코피롤레이트의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지 않을까? 얼굴홍조와 손홍조!! 이둘은 다른약(부작용이 없는거였음 좋겠다)또는 다른 방법이 우선은 좋을듯 하다.
첫댓글 또, 너무 내용이 막연합니다. 머라머라함...^^;
난 의사 아님니다.
우~~와...정말이해가 간다.. 같은 증상.동지여~~
님 반가워요..저두 0.5%로 라는 낮은 확률을 뚫고 다한증에 당선됬는데,그 다한증100명중 14명이란 홍조까지 미치겠네여.. 이 대목이 절 공감하면서 괜히 웃음이 나와요.. 땀 나는것 까지는 좋은데 얼굴이 홍조는 머냐구요..
나도 얼굴이 하얀해서...조금만 햇빛 받으면 입주의까지 빨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