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사 비보를 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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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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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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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삶이 하늘의 뜬구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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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그 구름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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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는 길이 이리 서럽고도 슬프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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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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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까닭에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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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단련되어지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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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가족 모두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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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면하심을 진심으로 축도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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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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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님의 밝은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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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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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최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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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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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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