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일) 방영된 KBS-2TV <개그 콘서트> 400회 특집에 외도 중인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향연을 열었다.
1999년 9월 첫 방송 이후로 400회를 맞은 <개그 콘서트>는 다수의 연예인들이 거쳐간 스타 등용문으로, 이날 특집 방송에는 <개그 콘서트>가 배출한 다수의 스타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진행자로 활약 중인 김미화, 유재석, 강호동,
정형돈을 비롯해 뮤지컬 제작자로 나선 백재현 등은 본업으로 돌아와 개그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코너에 출연해 특유의 귀여움을 부각시킨 뻔뻔 개그를 펼쳤으며, 강호동은 '대화가 필요해'에 출연해 김대희의 고교 동창으로 활약했다. 한편, 김미화와 백재현은 오랜만에 다시 보는 '
봉숭아 학당'의 선생님으로 등장했으며, 정형돈은 <개그 콘서트>의 다시 보고 싶은 코너 1위를 차지한 '도레미 트리오'로 다시금 추억의 무대를 꾸몄다.
이 외에도 연극배우로 활약 중인 '
댄서킴' 김기수, '맹구'
심현섭, '세바스찬'
임혁필, '하니' 김지혜, '출산드라' 김현숙 등의 무대는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추억의 웃음을 선사했으며, 방송 활동이 뜸한 DJ DOC,
슈퍼주니어의
강인, 인순이 등이 출연해 개그맨 못지 않은 활약으로 환호를 받았다.
이날 <개그 콘서트>에서는 개그맨들의 노고를 희화하는 한편, 오디션을 거쳐 개그맨이 되고 나서의 기쁨, 그리고 인기 스타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 병팔이'의 이병진, '내가 누구게'를 외쳤던 이정수, '도레미 트리오'의 이재훈, '연변청년' 강성범, '114' 안내원 패러디로 인기를 모았던 김영철 등, '개콘'이 배출한 다수의 스타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도 있었다.
최근 잦은 개편으로 단명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요즘,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개그 콘서트>의 400회 특집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인 개그맨들의 유일한 등용문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앞으로 장수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KBS
첫댓글 도레미트리오 안나왔는데.. 기사가 좀.
기사가 좀 오류가 있네... 좀 아쉬움은 남지만 개콘 재밌었어요ㅋㅋㅋ
다른 기사들 보니까 형돈님 이름도 없고.. 아니면 오타내거나.. 잘못 내주고.. 속상~ 속상~
유재석, 강호동 다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
유재석씨하고 강호동씨 나왔을때 까~암 짝 놀랐어요///ㅋㅋㅋㅋ 암튼 정말 재밌었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