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1년 지방 주택 공급계획 물량은 총 75곳 5만6천4백90가구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지방5대광역시 38곳 2만6천8백18가구 △지방중소도시 37곳 2만9천6백7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 지방 - 2010년 물량 반짝 증가, 2011년 다시 감소
2010년 반짝 증가세를 보였던 지방 주택 계획 물량이 2011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방중소도시 분양 계획 물량은 2만9천6백72가구로 전년(5만3천58가구)대비 44.1% 큰 폭 줄었고, 지방5대광역시는 전년(3만2천5백58가구)대비 17.6% 감소한 2만6천8백1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건설경기가 예상만큼 회복세를 보이지 않은 탓에 수도권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이렇다 보니 지방은 더 기를 펴지 못했고 아파트 매매시장이 일부 호전을 보인 부산과 광주, 충청권 지역에서만 분양이 진행된 상황.
올해 역시 건설경기가 얼마만큼 회복될지 그 전망이 뚜렷하지 않다보니 지방5대광역시와 지방중소도시 모두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 물량은 감소했지만 2010년 눈에 띠는 분양성적을 낸 곳에서 신규 분양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지방5대광역시 중 지역적 관심이 가장 높은 부산에서 1만3천1백7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며, 대전 5천5백84가구, 대구 5천1백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중소도시는 경남이 1만2천4백64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계획돼 있으며, 충남 8천9백78가구, 전북 2천3백33가구 순으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그럼 지방5대광역시 주요 분양단지부터 살펴보자.
현대건설,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AID아파트를 재건축해 2천3백69가구 중 133~318㎡ 2백40가구를 4월 일반분양할 계획. 부산지하철 2호선 장산역이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홈플러스(해운대점)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주변 학군으로는 동백초등, 해송초등, 신곡중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민락1구역을 재개발해 1천6가구 중 83~192㎡ 7백14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 단지 북동쪽에 부산 센텀시티가 인접해 있어 롯데, 신세계백화점 및 벡스코 등의 편의, 문화시설 이용이 용이하며, 민락초등, 해강중, 해강고 등의 학군으로 통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3월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1천4백20가구 중 92~195㎡ 1천43가구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 롯데백화점(동래점)이 걸어서 10분대에 위치하고, 단지 가까이 명륜초등, 동래중, 중앙여고, 동래고 등의 학군이 위치해 생활 및 교육여건도 좋다.
울산에서는 대림산업이 동구 전하동 일산아파트1지구를 재건축해 1천4백75가구 중 82~158㎡ 3백95가구를 5월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도보로 10분대 거리에 미포초등, 명덕초등, 일산중, 대송중, 대송고, 방어진고, 울산과학고 등 우수학군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특히 뛰어나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현대백화점(이하 울산동구점) 등이 있으며, 현재 부지 주변으로는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이 일대 주거환경이 새롭게 정비될 전망.
대전과 대구에서는 GS건설이 분양할 채비를 하고 있다.
3월 대전 중구 대흥동 대흥1구역을 재개발해 1천1백52가구 중 8백8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대전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 중앙로역이 차로 5분 거리이며, KTX가 통과하는 대전역은 차로 10분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어 4월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 557의 1번지에 8백5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이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KTX 동대구역은 차로 8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칠성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이하 대구점) 등이 있다.
지방중소도시 주요 물량으로는 경남 진주, 충남 천안, 아산 등이 있다.
현대엠코가 경남 진주시 초전도시개발지구에서 96~162㎡ 2천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초전도시개발지구는 진주 동부권 중심지구로 개발될 예정으로 신흥 주거지인 금산지역과 함께 진주시의 중심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 2028번지에서는 대림산업이 95~110㎡ 8백48가구 분양을 3월 준비 중이다. 경부선 전철 두정역이 차로 6분 거리에 위치하고, 단지 가까이 오성초등, 천안오성중, 성성중, 천안두정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아산시 용화동 도시개발사업지구 A2블록에 112~154㎡ 8백77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계획. 차로 5분이면 경부선 전철 온양온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중앙초등, 온양용화중, 온양용화고, 온양여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다.
이외 전남에서는 삼환기업이 순천시 매곡동 매공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9백45가구 중 82~201㎡ 3백가구 일반분양을 3월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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