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04년도에 남편이 조그만 사무실을 개업했습니다.</P>
<P>사업자등록은 제 이름으로 냈지만 전 집안일만 했었고 실 사장은 남편이었습니다.</P>
<P>워낙 자본없이 시작한거라 몇개월 안가 쫄딱 망했습니다.</P>
<P>그때 <STRONG>두군데서 자재를 구입하며 2천8백만원가량의 빚을 졌습니다</STRONG>.</P>
<P>하지만 수중에 돈 십만원도 없어서 이혼위기까지 갔었고 </P>
<P>10개월전에 친정부모님의 도움으로 부모님소유의 가게에 식당을 오픈해 운영중입니다.</P>
<P>월세 얻을 돈 조차 없어서 테이블 8개짜리 가게에 쪼그려 자며 지내는 중입니다.</P>
<P>식당이야 부모님 도움으로 오픈했다지만 모아둔 돈도 없고 장사도 안되는통에 </P>
<P>3개월전에 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물품 구입해 겨우겨우 유지하는중입니다.</P>
<P>더 열심히 하면 마이너스통장이 플러스가 되겠지라는 희망을 갖고 살았는데</P>
<P>이번 8월에 예전 사무실운영시 자재를 구입했던 회사중 한곳에서 <STRONG>'변제최고장'과 '심문기일통지서'가 </STRONG>왔습니다. </P>
<P>가봤자 못 갚는 상황이고 하루라도 식당을 닫을수 없는 상황이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P>
<P>우편물에 남편과 제가 주소지를 따로하여 추적을 피하는 부도덕한 행위를 했다고 써있는데</P>
<P>월세조차 구할 돈이 없어 식당 근처에 사는 동생네 집에 주소를 해놨을 뿐입니다.</P>
<P>압류가 들어온다면 저나 남편이나<STRONG> 마이너스 통장외엔 재산이라곤 전혀 없는 상황인데</STRONG></P>
<P><STRONG>걱정은 부모님돈으로 차린 식당입니다.</STRONG></P>
<P>식당 개업허가낼때 부모님과 전세 7천만원에 세든걸로 서류를 작성했거든요.</P>
<P>남편이나 저나 빚을 갚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 봤습니다.</P>
<P>꼭 갚을겁니다.</P>
<P>단지 지금은 죽인다해도 돈 나올곳이 없으니 개인회생 신청해서 조금씩 갚고 싶은데</P>
<P>제 상황이 가능한지요?</P>
<P><STRONG>더이상 부모님꼐 폐 끼치고 싶지 않은데 1원 한푼 안내고 보증금 7천만원 낸걸로 되어있는 </STRONG></P>
<P><STRONG>전세계약서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STRONG></P>
<P><STRONG>식당 집기며 비품들도 전부 부모님 주머니서 나온거고요.</STRONG></P>
<P>식당은 제 이름으로 되어있고 가족은 같이 일하는 남편과 저 둘뿐입니다.</P>
<P>부동산이며 자동차 현재 아무것도 없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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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식당 보증금이 본인 앞으로 되어 있으면 압류 가능합니다. 또한 본인 재산으로 간주되어 개인회생 자격도 되지 않습니다. 폐업을 하시고 부모님 명의로 사업자를 내시고 계약도 부모님명의로 하시는 방법밖에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내내 글 썼다 지웠다 하며 보냈는데 답변 빨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