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꿈 (창세기 37:1-4,12-28)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과 하나님의 꿈 때문에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의로 팔려가고 말았습니다. 형들은 아버지가 사랑으로 입혀준 요셉의 채색옷을 찢고, 요셉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이 어떻게 이루지나 보자 하면서 이스마엘 상인에게 은 이십을 받고 팔았습니다.
요셉의 꿈은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와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등 두 개입니다. 형들과 부모님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입니다. 그래서 요셉을 ‘꿈꾸는 자’라고 불렀고, 그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하면서 상인에게 팔아버렸던 것입니다.
‘꿈꾸는 자’를 원어의 뜻대로 풀이하면 ‘꿈의 주인’이란 뜻입니다. 형들은 요셉의 꿈을 요셉이 주인인 꿈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요셉의 꿈의 주인은 요셉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요셉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십니다. 요셉에게 꾸게 하신 하나님의 꿈은 생명을 구원하는 꿈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꿈을 요셉을 통해 이루어가셨습니다. 이와 같이 생명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꿈은 우리를 통해 이루어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