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그려낸,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상과 환상의 세계를 중시하던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의 영향을 받은 앤서니 브라운이 만들어 낸 새로운 앨리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조끼를 입고 시계를 차고 있는 토끼에게 끌려 신기한 나라에 들어간 앨리스의 모험이 펼쳐진다. 물 담배를 피우는 애벌레, 체셔 고양이, 눈물을 흘리는 거북 등 의인화된 동물들을 만나면서 모험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진다. 앨리스는 일 분이 멀다하고 사형 선고를 내리는 무서운 여왕과 크로케 경기를 하기도 하며 재판장의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한다. 이렇듯 기이한 등장인물들과의 우연한 만남과 반복들이 재미를 더한다.
호기심에 넘쳐 앞뒤 생각 없이 눈앞의 일에 덜컥 뛰어들어 난처한 지경에 빠지기도 하고, 할 말은 바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앨리스는 아동문학 최초의 살아 있는 캐릭터로 평가 받는다. 이 작품에 들어 있는 당시 사회와 어른들에 대한 풍자, 고도의 말놀이, 독특한 등장인물들도 끊임없는 연구 대상이 되어 왔다.
첫댓글 ㅋ 앤서니 브라운의 저 흑백 사각 무늬며 원숭이 모자며 빨간 양복 돼지며 총 집합이네요, 잼 나겠다~~
두 권 있으니까 한 권 드릴게요.
역시 안소니 브라운이네요. 그림이 너무 좋아요.. 여러 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