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탈출 '히트 음반 제조 20년 노하우 쏟아부었다' 자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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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 워너비 프로젝트'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왼쪽부터 엄태웅, 강혜정, 설경구, 김윤진, 김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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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대표 |
'이번 음반이 50만장 이상 나가지 않으면, 가요계를 떠나겠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GM 기획의 김광수 대표가 배수의 진을 쳤다.
김 대표는 자신이 제작하는 남성 신인그룹 'SG 워너비 프로젝트'가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지 못할 경우, 가요계에서 은퇴하겠다고 폭탄선언한 것.
김 대표는 지난 84년 가수 인순이의 로드매니저로 가요계에 발을 디딘 이후, 18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려온 명실상부한 '히트제조기'. 조성모 윤상 김완선 노영심 손무현 김민우 등 스타급 가수들을 배출했고, 조성모의 1집 타이틀곡 '투 헤븐'을 통해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연가'로는 또 컴필레이션 앨범 붐을 일으키는 등 수많은 업적도 세웠다.
이런 그이기에 은퇴발언은 정면돌파 전략인 한편으로, 가요계의 극심한 불황과 맞물려 비장함마저 느끼게 한다.
김 대표는 '이번 앨범의 완성도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20년간 쌓아온 작곡과 작사, 프로듀싱, 음반 홍보 등의 노하우를 털어넣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김 대표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설레는 심정으로 기다린다'며 '지난해 10만장을 넘은 앨범이 고작 10여개에 그쳤다고 들었는데, 이번 음반으로 가요계의 불황 속에서도 돌파구가 있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SG 워너비 프로젝트'는 20억원이 투자된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자리에 모이기 조차 힘든 설경구 김윤진 김남진 강혜정 엄태웅 등이 등장해 열연을 펼쳤고, 출연배우와 스태프에 대한 각종 보험금만 100억원에 달해 눈길을 모았다. 'SG 워너비 프로젝트'는 앞으로 3편의 뮤직비디오를 추가 제작하며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해나갈 계획.
오는 12일부터 출시되는 'SG 워너비 프로젝트'는 멤버들의 정체는 물론, 몇인조로 구성됐는지 조차 비밀에 부치며 철저한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이경섭과 박근태, 윤일상 등 초호화 작곡가 라인업이 가동돼 다양한 연령대층을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 정도가 알려지고 있다.
음반 판매량이 윤곽을 드러내는 4월쯤, 김광수 대표의 운명이 어떤 식으로 판가름날 지 궁금해진다.
< 신남수 기자 de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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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되야 할낀데...
지니 죄수복 넘 웃기다..저리 짦을수가..ㅋㅋㅋ 뮤비빨랑 보고싶다눈..
정말 옷이 왜 절케 작은거야요? ㅋㅋㅋㅋ 음반 대박나야 할텐데.....그럼 뮤비도 대박나고....지니도 좋고...우리도 좋고.....
다시 보니 증말 짧다~~역시 길긴 길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