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10월30일 오후 1시부터 약령시 한의약 전시관과 종로, 진골목, 장관동 일원에서 “마당 깊은 집(김원일 作)” 축제를 개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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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진골목) | |
이번 행사는 소설 속의 배경처럼「소른 골목, 깊은 마당, 너른 하늘」을 타이틀로 한의약 전시관에서 메인행사로 소설 ‘마당 깊은 집’ 작가 김원일과 함께하는 「길남이․길중이와 함께 떠나는 마당 깊은 집 투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지역주민들과 함께 종로일대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추억을 되살리는「스토리텔링 카페」, 풍요가 잃어버린 가난의 그 담백한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스토리텔링 콘서트-마당 깊은 집 왈츠」가 진행된다.
전시행사로 3.1운동의 진원지로 알려진 교남YMCA 건물을 비롯하여 구 제일교회, 구세군대구제일교회, 구 서병원 저택, 화교협회, 정소아과를 둘러보는「근대건축물 오픈하우스」관람과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과 일상생활 속에서 촬영 보관하고 있는 사진 등을 전시하는「대구읍성 풍경전」, 예술동거작가들이 진행하는「길머리 예술시장, 주민 참여작품 디자인전」,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종로, 진골목, 장관동 일대의 풍경을 자유로이 표현하는「어린이 대구중구 풍경 스케치전」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차 시음, 다식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금속공예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종로 주민들이 참여하여 제공하고 세계게임페스티벌 e-FUN 2010과 연계한 소설 속 주인공 사진 찍기 등 마당 깊은 집 RPG(역할부여게임)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