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아이입니다.
잘 있다가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 것인데도 본인 마음에 안드는게 생기면 즉 순간적인 감정을 못이기면 누워서 떼를 쓰기 시작하면서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발로차고 던지고 합니다. 분노저절이 안되네요.
목소리도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궁시렁했다가 고함을 지르고 했다가 대화가 안됩니다. 화를 풀수 있도록 상황을 마무리하고 싶어 대화를 하자고 해도 해결이 안되다 길게는 2~3시간 짧게는 30분, 특히 거의 엄마한테만 너무 괴롭히고 심지어 발로차고 꼬집고 떼리기도 하다 마무리가 됩니다. 잠잠할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거의 하루에 한번 정도로 빈번해지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 지뢰밭에 사는 느낌이네요. 주위 가정들에게 미안할정도 입니다.
제가 주위가정에 시끄럽게 방해안되게 제재를 하다보면 그 과정속에서 저도 사람인지라 애른 때릴때도 있었는데 그러다보면 오히려 신고가 들어가서 경찰도 한번 온적있네요. 아동폭력이라고 주의를 준 이후로는 저는 체벌은 안합니다만 아내가 너무 시달리니 아내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요? 평벙한 가정으로 살고 싶네요.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로 인해 걱정도 되시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으시겠습니다.
아이가 현재 학교나 학습, 학교나 외부 친구들(학원 기타)과의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녀분의 문제 행동으로 가족과의 관계에도 문제를 주고 있어 더 힘드시겠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아이의 경우 자신의 화나는 감정과 폭력 행동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면을 통해 방법들을 알려 드리기는 제한이 있습니다. 아이가 기분 좋은 상태에서 감정(기분), 이야기 나누기와 아이의 감정이 올라갈때를 위해 기분이 좋거나 안정된 상태에서 "호흡하는 것"가르치기를 통해 화날때 여러 차례 호흡하기 후 자신의 감정 말로 하도록 돕기를 먼저 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 외의 방법들에 있어서는 개인 상담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방법을 찾아 가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혼자 상담 원치 않을 경우 먼저 부모님의 부부 상담, 가족 상담을 통해서도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폭력이 아닌 대화로 표현할 수 있도록
1. 신체적 체벌은 NO!
아이가 잘 못 했을 때 엉덩이를 때리거나, 발바닥을 때리는 등의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훈육은 좋지 않습니다.
훈육을 위한 행동이라고 해도,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보며 폭력을 배웁니다.
때문에 아이를 훈육할 때에도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아이의 표현에 적절한 반응하기
아이의 표현에 보호자가 반응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아이는 더욱 거칠게 자신을 표현합니다.
거칠게 표현했을 때 보호자가 급히 반응해주는 상황을 거듭할 수록, 아이의 표현은 거칠고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때문에 아이의 표현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바로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3. 무조건 다 허락하지 않기
아이의 폭력적인 행동을 멈추기 위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허락해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호자의 감독이 없을 때, 아이는 어떠한 규범도 규칙도 배우지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아이의 행동이 잘 못된 것을 알려줄 때에는, 명확하고 단호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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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곽금주. "아동 및 청소년기의 폭력성 발달." 지식의 지평 -.18 (2015): 104-122.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