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가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어마어마 하게 상처를 남기고
이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줄 알다
무시무시한 코비드 떠나가는구나 감염병 팬데믹 시대를 지나오면서 여태껏 무사했는데
기억도 생생하다 2024년 오전 10시 2월 19일 동네 내과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받다.
헉 내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믹, 가족들 모두 주위 분들
거의 코로나에 걸렸어도 행운이었는지 다행히 코로나는 나를 비껴가다.
첫째 날엔 컨디션이 안 좋다라는 생각이 든다. 일찍 잠자리에 들다. 둘째 날엔 감기가 온 것 같다.
내일 더 심해지면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잠들려 하는데 전에 1차로 백신 맞고 왔을 때와
증상이 비슷하다 밤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 쉬면 되겠다는 생각하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밤 아픈 게
차원이 다르다 그 밤을 정신없이 아푸고 동네병원을 가서 감기 치료를 받고 오다
그러나 하루 약을 먹었는데 같은 증상으로 열 나고 목 아프고 근육통 나고
뜬눈으로 날밤 세우고 아침 시간에 병원을 다시 갔다 의사선생님께서 코로나 독감 검사하세요
뭐야 코로나 검사하라고 123차 백신 다 맞고 여태껏 코로나에 걸린 적 없고
이제는 방송에도 안 나오고 코로나 끝난 거 아니었어 검사를 받고 결과를
내과 병실 앞 간이 의자에 앉아 호명하기를 기다리는데 초조하다 내 차례다
순간 코로나면 어떡하지 독감 예방접종은 했고, 순간 띵하고 불안하다.
코로나에요, 갑자기 다운되다, 선생님께선. 아무렇지도 않게 약 1주일 분 드릴테니까 드세요,,
집으로 오는 길이 허탈하다. 지나가는 택시를 탔다. 나 코로나에 걸렸데 내 옆에 오지 마
아이들에게도 혹시 집에 올지 몰라서 연락하는 거다 코로나 걸렸어 ㅜ
주위분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제야 코로나 걸렸어? 난 두 번이나 걸렸는데 요새 코로나 약이 좋아서
금방 낳는데 걱정 마 한다. 약 타온 거 이틀 먹고나니 코로나 증상이 사라진다 일주일분 약 다 먹고 나니
날아갈 듯 괜찮다.다음 날 작은 애가 가족들 데리고 집에 와서 외식해 주고 커피점에 들어가서 케이크 먹고
커피 마시고 손주들은 주스 마시고 오랜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혹시 감염될까 걱정됐는데 무사하다
외식하고 난 다음 날 서서히 2 막이 오르다 숨을 못 쉬겠고 기침하고 다시 동네 내과를 가다
CT 찍고 X ㅡ RAy 찍어 보라는데 순간 코로나 걸리면 고령자에겐 심장에 문제가 생겨
고생한다, 여기까지 생각되니 불안함이 최고. 걱정은 현실로 심장에 물이 찼어요 큰 병원에 가보세요
많이는 안찼어요. CT 찍은 거와 소견서 써줄 테니까 갖고 가세요
코로나 확진 판정받을 때 보다 황당하다 바로 다니는 대학병원에 예약하려는데 의료대란이
일어나고 있어 재진도 예약 잡기가 한 달을 넘겨야 받을 슈 있어요 교수님 환자니까
2주 후에 해드리는 거예요 그날부터 몸 상태가 번아웃이 돼가다.
다급하게~ 상테기 안 좋아져요, 날짜 당길 수 없나요?, 안돼요 그것도 어렵게 예약 넣어준 거예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간호사 응대 소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무적이다
일주일이 지나고 아침 무렵 이러다 심부전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다 숨쉬기가 힘들다
119를 부르다 숨 못 쉬겠다고 합니다.. 코로나 걸려서 후유증으로 심장에 물 차서
CT 찍은 거와 소견서 갖고 있습니다. 10분이 지나니 바로 구급차가 오다 어떻게 병원 응급실까지 왔는지 .
교수님 만나 외래로 가서 진료받고 각종 검사하고 입원 결정나 7층 심장내과 병동에 그 밤 입원하다
8일간 준 증 병동에 입원하는 동안 속수무책 병실 침대에서 병마에 시달리다.
코로나 걸리고 무서웠던 마음,접점 더 심해져 가는 증상들 병실에 누워서
손가락으로 묵주기도 바치며 위로를 청하다. 24시간 산소 꼽고 지내고 심전도 보고
여러 가지 검사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입원기간이다
퇴원약으로 4개월분 약 받고 집으로 오다,.두 달 이 지나도록 집안에서만 지내고
도우미를 불러 집안일을 하게 하다. 이제는 서서히 회복되어가고 있다.
첨부파일 열고 주보를 보니 5/5일부터는 교중미사가 30분 늦어진다는 희소식
아직은 많이 걷고싶지않다..성모의 밤에는 운정성당 가려고 했는데 이루어지길 희망하고
대학병원에 입원하면서 7층 병동 전체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입원하고 계신 분들 보다
코로나가 아직도 끝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병원에서 본건 현제도 코로나 환자가 많다는거
이런 상항을 내치고 전공의들은 환자를 두고 떠나고 교수님들이 직접 산소 꼽고 빼는 것도 하신다
환자는 넘치고 간호사는 바쁘고 전공의, 의사선생님들께선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뭐가 어디 서 부터 잘못된 건,지 ~ 다행스럽게 심장에 물 잔 거 빼곤 다른 건 이상 없다고
이번에 건강진단 비싼 돈 내고 제대로 하고 나온 것 같다. 이제는 많이 호전 돼 퇴원하고 점점 좋아진다..
주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