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안동)

[조진대]

천등산(안동)(2022.04.12.)

코스: 2주차장-1코스-상산갈림-상산-상산갈림-x547.1-관음굴-수릿재-x476.7-천등산-개목사-봉정사-명옥대-2주차장, 거리 8Km, 2시간56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목요일 비 예보가 있어, 화요일 안동에 있는 천등산을 가기로 한다. 02:45 집을 출발하여, 경부-영동-중부내륙-평택 제천-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영주IC를 나가 5번 국도를 타고 봉정사 입구에서 우틀, 봉정사 제2주차장에 오니 05:30이다. 호두과자 3개와 커피로 아침을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천등산실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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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주차장(05:46)

주차장 북서방향으로 계단을 오르면 제일마을 방향으로 가는 시멘트 길이고, 다음에 나오는 민가를 우측에 끼고 가면 왼편에서 오는 도로와 합류하여, 이 도로를 따라간다.

주차장 출발

주차장 왼편 구석에 계단

시멘트 길 따라

민가를 우측에 끼고

1코스 갈림(05:57)

고개에 이정표가 나오고 도로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시멘트길이 있다. 이정표는 주차장 600m, 천등산 3Km, 남쪽(직진방향)-제일마을 이라 표시했고, 시멘트 길은 곧 넓은 등산로로 변하며, 4분정도 가면 왼편으로 민가(지도상 연종사)를 보면서 진행한다.

이정표에서 우측 시멘트 길로

1코스 등산로시작

민가(절?)을 왼편에 보면서

06:06 물이 조금 흐르는 계곡을 건너 왼편으로 구부러지고, 능선을 따라 고도차 90m정도를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 갈림인데, 주차장 1.4Km, 천등산 2.2Km라 했고, 왼편으로도 길이 있고, 우측으로 꺾어져 또 고도차 60여m를 오른다.

능선 갈림에 이정표

상산갈림(06:30)

능선 3거리에 올라, 왼편에 있는 상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남서방향 능선길을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오르는데, 송이, 능이버섯 채취 지역 경고문이 자주 눈에 띄고, 등로 양편은 줄을 쳐 막아 놓았다.

상산으로 가면서 경고문(내가 나를 신고해도 돈을 줄까..??)

줄을 따라가면 벌금 없음

상산(520.4m)(06:41)

커다란 묘가 있는 상산이다. 정상표지도 달려있고.. 정상을 보고 발길을 돌려 상산갈림으로 되돌아가면서 왼편으로 나무사이로 학가산이 내다보인다.

상산 모습(가운데 큰 묘)

06:52 상산갈림에 와서 전방의 x547.4를 향해 오르면서 나무사이로 겨우 학가산을 조망하여 사진을 찍었다.

왼편 나무사이로 학가산

x547.4(06:57)

상산갈림에서 고도차 50여m를 오르면 작은 광장에 의자가 있고, 한켠에 천막으로 덮은 막사흔적이 있다. 이봉을 지나면서 북쪽으로 나무사이로 뾰족한 조운산이 내다보인다.

x547.4(천막 덮은게 막사 재료..??)

북쪽으로 보이는 조운산

조금 내려서면 07:02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2코스가 우측에서 올라온다. 이정표는 천등산 1.7Km, 우측-주차장 900m라 했다.

2코스와 합류하는지점

관음굴(07:05)

관음굴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어 우측으로 1분정도 급경사를 내려서면 관음굴인데, 바위굴 속에 부처상과 촛불등이 있다. 굴을 보고 급경사를 올라 등로에 합류한다. 잠시 길을 걸으면서 몇 미터 앞에 꿩 2마리가 알짱거리며 걸어가고 있다.

관음굴이 우측 가까이에

관음굴이 있는 바위

관음굴

앞에서 알짱 거리는 꿩

수릿재(07:17)

경사지게 내려서면 고도 403m정도의 고개인데, 좌우로 길이 보이고, 우측길은 봉정사 주차장에서 직접 오는 길이다. 이정표는 지나온 관음굴 400m, 천등산 1.2Km라 했고, 앞의 x476.7를 향해 오른다.

수릿재의 이정표

x476.7(07:31)

수릿재에서 고도 75m 정도를 오르면 작은 광장에 의자가 있어 4분정도 앉아 쉬며 간식을 한다. 날씨가 더워 땀도 나고 힘도 든다.

x476.7

07:37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지나온 수릿재 600m, 천등산 600m라 했고, 우측길은 지조사 쪽에서 오는 길이다.

우측 지조사에서 오는길과 합류

07:41 또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우측은 천동굴 쪽으로 가는 사면 길이고, 수릿재 800m, 천등산 400m라 했다. 천등산을 향해 오르면서 작은 돌탑들이 몇 개 보인다.

천등굴 갈림길 이정표

자주 보이는 돌탑

07:55 이정표가 있는 광장인데, 우측길은 천등굴, 직진은 개목사라 표시했는데, 직진으로 가야 천등산 정상이다.

우측-천등굴 가는길이 있는 천등산 직전

천등산(576.0m)(07:56)3각점

묘가 있는 천등산에 올랐다. 정상석은 북쪽 끝에 있고 그 옆에 3각점(11 재설)이 있다. 정상에서 북쪽으로도 길이 잘 나 있는데 북후면 도촌리 쪽으로 가는 길이고, 정상 남쪽에 개목사로 하산하는 이정표와 길이 있다.

천등산 정상모습

정상석과 3각점

정상 남쪽에 개목사 가는 하산길

개목사 방향 하산길은 경사가 급하고 나무뿌리들이 많아 계단을 내려서는 느낌이다.

08:13 고도 430m정도에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는데, 지나온 천등산 600m, 봉정사 1.2Km라 했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어져 1분정도 내려가면 개목사로 올라오는 도로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개목사

개목사(08:15)

우측에 개목사(開目寺)를 보면서 그 앞을 지나 남서방향의 밭 사이길을 지나 능선을 넘어 내려선다. 벚꽃이 꽃비를 내리고...

개목사

개목사 앞 벚꽃-앞의 길 따라간다

08:17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지나온 개목사 100m, 봉정사 900m, 우측-천등산 400m라 했는데, 천등굴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천들굴에서 내려오는 길의 이정표

소나무가 맘에드는 앞잽이

08:25 Y갈림이다. 직진길은 봉정사를 보지 않고 일주문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봉정사 쪽으로 가는 길이다. 봉정사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한때 방문했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절이라 한다.

08:30 영산암을 우측에 보면서 우리는 남서방향으로 내려서는데, 봉정사 안으로 가려면 이곳에서 북서방향으로 가야한다. 절에 돈이 많은지 외제차 한대 서있다.

영산암

봉정사(08:31)

우측으로 봉정사를 보면서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섰다. 절로 들어가 보면 돈을 내라 할까바... 4분정도 가면 일주문이 나오는데, 일주문 동쪽으로 이정표가 서 있고, 시멘트길 옆으로 절을 우회하여 내려오는 길이 보인다.

옆에서 보는 봉정사

일주문

일주문 동측에 하산길

다시 뒤돌아 보는 일주문-벚꽃이 만발

명옥대(08:39)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우측에 바위위로 물이 흘러내리는 명옥대가 있어, 잠시 우측으로 돌아가 작은 폭포를 공짜로 보고, 매표소 옆으로 도로에 나왔다.

명옥대 폭포

명옥대 정자

2주차장(08:43)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출발지인 제2주차장이다. 아침에는 없던 차도 서 있고, 봉정사 입구 주차장에도 차들이 몇 대 서 있다.

2주차장에

차를 운전해 34번 국도를 타고 문경, 이화령 턴널을 지나 집으로...

[비실이부부]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우리님아~~

[퐁라라]

아고고고~
비실이대선배님!
천둥산은 백운지맥이나 천등지맥, 다시말해 제천에서 충주 넘나드는 고개 아닌가요?

여기 천등산은 안동 학가산이 나오고 조운산이 나오는거 보니 문수지맥 같은데요. ㅋㅋ

그리고 천둥산 박달재 노래는 ....
천드응~ 사아안~ 바악~ 달~재를 울고넘는 우~~리 님아~~
무울항라 저고리이~~가 굳은비~에 저엊~는구료...

이리 나가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비실이부부]

기양통과!!
천등지맥갈때 목 터지게 불러야 될끼여~

[퐁라라]

ㅎㅎㅎ~ 넵!^^

[계백]

조진대 고문님 인사 여쭙습니다
안동 천등산 미답지입니다.
4월의 봄날에는 꽃 아닌 게 없습니다.
세상이 다 꽃이라고 바라보는 눈이 있다면.
향기는 달콤한 것만이 아니어서 삶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아름다운 눈은 세상을 위해 생산적입니다.
상대에게 과한 칭찬은 가끔 진실과 멀어질 수 있으니
어디까지나 사실에 입각한 진실함이 마음을 움직이며
건성인 아첨과 칭찬과는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합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조진대]

천등산에 등산객이 많이 오나봐요..길이 확실하고 갈래도 많고..
봉정사는 유명한 절입니다. 그래서 입장료를 징수합니다.
통이 커서 산에 간다하면 않받고...시비를 피하려면 1코스 부터 시작함이 좋습니다.

[에이원]

이번에는 안동의 천등산을 다녀오셨네요.
상산도 지나 천등산을 거쳐 봉정사쪽으로 돌아 내려서신거군요.
곳곳마다 산에는 진달래, 벚꽃이 반기는 양상입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셨구요.~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