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디(지면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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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Moss phlox)

지면패랭이라고도 하는 꽃잔디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풀협죽도, 드럼불꽃, 지면패랭이꽃 3종류가 있다. 원래는 분홍색이나 근자에는 흰색, 붉은색, 자색, 연한분홍색 등 다양하다. 추위에 강하고 꽃을 수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모양을 하며 3월부터 5월 다시 가을에 한 번 더 꽃을 피운다. 근자에 와서는 도로변, 공원, 화단 등지에 아름다운 모양으로 장식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비슷한 종류로는 패랭이꽃(Dianthus)이 있다.

햇빛	직사광선에서 가장 잘 자라는 화초이나 반그늘에서도 무난히 자라는 편이다. 단 빛이 일정 필요량보다 부족한 환경에서는 줄기가 여리게 자라고 꽃도 많이 달리지 않으며 화색이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물주기	배수가 잘되면서도 적당한 습기가 느껴지는 흙을 좋아한다. 화분을 너무 말리거나 배수가 안되 물이 고여 있게 되면 식물체가 잘 자라지 않고 쇠약해지니 주의하여야 한다. 건조에 견디는 성질도 강한 편이지만 너무 건조시키면 원상태로 회복이 어렵게 된다.
온도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한 화초이다. 양지 바른 곳에 심어놓으면 특별한 월동대책 없이 겨울을 나고 다음해에 새싹이 돋아나오지만 응달진 곳이나 추운 곳에서는 비닐이나 볏집 같은 것으로 가볍게 피복을 해주어 방풍이 되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서 화분에 키우는 꽃잔디는 겨울에 밖에서 보내게 되면 혹한기에 처해 얼어죽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가을이 되어 양지바른 화단에 화분째 묻어두거나 실내로 들여 관리하도록 하여야 한다. 실내에서 겨울을 날 경우 월동온도가 5도 이상 되면 겨우내 웃자라 에너지를 소모해 쇠약해지므로 가능한 한 저온에 처하도록 하여 생장을 억제시켜야 하여야만 한다.
토양	배수가 잘 되면서 부엽토가 많이 섞인 모래질의 흙을 매우 좋아한다. 또한 쾌적하다 할 정도로 적당한 습기가 느껴지는 토양에서 왕성하게 자라난다.
거름주기	한참 성장기에 화분가에 고형 비료를 적당량 올려주어 물 줄때마다 서서히 녹아내려가도록 한다. 봄부터 여름까지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물비료를 규정농도보다 엷게 타서 물주기를 대신해 주면 효과가 있다.
번식	씨앗으로 번식시키는데 가정에서는 포기나누기나 꺾꽂이로 번식시키는 것이 가장 쉽다. 꺾꽂이는 꽃이 지고 난 후 건실한 줄기들을 5cm 전후의 길이로 잘라 삽목용토에 꽂아두고 물을 주며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주면 뿌리가 매우 잘 내린다.
분갈이	화단에 심은 경우는 별 문제가 없지만 화분 안에 뿌리가 가득 차면 영양부족과 배수불량으로 식물이 쇠약해지므로 매해 봄에 쾌적한 새 흙으로 갈아 심어 준다.
일반관리	꽃잔디는 무성히 자라면 가지들이 산만해져 보이게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늦가을에 원줄기를 지표면으로부터 엄지손가락 길이 정도씩 남기고 짧게 잘라주면 조밀한 모양으로 다시 자라난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개화기가 끝나고 짧게 가지치기를 하면 새 줄기들이 자라올라 다시 한번 꽃을 더 피우게 되는데 이와 같은 재 개화를 시도하려면 충분한 영양공급을 병행해 주는 것이 식물체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화단에 많이 심는 꽃잔디

꽃잔디와 같은 꽃고비과이나 여러해살이 화초로 가정에 많이 심는 풀협죽도(숙근풀록스)

패랭이꽃(Dianthus) 두해살이화초로 꽃은 비슷하나 과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