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일승관 호텔 도착
2015. 8. 9 순례 3일차 저녁 일승관 호텔에서 맞이한 나가사키 전경 피폭 70주년을 맞이한 침묵이 감도는 듯 침잠 하기만 하다.
1945. 8. 9. 11시 9분 이곳 나가사키 이나사야마산(333M)앞 4KM 지점에 떨어짐(우라가미 성당 부근) 2015. 8. 10 아침 이나사야마산 봉우리에 검은 구름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아마도 그당시 그 참상을 지켜 본 이나사야마산의 깊은 절규 인가보다.
그리스도인 박해로 피흘리고 죽은 수많은 순교자들과 전쟁 광신으로 죽은 수만명의 원폭 피해자들의 원혼이 잠들어 있는 슬픔의 땅. 이 곳 나가사키에 평화가 깃 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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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주하늘 원문보기 글쓴이: 변상호스테파노
첫댓글 나가사키의 노래....그 소설을 보면서 감동 받았던 일이 생각납니다.
의사였던 주인공이 행했던 선행들...
원자탄이 떨어졌던 그곳에서 묵묵히 주변을 보살피며 살았던 한 분의 거룩함이..